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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요전에 쓴 글이 뭔 댓글이 저리 박혔대

벨페고리아
댓글: 6 개
조회: 346
추천: 6
2018-04-04 08:22:54
부캐가 잘하는 짓 아니라는 게 그렇게 아니꼬왔나...
지금 라이엇이 안 막고 있고, 인벤에서 많은 사람들이 무감각하고 당연하게 받아들여서 그런거지
실제로 mmr 기준을 망가뜨리는 짓은 맞는데
이걸 애써 부정하려드네...
부캐 파면 금방 올라가겠지. 그리고 그 사이에 걸리는 애들은 원래의 mmr에서 할 게임이 아닌데 강제로 해야겠지.

재능러는 어쩌냐고? 내가 모든 양학이 문제가 되는 거라고 한 건 아님.
당연히 최소한의 양학은 생길 수밖에 없지. 시즌 초에도 배치로 잡힐테니까.
그럼 이제 뭐가 문제냐고 할 사람 나올지도 모르겠는데
그 경험이 1, 2번일 수 있던 게 부캐가 다시 밑에서부터 올라오므로써 3, 4번이 될 가능성이 생겨버리는 거임
누군가는 피해를 봐야하는 건 PVP에서 어쩔 수 없긴 하지만
그렇다고 '넌 못하니까 그냥 밑에서 부캐 올라올 때마다 쳐맞아라. 억울하면 올라오던가.'라는 식이 되는 건 박수 들을 말이 아니지

뭐 철권처럼 1:1도 아닌데 5:5로 충분히 이길 수도 있잖겠느냐 하는 소리도 있던데
이것도 결국 부캐를 키워서 아랫동네 MMR에서 망가지게 되는 걸 하늘에 기도라도 해보던가 식으로 떠넘기는 거에 불과하다고 봄

그래서 해결책이 뭐냐고?
사실 개개인의 양심에 맡기는 수밖에 없지. 라이엇이 미쳤다고 스킨을 또 살 수도 있는 부캐를 막겠어?
그냥 한 사람 한 사람이 부캐를 안 하는 수밖에 없지.

뭐 이제 '그럼 못하는 챔프 연습은?' 하는 소리 나오겠지만
자기가 져서 본캐 티어 떨어지는 건 무섭지만
못하는 챔프 연습하면서 다른 아군들이 질 수도 있는 상황이 나오거나
아니면 자기는 못하는 챔프 연습해도 밑 티어 다 털어버린다. 그러는 거면
이번엔 상대팀이 얻는 박탈감같은 건 생각 안 하는 거지 뭐

PVP에서 상대 박탈감 왜 신경쓰냐 이럴 거 같긴 한데
어느 쪽이든 지면 허탈하겠지만 쫄깃한 게임에서 지는 거랑
상대가 제대로 하지도 않는데 탈탈 털리면서 지는 거랑은 아무래도 박탈감 차이가 크지 않을까 싶다

뭐 이렇게 써봤자 내가 라이엇 제작진도 아니고 일개 유저고
그냥 부캐 키우는 게 좋은 행동은 아니라는 걸 말하고 싶었는데
어쩌다보니 말만 길어졌네

그리고 이렇게 가타부타 말 많이 했지만 어차피 내가 뭐라고 해도 부캐 키우는 유저가 들어줄 이유도 없고, 내가 막을 능력도 권리도 없음. 그냥 그렇다는 이야기지.


+ 글 몇 개 훑어보니까 이것도 결국 유저들이 만들어놓은 폐해가 아닌가 싶긴 함. 굳이 부캐에서 못 하는 챔프 연습같은 거 하는 이유를 보니까 일반은 너무 던져대서, 빡겜이랑은 이야기가 달라서 뭐 이러는데...

사실 웃기지도 않는 게 자기 실력이 다이아인 사람이 못하는 챔프, 처음하는 챔프 잡아도 결국 알맹이의 맵리딩, 상황판단은 다이아일 거거든. 피지컬이 아직 안 따라주는 거 뿐이지. 결국 내가 져야한다는 리스크는 감당하기 싫은데 연습은 하고 싶어서 부캐를 하는건데...

일반이 아니라 굳이 부캐를 하는 이유는 일반이 너무 던져대서 라는데
흠...일반 게임이 그 꼬라지 난 게 많은 유저들이 '여긴 랭겜도 아니니 내 맘대로 하든 말든 무슨 상관'이라는 마인드로 환경 자체가 개판된 거 때문 아니었던가. 일반에서 열심히 하는 사람들의 생각이나 감정은 개무시하고...

어쩌면 이제 '이거 어차피 본캐도 아니고 부캔데'라면서 아래 동네에서 던지는 것도 합리화되는 거 아닐까 싶음. 실제로 몇몇 양심없는 애들은 지금도 그러는 걸로 알고 있고...
나아가서는 '어차피 여기 실버, 브론즈인데 즐겜하지 뭐'라는 게 보편적이 될지도 모르겠네.

Lv46 벨페고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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