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d

전체보기

모바일 상단 메뉴

본문 페이지

[토론] (장문) 애증의 라인 정글에 대한 고찰

일단굴리고봄
댓글: 25 개
조회: 3893
추천: 25
2021-01-27 10:59:34



선 세줄요약

지금 롤은 정글좆망겜
정보포화로 인한 상향평준화의 결과
정글러는 지능순



의식의 흐름으로 주저리 하니까 순서나 사실이 좀 틀릴수도 있겠지만 정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때는 바야흐로 바텀에 두마리 보내는 EU메타가 정립되고 국내에 롤이 들어오고 나서 시작된 이야기다.

지금와서 아무무의 궁이 라인하나를 틀어막아서 점멸써도 못피했다고 하고, 룬이랑 룬페이지를 사서 써야하는데 파랑에 크리룬 하나 박아서 3렙교전에 크리떠서 이겼다고 하면 '틀딱새끼가 구라치네'라고 받아들여질 시기부터 정글러는 모든 라이너에게 애증의 라인이었다.

왜 적 피들스틱은 모든라인을 박살내고 다니는데 우리팀 리신은 레이스와 일기토를 벌이고 있는가? 

지금과 비교하면 당연히 게임에 대한 지식이나 경험이 적었던 시절. 카운터 정글은커녕 와드나 시야싸움에 대한 개념조차 얕은 시기라, 그때의 피들스틱은 무적이고 신이었다.

우오옷, 피들스틱쿤은 요렇게 굵은 벽도 넘어다니는구나? 타겟팅 공포가 3초나 되구나? 헤으응 하고 뒤질 수 밖에 없었단 말이지.

이제와서는 벽 못넘는 새끼는 사람취급도 받기 힘들지만 그때는 정글속도가 최고의 미덕이라 여기던 시절이라 그런가. 굵은 벽을 희롱하면서 적의 뒤통수를 쑤실 수 있다는 메리트를 일찍 깨달은 몇몇의 김치맨 때문에 코리안 시크릿 웨폰이니 하던 샤코가 뜬것도 같은 맥락의 이야기였다. 



왜 하필 바텀에 두마리 보내는지도 모르고 그냥 남들 하니까 하고 그에 대한 설명도 아무도 안해주던 시절이니, 레이팅 2100이 넘는 최상위 점수권에서도 정글러는 정글먹고 남은시간에 가까운 라인 얼굴 슥 비춰서 적이 대주면 크고 안대주면 다시 정글돌고 하던놈들이 우글우글 하던 시절이었다.

물론 그런 와중에서도 역갱은 매우 중요한 개념이었기에, 벽을 넘어온 피들스틱을 부쉬에서 대기하던 1티어 정글러인 우두루가 솟아오르는 곰의 힘으로 피들스틱의 뚝배기를 터트리면 게임이 터지는건 매한가지였다.

하지만 그래도 라인 (특히 미드)은 별 생각이 없었다.

그때는 내가 크기도 쉽고, 크면 적정글이 와도 더블킬 내기도 매우 쉬웠다.
마치 지금 탑에서 탑에서 3킬먹은 6렙 적 다리우스한테 아군 5렙 카밀과 리신이 갱을 가는 느낌이라고 할까.

어디까지나 정글은 캐리라인 이라기 보다, 라인의 힘을 받쳐주는 도우미의 느낌이었다.


황족 미드 가라사대. 백정새끼야 와드나 쳐박고 다녀. 라고 하자



정글러들은 정말 와드로 진화해버렸다.


무슨 소리냐고?

정말 필수적인 아이템. 극단적인 경우 정글몹에 추뎀을 주는 랜턴도 아닌 그 하위템인 빨장에, 지금의 서폿템처럼 일정시간마다 돈을 주는 돈템인 하오골에서 모든 진화를 멈추고, 뒤지기전까지 핑와효과가 유지되는 오라클 물약을 먹으면서 와드박고 와드지우고 다니는 것이었다.

