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롤드컵은 역대 가장 팽팽하고 다양한 전략이 넘치는 대회가 되어가고 있다. 거의 모든 게임 밴픽에서 새로운 챔피언이 나오고 있으며 TSM과 Origen의 경기도 예외가 아니었다. 미드라이너 xPeke는 예상 외의 애니비아를 꺼냈고 TSM의 Bjergsen은 이를 빅토르로 대응했다.
Origen의 정글러 Amazing은 이러한 다양성 (diversity)이 특히 서양 팀들에게 좋게 작용할 것이라고 본다. "제 생각에는 아시아 팀들은 특정 메타를 플레이하고 이를 완벽하게 마스터하는 것을 주로 잘해요. 그 특정 메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문제점을 보완하죠." Amazing은 이것이 한국의 롤드컵 군림의 끝을 불러올 수도 있다고 믿는다. "다양한 메타는 더 많은 가능성을 줘요. 각 팀이 리그오브레전드라는 게임을 다른 시점에서 바라보는만큼 메타에 관한 한국 팀들의 관점이나 사고방식이 꼭 맞다고 할 순 없죠. 따라서 한국은 근 2년동안 해왔듯이 롤드컵의 제왕이 되어 쓸어담을 수는 없을 거에요."
정말 대담한 발언이었다. Origen은 팀의 넓은 챔피언 풀을 활용해 위 발언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스크림에서 엄청나게 연습했다는 깜짝 애니비아픽을 포함하여 말이다. "라인전만 버티면 워낙 좋은 픽이라 사람들이 밴까지 하기 시작했어요. 그녀의 구역 컨트롤 (zoning) 잠재성, 딜량, 그리고 벽 활용은 잘 쓰기만 한다면 밸런스 파괴급이에요. 클 시간이 필요하긴하지만 올바른 조합을 쓴다면 그녀를 도울 수 있어요."
게임 초반에 약한 점은 팀에게는 큰 위협요소가 되지 않았다. "[TSM의] 조합은 미드에 모여 xPeke가 보는 앞에서 타워를 버틸 수 있는 조합이 아니었어요. 그래서 저는 xPeke가 초반에 약한 것에 대해 별로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라고 Amazing이 했다. "당연하지만 한타나 소규모 교전을 미드 근처에서는 가능한 피했고 xPeke가 빅토르와 견줄 수 있을 정도가 될 때까지 기다렸어요. 이러한 점을 활용해 이득을 챙기는 팀들도 있지만 그러지 못하는 팀들도 있죠. 두고 봐야할 것 같아요." 오늘이 Amazing이 구 팀원들인 TSM 멤버들을 상대로 처음으로 한 공식전이다. 그는 이 경험을 "이상하다!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잘 모르겠지만... 가끔 예전 팀원들을 상대로 하면 사람들이 하거나 하지 않는 것들이 눈에 띄어요. 같은 팀이었을 땐 잘 몰랐던 것들을 알게되죠."라고 평가했다. 적팀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그의 예전 미드라이너에 대해 극찬을 했다. "비역슨의 포지셔닝과 더불어 한타 능력은 너무 출중해요. 게임 내내 제게 다가왔던 점이고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같은 팀에 있던 선수일 때는 눈치채지 못했지만, 적이 되니 알게 되네요."
그러나 현재에는 팀과의 시너지가 가장 중요하다. 지금 2015 롤드컵에서 자라나는 트렌드이기도 한 정글러와 서포터의 듀오 파트너쉽이 유독 그렇다. 이는 EDG의 meiko와 ClearLove와도 얘기한 적이 있으며 롤드컵에서 다른 팀들도 이 시스템을 적극 기용하고 있다 (http://worlds.lolesports.com/en_US/worlds/articles/edg-victory-sets-undefeated-showdown-skt). Amazing은 이것에 대해 "우리팀에게는 좋게 작용한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우리만큼 대화가 활발히 이루어지지 않는 팀에게는 안좋을 수도 있어요. EDG는 좋은 예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meiko와 ClearLove는 둘 다 중국어를 사용해 서로 의사소통이 되지만 Lustboy와 Santorin같은 경우도 있잖아요. 이러한 예시들은 [정글 서폿 파트너쉽이] 팀에게 정말 좋을 수도 있지만 안좋을 수도 있다는걸 보여줘요. 저는 게임에 액션을 늘려주는거 같아서 개인적으론 좋아합니다,"라고 평가했다. 오늘 KT가 LGD를 상대로 승리를 거머쥔 후 그룹 D에서 오리젠이 쓰려뜨려야할 상대는 KT만 남게 되었다. "KT가 정말 잘 플레이했다고 생각해요. LGD가 한 모든 실수들로부터 최대한의 이득을 챙겼고 상당히 창의적인 방식으로 게임을 풀어갔어요. 우리에게 엄청 부담이 되는건 아니지만 희소식도 아니죠."
TSM과의 경기에서 Origen은 이길 마음으로 들어가긴 했으나 승리를 따낸 후 크게 안도했다고 한다. "이 경기는 진짜 무조건 이겨야하는 경기였어요. TSM이 상대하기 편한 팀들이 조별 예선을 통과할 것 같지 않으므로 승을 쌓으려면 그들을 이겨야 해요. 저희가 진짜 큰 실수를 하지 않는 이상 이길거라고 생각할 정도로 자신이 넘치고 지금 저희 포부는 대회가 시작할 때에 비해 훨씬 커졌어요."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물었다. "일단 조별 예선을 통과해야죠! 지금은 가능한 기대치를 낮게 잡을거에요. 너무 높게잡으면 졌을 때 실망감이 심하거든요. 차근차근 한발씩 나아갈겁니다. 우리가 자신은 있지만 다른팀들이 우리보다 더 잘하여 이길 수도 있거든요. 특히 KT가 그렇지요. 그래서 일단 한 게임씩 나아갈겁니다. KT를 쓰러뜨리고 조별예선을 통과하고 싶어요. 조별 예선을 통과하면 그룹 A와 B는 충분히 이길 수 있을거 같아요. 그룹 C가 문제를 제기하지만요."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그룹 C는 한국 최애팀 SKT T1과 중국 최애팀 EDG가 속해 있다. 그래도 Origen은 현재 2-0으로 KT와 함께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는 내일 KT와 Origen이 서로 부딛히게 되면서 바뀌게 될 것이다.
출처: http://worlds.lolesports.com/en_US/worlds/articles/og-amazing-says-diverse-meta-could-undo-korea
논란이 되는 인터뷰가 있어 글 전체를 번역해왔습니다.
오리젠이 한국 고평가하는건 확실한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