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짤 용량 문제도 있고 해서 글을 새로 팠음
내 생각을 적기에도 이게 더 적절할 거 같고
초반에 피가 갈려있던 거는 차치하고
1렙에 딜교를 이렇게 당하니까 어지럽던데
이걸 라이브로 당했을 때는
내가 무빙이 겸손하지 못했나? 그거까진 아니었는데?
라고 생각했음
더 러프하게 표현하면
뭐 이런 날먹딜교가 다있어?
라고 생각했고 ㅋㅋㅋ
더 사릴수도 있었겠지만
라이브에서는 1렙부터 미니언 경험치를 놓칠 수 있다는 점도
압박으로 많이 작용했음
그런 판단을 하기 쉽지도 않거니와
1렙부터 디나이를 당한다는게
쉽게 납득이 되지 않긴 함
1. 오리아나가 거리 조절이 미숙한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음
거리조절을 한다면 로프 거리와 관련이 있을텐데
일단 아크샨이 e를 타고 접근하는 순간을
캡쳐한거기도 하고
빨간 화살표는 벽에서 아크샨 까지의 거리임
일단 저기는 절대로 위험할거고
근데 아크샨이 평타 사거리가 1이 아니니까 ㅋㅋ
빨간 화살표보다는 멀리 있어야할텐데
그래서 파란 화살표를 임의대로 그어봤음
이건 줄에서 내려서 아크샨이 평타 툭툭치면서
딜교를 할 수 있는 안전한 거리라고가정했음
솔직히 너무 매우 후하지
오리아나가 직선으로 빼도
아크샨이 툭툭 평타 2회까지도 칠 수 있는 거리일텐데
저것보다 더 사려야하면 타워 뽀뽀쪽인데
1렙부터 압박의 강도가 매우 심하다고 생각함
여러모로 규격 외의 딜교각인거 같음
2. 아니면 아군 원거리 미니언이 사라지기 전에
원거리 미니언과 함께 맞딜을 하면서 뻈어야 했나?
그런데 미니언을 낀다 한들
통상 메이지가 맞딜을 이길 수가 있나?
쉴드 떄문에 데미지도 많이 경감될거 같은데
마나관리의 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뼈방패를 든다 한들
맞딜을 이길 수 있을 거 같지 않음
빅토르로 1렙 q찍고 보강뼈방을 들어도
살짝 밀릴 것 같은데
이런 메이지류로 극초반에 서로 피가 갈리면
아크샨만 교전에 붙을 수 있고
또 위력이 강하기 때문에
좋은 선택지는 아니라고 생각함
딜교를 하다보면 앞으로 쏠리는데
피를 보전하면서
일방적인 딜교를 하는게 난이도가 매우 높다고 생각함
개인적으로는 애니비아로 감전들고
맞딜치면서 뺴는걸 선호하지만
저판은 오리선픽이기도 했고
애니비아는 통상메이지라 보기엔
너무 무리가 크기도 함
사실 리플을 보다보니 어느정도 정답을 찾은거 같은데
3. 거리의 문제도 꽤 포함되어 있겠지만
거리보다는 아크샨이 딸피미니언을 e로 드르륵 정리하면서
깔끔하게 딜교를 할 각을 줬는가?
지금까지 든 생각중에서는
정답의 스펙트럼에 제일 가까운것같음
아까 쓴 짤을 재활용하면
역시 뒤로 간다가 맞겠는데
거리가 아무리봐도 파멸적임
수행해야한다면 해야겠지만
아크샨이 메이지 상대로 주도권을 갖게되는 게임 양상은
1. 이런식의 딜교환에서 이득을 본다
→ 합류로 이득을 본다 or
→ 합류하는 척 회군해서 합류하려던 상대 미드를 객사 시킨다
2. q로 라인푸쉬를 미리미리 용이하게 한다
→ 양피지가 나오지 않은 타이밍에 강한 푸쉬 주도권
→ 상대보다 빠른 합류로 이득을 챙긴다
주로 이런 플랜들일텐데
이런걸 말하고자 하는게 아니고
초반 딜교 요령을 어떻게 짜면 좋을지에 대해서 논의해보고 싶음
사용한 짤처럼 컴퍼스가 대충 있다고 생각하고
거기에 평타사거리 + 도약거리를 고려해야한다
이 쪽의 스펙트럼은 맞는 거 같음
아니면 아크샨이 오른쪽 벽에 컴퍼스를 그리고 있다면
미니언 따라 가운데 서 있을 것이 아니고
왼쪽으로 포지셔닝을 바짝 땡겨버리는게
딜교를 덜당하려는 방법이려나
국밥집할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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