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7~9때 롤 주로 했고 탈론 원챔으로 다이아까지 찍었었고
그 이후는 롤은 그냥 재미로 칼바람만 하고 딴게임했는데
오랫만에 협곡에서 탈론해보니까 이거 그냥 고혈 챔프가 된 것 같음..
원래 내가 하던 시절 탈론은 2렙 구간은 최강이라 상대 미드가 앞으로 나와서 파밍하기도 힘들었고
3렙 넘어가도 상대 입장에서 거리 조절 한번 잘못하면 위험한거라서 w로 밀어내면서 플레이하면 선푸쉬 잡을 수 있었는데
요즘은 그냥 2렙 구간 넘어가는 순간 하루종일 두드려맞다가 타워에 박혀있고
그냥 상대 미드 크는거 방치하면서 라인버리고 로밍가서 어거지게임해서 상대 바텀, 정글 멘탈 터뜨려야 이기는 것 같음
로밍갔는데도 바텀, 정글이 스노우볼링 못굴리는 순간 탈론이랑 상대 미드랑 성장차이나면서 후반 밸류 차이로 그대로 겜 지는 것 같음
일단 예전 탈론은 2렙, 6렙 구간에 풀피여도 킬각이 나왔어가지고 상대가 주도권을 잡는게 힘들어서
탈론이 먼저 선푸쉬 잡을 수 있는게 조금 컸는데
요즘은 계속 상대가 먼저 견제를 넣다가, 거리줘도 내가 이긴다는 마인드로 사이코처럼 미친듯이 앞으로 나와서 디나이 시키더라
실제로 거리 나와서 q로 들어가도 예전만한 딜이 안나와서 원콤이 절대 안 뜸
예전 탈론은 조금 잘크면 동레벨 대 퓨딜도 원콤이고 2, 3레벨 차이나는 순간 qr평만 박아도 죽었는데
요즘은 2~3렙 차이는 나야 풀콤보 다박아야 딱코로 원콤나고 동레벨 대 원딜한테도 맞다이는 지고 역관광 당하는 것 같음
걍 이거 상대 바텀, 정글만 맵리 잘하면 혼자서 알아서 망하는 고혈 챔프 같은데..
솔랭 특성상 아무리 고티어여도 소통 부재 문제로 탈론한테 각을 주니까 솔랭에선 연명하는 느낌..?
체급 자체는 걍 쓰레기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