정글몹은 미드가 다쳐먹고 말이야.

무려 400골드나 하는데 뒤지면 없어지니, 뒤질까봐 템칸 한편에 예비 오라클 물약을 들고 다니던 정글을 보면 가슴 한편이 아리기는 했었다.


라이엇은 서포터와 같이 머리위에 눈달린 거지새끼 두마리가 어디 와드 없나 하고 돌아다니면서 와드부숴서 골드를 수급하고, 막상 정글몹은 미드라이너가 쓸어담는 꼴을 더는 못보겠는지 오라클이 사라지고, 정글몹은 미드가 먹는데 부담을 느낄정도로 정글몹이 강해졌다. 물론 부담느낀댔지 안먹는다곤 안했음.

그러자 이제 좀더 갱에 초점을 두고 지금에서야 당연한 카운터 정글, 적정글에 와드박기. 같은 개념이 조금 더 대중화되기 시작됐다.

그리고, 그것이 나와버렸다






정글몹을 먹으면 먹을수록 강해지자 케일정글과 같은 기묘한 픽이 1티어가 되기 시작했으며, 심하면 구라안치고 30분동안 적정글 아군정글을 한번도 못보는 상황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진짜임. 구라아님. 겜시간 20분인데 탭 눌러보면 적정글 레벨 5로 나온다니까? 시발 진짜라고.

적정글이 섬광이 아닐경우, 뭔가 20분까지 좆바르고 있던 게임을, 20분동안 우락부락해진 케일이 와서 다 죽여버리는게 그때의 상황이었다.

그러자 신조차 모독하는 희대의 천재가 '어차피 정글만 돌건데 점멸이 무슨 소용인가' 라며, 점멸대신 텔포를 들고 정글만 돌다가 킬각에 귀신같이 텔타서 킬쳐먹는 '섬광 강타 텔포 마이'를 만들고 랭겜은 공포에 물들었다.

그딴눈으로 보지 말라고. 진짜라니까 시발..



그리고 분명 이때부터 였을것이다.

살신성인의 마음가짐으로 와드를 지우고 다니던 오라클.. 아니 정글러들이 캐리의 맛을 본걸까? 

정글러에서 백정놈들이 되기 시작한게.



섬광이 사라지고, 뭐 이것저것 패치를 하고, 미드 AP템, 마나회복 템들은 꾸준하게 너프를 당하면서 정글러의 시대가 와버렸다.

사실 그 사이에 여러가지 시도가 있긴 했다. 나서스 정글이 E선마하고 갱은 안가고 1캠프-봇-1캠프-봇 가면서 갱이 아니라 대놓고 직선으로 와서 포탑삭제하는 요상한 메타라던가. 


정통 미드(틀딱) 이었던 나는, 오리아나 같은걸로 '아 300골드 모자라네' 하고 적레이스 들어가서 죽이던 시야석들고다니던 빡빡이가 나보다 1렙이 낮아도 나를 원콤낸다는 사실에 세상이 뭔가 단단히 잘못됐다고 느꼈었다.



아무튼, 정글러들이 바뀌었다.

~든 마이 시리즈는 이때부터 시작했다.

총든마이, 봉든마이, 원조마이, 날개마이 등등 십새끼들이 미니언을 건드리기 시작한것이다.

요상한 중국난전메타가 그렇다더라~ 하는 요상한 클리세와 함께 자기 성장을 최우선으로 챙기기 시작했다.


특히 잿불거인 시절 세주아니같은거 하는놈들이 라인이란 라인은 다쳐먹고, 한타에서 탱은 안하면서, 대충 궁 던져놓고 킬각이면 들어가고 아니면 호다닥 튀면서 워모그로 피채우고 오고 이지랄만 하기 시작했다.

지때문에 라인이 망했는데도 그렇게 킬뎃챙겨서 지가 캐리했다고 우기는 애들이 생기기 시작한 것이다.

