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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욕하는 애들이야 흔히 보지만 이런애는 처음이네요..

Leaser
댓글: 2 개
조회: 3738
추천: 3
2020-06-24 22:24:22
3줄 요약 있음

6월 20일 토요일에 있었던 일입니다.
그냥 평소랑 같이 솔랭 하고있었는데, 픽창에서 정글 걸린분이 본인이 캐리해주겠다며 원딜을 가겠다고 하더군요.
2픽이었던 그분이 그대로 원딜픽을 해버려서 기왕 이렇게된거 그냥 하게 해보자고 원래 원딜이었던 분을 달래서 정글을 보내고 게임을 하게됐습니다. 못해도 괜찮으니까 그냥 동선만 대충 보고 해보라고 했죠.
서로 싸우고 시작해봐야 잘 될것도 안될게 뻔하니 최대한 해보자는 생각이었어요.
게임은 그냥 모든 라인이 망했습니다. 누굴 집어서 탓할것 없이 그냥 다같이 못했으니 진거죠. 게임내내 누굴 탓하지도 않았고, 정글-원딜이 싸우길래 서로 싸우진 말자고 달래고는 게임을 마쳤습니다.
쌓인게 터진건지 원래 원딜이었는데 정글을 간 분이 결과창에서 뭐라고뭐라고 채팅을 막 쓰고 계신듯했지만 전 그냥 다음게임을 하려고 나갔습니다.
그런데 그분한테 친추가 오더라구요. 뭐 받아봐야 욕할게 뻔하니 거절했는데, 거절해도 계속 다시 친추를 보내더라구요. 그래서 무슨 말을 그렇게 하고싶어서 이러나 싶어서 그냥 받아줬습니다.
뭐 욕을 할건 알고있으니 뭐때문에 화가나서 나한테 욕을하려고하나 들어보려고했습니다. 이 전에도 비슷한 경우가 있어서 그냥 잘 들어주고 서로 풀었던 적도 있어서 그렇게 흘러가겠가니 했죠 전
근데..제가 안일했던건지 이사람이 상식이 안통하는건지 친추받자마자 바로 패드립을 하더니 뭐라고해도 그냥 이유도없이 계~속 패드립만 하더라구요. 별 신경은 안썼습니다. 똑같이 욕하면서 대꾸해봐야 저도 똑같은 사람되는거니까 그냥 ‘얘가 화가 많이 났구나’ 하고 대충 받아넘겼습니다만 그래도 좀 심하긴 심하더군요..
그래서 뭐..스샷 찍어서 1:1문의를 넣었더니 답변 오는건 거의 ‘모르는 사람이 친추 거는건 본인이 알아서 걸러 받아야죠. 1:1대화창에서 발생한일은 저희가 책임져줄 수 없습니다’ 이런 뉘앙스더군요..;;
그래도 정지는 먹었겠거니 하고 전적검색 해보니까 몇분전까지도 멀쩡히 게임 하더군요ㅋㅋㅋㅋ....
이걸 어떡하지 하다가 그냥 다른분들도 혹시나 얘 만나면 그냥 피하시라고 글 써봅니다. 너무 길었네요...



3줄요약
1.같은팀 원딜이 포지션 뺏겨서 정글감(글 쓴 본인은 서폿)
2.게임 짐
3.친추 걸더니 이유없이 패드립










Lv19 Lea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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