내 친구는 아직도 KDA 3이 넘는 세주아니는 다 부모가 홀수인 녀석이라며 자는 도중에 'KDA 3 세주아니' 라고 속삭이면 경기를 일으키는 수준이다.


결국 이야기가 처음으로 돌아가는데, EU메타에서 왜 봇에 두마리를 보내는지도 모르던 대부분의 새끼들이 제대로 메타를 이해하고 행동할까? 아직도 다이아 하위권에서는 미드나 봇에서 킬내는거 보고 정글이 용먹자고 핑존나찍으면서 달려와도 지 라인밀고 집가야된다고 용안먹고 집쳐가는데??? 


그래도 사람들이 똑똑해졌다.

'어느 중국 천재가 발견한 XX 트리. 이거 못막습니다' 하는 렉카들이 생겨나고, 라인 주도권이니 푸쉬니 시야장악이니 뭐니 이제 실버도 시야잡아야한다는 말을 한다. 용 40초 남았는데 위쪽에 시야잡는게 문제긴 하지만.


지속적인 AP템 너프. 그리고 역전이 힘들어지는 추세가 이어지며 라이너들이 라인에서 킬을 안내기 시작했다.

좀 과장되게 말하면 오히려 솔킬을 따는것보다, 반 병신 만들어서 집도 못가게 하고 라인에 붙들어두는게 이득이라는 것을 눈치채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자 더더욱. 더더욱 정글러의 차이가 나기 시작한다.


라인에서 킬이 안난다. 

탑이고 미드고 유지력 싸움으로 흘러간지 오래고, 적당히 딜교하고 라인밀고 적정글에 와드박고 바위게, 용, 전령같은 오브젝트 싸움으로 흘러가면서 최대한 리스크를 덜 지면서 확실한 이득을 취하는 것이 승리의 왕도에 가깝다.

그런 로우리턴인 상황에서 확실히 한쪽이 유리하게 만드는, 흔히 말해 변수를 만드는 것이 전적으로 정글에게 달리기 시작했다.

정글이 얼마나 미드 근처에 제어와드를 박아주는가?
정글이 얼마나 적 정글 위치를 파악해주는가?
정글이 얼마나 딸피라인 피냄새를 맡고 백업을 와주는가?
정글이 얼마나 위험한 라인 뒤를 봐주는가?

단순히 미드랑 정글이 한몸이니 미드 시야싸움은 미드도 같이 해줘야하고 그런 이야기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나는 옛날에도 하도 답답해서 아에 정글로 전향한적이 여러번 있었지만, 결국 한창 게임 잘하던 전성기때에도 다1 수준을 못벗어나고 벽을 느끼고 포기했다.

솔직히 라인에서 상대 라인한테 졌을때는 한끗 차이거나, 여러가지 악재가 겹쳤거나, 아군정글이 병신이거나, 등등이 있지 내가 확실히 이새끼보다 못한다 라는 느낌은 잘 안드는데, 정글싸움에도 압도당하는건 뭐라 변명하지 못할 벽이 느껴졌다.

라이너는 정글을 몰라도, 정글러는 라인에 대해 라이너만큼 알고 있어야 한다.

혹시 자기가 정글러거나, 아니면 정글을 해봤거나 했던 사람이라면 공감할 만한 이야기일지 모르겠는데, 뭔가 잘 풀릴땐 슈퍼캐리하는데 안될떈 막 0/2/1 이딴식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을때.

이건 걍 자기가 라인에 대한 개념이 적거나 적용하지 않아서 정글 먹을거 먹고 갱가고 이딴거밖에 안해서 그런거다.

좀더 잘하는 정글러는 오히려 데스는 더 많다고 해도, 유효타 자체를 어떤 상황에서든 만들어내는 경우가 많다.

정글로 2000골드 모아서 집가는건 잘하는게 아니라 집타이밍 못잡는 병신이라는 거다.


예를 들어서 탑에서 서로 솔킬나고 서로 플없는데, 아군포탑에 미니언이 박히고 있는 상황이라면

곧 당겨지는 라인이니까 레드타이밍이지만 칼날부리만먹고 늑대먹고 올라가면 탑 딸 수 있겠다. 레드랑 용은 주겠지만 탑갱후에 전령먹고 카밀 풀어주는게 더 낫겠다. 라던가

칼날부리 치고 있는데 아군탑이 천천히 라인밀면서 딜교를 안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냥 레드먹고 풀캠돌고 올라가면 다이브할 수 있겠네. 올라가는김에 적 칼날부리에 와드박고 역갱인지도 미리 확인하자. 라던가.

혹은 아군 미드가 갱당해서 플없고 적이 라인당기고 있으면 같이 와서 그냥 밀어주던가, 아니면 갱이 뻔하니 옆에서 라인미는거 대기하고 지켜봐주던가.

위캠프 풀로 살아있고 아래 정글몹은 하나도 없지만, 적 바텀은 스펠없고 아군 스레시레오나는 플이 있고 복귀타이밍이니 윗정글 버리고 바텀갱후 용을 챙긴다던가.

내가 아래캠프를 먹고있는데 적 탑이 빅웨이브를 만들고 곧 박힐거같으니 정글몹 먹던것도 포기하고 다이브 뒤 봐주던가.

이런식으로 뭔가 머리 굴리면서 선택을 해야하는데, 그냥 시발 정글먹을거 다먹고 갱. 정글먹고 갱. 이딴식으로 하니 상대가 병신이라 당해줄거 다당해주는게 아닌이상 흥할때랑 영향력 0일때랑 갭차이가 존나게 나게 된다. 

0/2/1 정글러보다 3/6/4 정글러가 차라리 낫다는 거임. 물론 둘다 게임은 지겠지만 게임외적으로 경험치나 그런걸로 보면 말이지.


하지만 이런걸 아는 백정새끼들이 얼마나 될까.

아, 물론 안다고 이게 쉽게 적용할 수 있는게 아니긴 하다. 저런 와중에서도 캠프 먹을건 먹으면서 렙차는 벌려지지 말아야 하고, 버려야 하는 라인 확실해야 하고, 난 할거 다한거 같은데 정글만 쳐먹은 적 카서스가 2렙 높은상태로 대놓고 카정들어와서 좆되는 경우도 많으니. 확실히 정글러는 어렵다.

근데 솔직히 솔랭하면서 저런걸 바라는게 아니다. 시발 챌린저도 아니고. 최소한 AP AD만 맞춰주면 여한이 없는걸,


개인적으로 초반에 '아 이판 이겼다', 혹은 '아 이판 졌다' 하는 가장 확실한 지표가 두가지인데, 바위게 싸움과 라인복귀후 홀딩차이다.

미드 근거리 VS 원거리 매치업에 적미드가 3 대포타이밍에 라인미는데 윗바위게나 카정들어가서 미드보고 왜 안오냐고 할때 아 졌구나 하고

적미드 솔킬따거나 아니면 서로 딜교 크게 하고 난뒤에 라인밀고 집갔는데, 적정글이 와서 몸으로 홀딩해줄때 아 졌구나 하고

같은 상황에 적 라인 다타고 당겨지는 라인만들고 집갔는데 아군정글러 뛰어와서 라인 다쳐먹고 갈때도 아 졌구나 하고.

흔히 말하는 죽밀라 만들어놓은 상태로 포탑앞에서 적 미드 존나 괴롭게 하고 있는데 적정글 뛰어와서 같이 라인밀어줄때 아 졌구나 함.



그리고 별개로, 가끔 적정글이 한라인만 팔때가 있다. 

흔히 구멍파기라고 하는데, 이건 솔직히 처음 한두번은 라이너 잘못으로 대준다고 해도 그 후로는 방법이 없다.

아에 어떻게 갱을 회피할 수 없는 매치업이 있기도 하고.

오리아나 했는데 적미드 야스오에 정글 헤카림. 아군 정글은 아이번. 오우쒸엣- 유명한 중국 모 선생님도 타워안에서 말한테 걷어차인다.

유명한 탑 레넥톤+엘리스 구도도 그렇고.


그럼 이 상황에서 뭐 사려라, 죽지만 말아라, 그런건 솔직히 아무 의미도 없다. 걍 뒤져야한다.

안뒤지려면 최소한 정글러가 다이브타이밍만이라도 같이 봐줘야하는데 대각선이 법칙이니, 망한 라인은 가지 말라느니, 이지랄을 1차원적으로만 받아들이니까 얼씬도 안해서 자연스럽게 똥쟁이 정치라인 하나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솔직히 초반 미드정글 2:2 교전에서 정글이 CC기 미니언에 쳐박아서 더블킬 헌납하고 적정글 미드만오는데 다이브도 안봐주고 바텀에서 킬세탁하고 와서 미드탓하면 뚝배기를 터트려버리고 싶다.


아무튼 결론은

정글러는 어려운 라인이다.
롤이라는 게임을 가장 깊게, 많이 이해야하고 수행할 피지컬이 필요하며, 매판 매판의 피로도나 스트레스도 크다
하지만 그게 니가 아무생각없이 저능아처럼 하는걸 변호해주지는 않는단다

ㅈㄱㅊㅇ














Lv28 일단굴리고봄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댓글(25)

새로고침
  • 잡히면로그인21-01-27 11:14
    신고|공감 확인
    옳다옳아 그래서 내가 정글 때려쳤지ㅋㅋㅋㅋ 기회비용 계산이 안된다
    답글
    비공감0공감0
  • 카나린21-01-27 11:20
    신고|공감 확인
    아 그래서 정글 때려치고 뇌비우고 미드나 해야지 ㅋㅋ
    답글
    비공감0공감0
  • 카나린21-01-27 11:32
    신고|공감 확인
    ㄹㅇ 대포웨이브에 상대 원거리 4개라 집갔는데 정글이 강타로 쳐먹고가면 진짜 탈주마려움 ㅡ.ㅡ
    답글
    비공감0공감0
  • Qhsueuxnri21-01-27 11:30
    신고|공감 확인
    반박시 개백정
    답글
    비공감0공감0
  • 삭제된 코멘트
    삭제된 코멘트입니다.
  • 일단굴리고봄21-01-27 11:52
    신고|공감 확인
    내가 진짜 몰라서 그러는건데 글의 어떤면에서 그렇게 느꼈는지 설명이라도 해주면 안될까. 웃자는 표현도 있긴 하지만 어떤 부분에서 라인은 저능아처럼 플레이 해도 된다는 식으로 느낀건지... 첫웨이브 평타한대 잘못쳐서 라인전 끝나는 경우도 있고 백날 라인관리 해봤자 피지컬 딸려서 딜교한번 잘못해서 ㅁㄷㅊㅇ 나는건 어쩔수없다지만 현 상황이 라인킬 욕심 안내고 유지력 오브젝 위주로 가는게 맞다고 보는데 어떤 부분에서 그렇게 화가 난거임?
    답글
    비공감0공감0
  • 일단굴리고봄21-01-27 12:26
    신고|공감 확인
    반응을 보니 자신은 실수해도 괜찮은데 항상 상대에게는 완벽을 요구하는 인간군상을 많이 봤나보네. 그래서 반응이 그랬던거고.

    딱히 이해시키려는건 아니지만 아쉬운건 멋대로 기준을 세우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글의 내용과는 연관되지도 않는 어떤 포지션이던 저능아처럼 플레이하면 ㅁㅁ차이가 난다. 너도 그런놈이다. 라는 식으로 지금도 너의 기준으로 지레짐작을 지금도 하고 있으니... 오히려 내 경험으로 보자면 스스로 깨우쳤다고 생각하면서 남이랑 이야기 하는게 아니라 가르치려고 할때가 가장 오만할 때야.
    답글
    비공감0공감0
  • Mlcssi21-01-27 12:27
    신고|공감 확인
    오타나 잡고 훈수둬라 ㅋㅋ 반박은 안받는데 나는 반박한다 전형적인 꼴페미마인드네 차단한명 늘렸다 개꿀
    답글
    비공감0공감0
  • 굴단산삼21-01-27 11:40
    신고|공감 확인
    ㅁㄷㅁㅇ 시절..
    답글
    비공감0공감0
  • 은채령군21-01-27 11:42
    신고|공감 확인
    미드에서 정글로 포변한 내 입장에선

    난이도        미드 >> 정글
    캐리력(솔랭) 정글 >> 미드

    이렇게 생각함 ㅇㅇ
    답글
    비공감0공감 1
  • 유료체험쿠폰21-01-27 11:49
    신고|공감 확인
    롤의 역사가 곧 정글 발전의 역사지
    탑미드원딜은 롤이 처음 나올 때부터 이미 완성된 포지션이라
    답글
    비공감0공감0
  • 유료체험쿠폰21-01-27 11:50
    신고|공감 확인
    그리고 본문에서 라이너는 정글을 몰라도
    정글은 라이너를 알아야 된다는 부분은 전혀 동의하지 않음

    지금은 라이너도 정글러만큼 정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시대임
    답글
    비공감0공감0
  • 일단굴리고봄21-01-27 11:59
    신고|공감 확인
    바위게 타이밍 라인관리라던가, 전진와드나 적정글 시야잡아주는거, 카정들어가는애면 푸쉬위주 백업, 적정글 캠위치 대각선으로 위치잡기 이런건 그냥 정글에 대한 이해라기보다 그냥 라인전의 일부라고 보는 시각이긴 한데 더 정글에 대한 디테일한 이해를 요구하는 부분이 뭐가 있을까? 솔직히 정글 cs수 보고 캠프 리젠타이밍까지는 첫바퀴 이후로는 계산 못하겠음
    답글
    비공감0공감0
  • Mlcssi21-01-27 12:31
    신고|공감 확인
    나 전시즌 다1에 현시즌 다3인데 전시즌마티인애들도 정글부포아닌이상 디테일하게 아는애 하나도못봄. 최상위 0.3프로도 수행못하고 한국섭에서 천명도 수행못할개념을 일반적으로 해야한다는건 무슨 쌉소리냐 ㅋㅋ
    답글
    비공감0공감0
  • cielo21-01-27 12:15
    신고|공감 확인
    포브스 선정 2021년 올해 최고의 글
    답글
    비공감0공감 2
  • 골드함만갈래21-01-27 12:25
    신고|공감 확인
    글 재밌게잘쓰시네 장편 연재부탁드려요
    답글
    비공감0공감 1
  • 삼월이21-01-27 12:31
    신고|공감 확인
    글 재밌게 잘쓰네
    답글
    비공감0공감 1
  • 엘렐레렐렐21-01-27 12:52
    신고|공감 확인
    정글이 얼마나 미드 근처에 제어와드를 박아주는가?
    정글이 얼마나 적 정글 위치를 파악해주는가?
    정글이 얼마나 딸피라인 피냄새를 맡고 백업을 와주는가?
    정글이 얼마나 위험한 라인 뒤를 봐주는가?

    이게 제일 핵심

    요 4가지는 커녕 1가지도 안지켜지는 개백정 존나 많음
    답글
    비공감0공감 1
  • 엘렐레렐렐21-01-27 12:52
    신고|공감 확인
    추가로 유지력 싸움으로 변질되고 솔킬 안나는 거 많이 공감됨
    답글
    비공감0공감0
  • 푸른룰루21-01-27 13:56
    신고|공감 확인
     
    답글
    비공감0공감 1
  • 오빠는정글감21-01-27 17:15
    신고|공감 확인
    한 7개 시즌을 정글로만 게임한 사람으로써 반박아닌 반박 같은걸 해보자면
    캠프젠이 예전과 다르게 엄청나게 빨라짐
    한바퀴 정글만 먹고 집탐 잡고 첫캠프 다시뛰면 젠되는 정도의 속도에다가
    정글러 또한 성장형 캐리정글이 주가되는 메타이다 보니 턴쓰기가 엄청나게 까다로움
    그냥 정글 다먹어야 한턴 쓸수있다고 생각하면 된달까?
    애들 실력또한 상향평준화가 되면서 정글 대부분이 캐니언식 동선 쓸줄알고
    정글 반대편 카정치고 오브젝트 갱킹 다이브 이런게 다 기본이됨
    예전처럼 갱턴 두세번써도 복구 가능한 리스크가 아니라 이젠 복구가 거의 불가능한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 돼버림
    이렇다보니 계속 풀캠풀캠풀캠 하면서 가까운곳 교전나면 백업가거나
    선갱치고 정글먹거나 그런식이 돼버림
    그리고 솔랭에서는 결국 내가 어디 라인에 기여를했고 뭘 해줬고 이런건 뇌에서 지워버리고 잘큰 정글이 잘하는정글이고 정글차이라 함.

    내 시야 누출 하나만으로 사이드에서 다이브가 나올수도있고 솔킬이 나올수도있음
    실제로 이건 내가 많이 신경쓰는 부분중 하나임 (내가 맵에 보이면 바로 솔킬따는애들)
    상대 정글이 바텀 근처고 내가 미드 프리징 풀러 가준 시야누출 하나만으로 바텀이 다이브 당한다면 이건 득보다 실이 크기에 갈수가 없는 상황이 만들어짐
    보통 자기가 좀 깨어있고 기본이 되고 롤을 좀 한다고 생각하는 탑,미드들이 이런식으로 입 많이털고 채팅 많이침.
    설명 해줄 시간도 없고 채팅치면 더 싸움나니까 그냥 무시하는 편임.
    상대도 정글있고 난 상대가 뭘 못하게 막아야 하는 입장인데 본인 1:1라인전에 프리징 당하니까 풀어달라 이거는 진짜 여유가 있어야 가능함
    결국에 자기 라인밖에 모르는 거라고 생각함. 라인은 3갠데
    물론 이분 말처럼 기본이 안된 정글러들 나도 진짜 많이만나는데
    본인 렙차나 cs차이 오브젝트 게임 기여도 이런거에 가장 민감하고 예민한 포지션이 정글일거라고 생각함
    답글
    비공감 2공감 1
  • 이해못하는가21-01-27 17:42
    신고|공감 확인
    잘쓰기도 했고 공감가는것도 있긴 하지만 너무 라인입장에서 쓴 글
    답글
    비공감 2공감0
  • 똥벤은사회암21-01-27 21:20
    신고|공감 확인
    인생 ㅈ망한 30대 백수가 부모의 가정환경이 자식에게 미치는 영향 운운하면서 방구석에 틀어박혀서 애니보고 게임하며 놀고 먹는거랑 무슨차이가있는지 궁금함 ㅋㅋ
    정글차이 드립의 핵심이 이거임ㅋㅋ

    정글이 캐리 라인인 이유는 전맵을 돌아다닐 수 있고 스노우볼링에 최적화 되있는 라인이기 때문임. 즉 유리한 쪽에서 큰 실수없이 이득을 굴려나가면서 확실한 승리를 만들 수 있는 라인이 정글임.

    근데 그건 실수를 최소화 시키고 스노우 볼링을 팀적으로 굴릴줄 알 떄의 얘기구요. 여기 댓글쓰는 롤붕이들+ㅈㄱㅊㅇ 외치는 라이너들 대다수가 브실골플아님? 
    심지어 다이아에서도 다수의 유저가 피지컬 향상, 매드무비 욕심으로 인해 잘 크고도 던지는 사람이 줜나 많음 게다가 솔랭은 애시당초 서로가 완벽하게 호흡을 맞출 수 없기 때문에 실수가 나오는 빈도가 대회보다 압도적으로 높고 라이엇이 역전을 위한 대표적인 시스템으로 제압골 시스템을 만들어 놓음.

    님들 전적을 한번 양심상 돌아보셈. 뭐 당연히 20분게임 아군정글 032 적정글 704 3렙차이 이러면 정글차이 반박할 수가없겠지. 근데 님들 진심으로 님들이 개쳐발린판은 대부분 저럼? 아닐걸? 다이아에서도 지 피지컬 믿고 꼴아박는 게임 자주 나오는데 브실골플에선 얼마나 겜 쳐비빌지 뻔함. 아니 부캐로 실골플겜 할때도 무리안하고 확실하게 이득보면서 굴리는 게임 단 한번도 못 봄 ㅋㅋ

    결국 결론은 티어가 낮으면 낮을수록, 그리고 심지어 롤유저 대다수가 가고싶어하는 다이아 이상 티어에서도 역전각이 줜나 많이 나온다는거임 ㅋㅋ
    결국 솔랭에선 비벼지는판이 압도적으로 터지는판보다 많이 나오게 돼있음.
    그럼 생각을해보자 극후반도아니고 그냥 30분에서 동성장 기준 니달리 올라프 엘리스가 좋을까 카타리나 요네 야스오 카이사 사미라가 좋을까? 뻔한거임 ㅋㅋ
    물론 이건 상황마다 조합마다 다름.

    근데 내가 겜해보면서 느낀점은 그냥 ㅈㄱㅊㅇ 거리는 새끼들 특징은
    1.자신이 잘 컸는가? X
    2.적 정글이 아군 정글보다 킬관여율이 높은가?O
    이 조건만 충족되면 바로 ㅈㄱㅊㅇ 외치면서 팀원 분위기 씹창내고 역전할 기회마저 박살낸다는거임 ㅋㅋ
    특히 원딜이나 한타형 미드 탑 챔프하는 새끼들이 ㅈㄱㅊㅇ 외치는게 제일 역겨운게
    자기가 초반 라인, 초반챔프가 아닌 후반지향형 챔피언 쳐골라놓고 초반에 겜좀 불리해지면 걍 포기해 버린다는 거임 ㅈㄱㅊㅇㅈㄱㅇ ㅇㅇㅇ 외치면서 
    아무리 생각해봐도 난 이게 자기가 후반에 한타에서 잘할 자신없어서 밑밥 깔아놓고 선정치 쳐박는 역겨운 마인드로 밖에는안보임

    인생 쳐망한백수가 나이도 쳐먹었으면 자기 힘으로 인생을 개척해나갈 생각을해야지 버러지새끼마냥 환경탓하면서 나는 이래서 안되고 저래서 안되고 엄마차이 아빠차이 정글차이 야야야~ 외치는게 얼마나 븅쉰같은지 생각을 해보세요 여러분^^
    답글
    비공감 2공감0
  • 카이팅21-01-28 02:07
    신고|공감 확인
    백정들 글 싸는거 보고 생각해보면
    내가 손해볼 경우에는 정글 시팅 안하는게 답임

    혜지랑 개백정은 불치병이라 
    얘네는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게임해야
    멘탈이라도 지킬수 있음
    답글
    비공감0공감0
  • 에코리오21-01-28 04:45
    신고|공감 확인
    근본시즌의 필력이 느껴지네
    답글
    비공감0공감0
  • 밀리오떼21-01-28 08:59
    신고|공감 확인
    현 시즌 지금 정글메타랑은 전혀 동떨어진듯. 요 근래 정글 안하셨죠?
    답글
    비공감0공감0
새로고침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지금 뜨는 인벤

더보기+

모바일 게시판 리스트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글쓰기

모바일 게시판 페이징

최근 HOT한 콘텐츠

  • LoL
  • 게임
  • IT
  • 유머
  • 연예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