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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요즘 쓰는 베이가 룬 (글 많음)

Ricky리키
댓글: 6 개
조회: 1203
추천: 4
2025-06-25 13:56:14
베이스 : SummonAery(콩콩이 소환)(또는 ArcaneComet(신비로운 유성))Axiom Arcanist(엑시옴 비전 마법사)Transcendence(깨달음)Scorch(주문 작열)   Legend: Haste(전설: 가속)CutDown(체력차 극복) 



최근 몇 년 동안 베이가에게 딱 맞는 룬들이 많이 출시됐습니다.

Axiom Arcanist(엑시옴 비전 마법사)(신규 출시)Legend: Haste(전설: 가속)(강인함에서 가속으로 변경)CutDown(체력차 극복)(리워크)

얘네 셋인데요, 저는 이 룬들이 출시되자마자 바로 고정해서 쓰고 있었습니다.

각각 베이가와 잘 맞는 이유가 있어요.


Axiom Arcanist(엑시옴 비전 마법사) : 쓰레기같지만 그래서 오히려 아무 때나 편하게 지를 수 있는 궁극기의 회전율을 올리고 덤으로 데미지까지 늘려주는 효자 룬

베이가는 1코어쯤에 시동이 걸리기 시작해 본격적으로 하나하나 누킹해서 잘라먹는 스타일의 챔피언인데 액시옴이 이 플레이 스타일에 날개를 달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기존에 들던 ManaflowBand(마나순환 팔찌)보다 100배는 좋다고 생각해요. 베이가는 액시옴이 맞다고 봅니다.

단 마법을 부 룬으로 쓸 때는 마순팔 + 깨달음이 액시옴보다 체감이 좋았습니다.




Legend: Haste(전설: 가속) : 후반 지향형 같지만 의외로 스택이 빨리 쌓이는 룬. 라인전 중에도 효과를 볼 수 있음

킬관여에도 쌓이고 미니언 25마리 먹을 때마다 쌓이고 유충전령용 사냥 관여할 때도 쌓여서 은근히 빨리 쌓입니다.

이것도 있을 때와 없을 때 차이가 많이 느껴지는 편인데 이거 들고 초반 라인전 수월하게 넘기면 어느 시점부터 갑자기 라인전 특이점이 옵니다.

대충 8~9렙 쯤인데 이때 Transcendence(깨달음)으로 가속 10 얻고 Legend: Haste(전설: 가속)으로 가속을 3~7정도 얻는다 치면 대충 13~17정도의 가속이 쌓이는데 여기서 양피지같은 템으로도, Ability Haste(스킬 가속) 파편으로도 가속을 챙겼다면 그야말로 이거 우르프인가 생각될 정도로 스킬을 난사할 수 있는 가속 스탯을 챙길 수 있게 됩니다.

이때 갑자기 미드 성장 차이가 확 벌어진 듯한 느낌을 받을 수가 있어요. 상대가 라인에 스킬 1~2개 쓰는 동안 베이가는 상대 미드한테 Q를 무한으로 던지고 있는데 그동안 쌓아둔 스택 + 후술할 데미지 룬들이 잔뜩 겹쳐서 상상 이상의 견제 데미지가 들어갑니다.



CutDown(체력차 극복) : 베이가의 라인전 방향성과 완전히 일치하는 룬

베이가는 결정력이 부족하지만 체력을 빈사 상태로 만드는 건 잘 하는 성향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초반 라인전 중에 더욱 그런데

그래서 제가 라인전을 할 때 기본적으로 갖는 마인드는 단순히 버티면서 스택 파밍을 하거나 적 미드를 솔킬하려는 것이 아닌 "견제로 적 미드의 체력을 깎아서 쉽게 움직이지 못하게 하자" 입니다.

쉽게 말하면 물귀신 작전인 겁니다. 나도 미드 밖으로 잘 못나가겠으니 너도 나가지 마...

체극은 그런 마인드에 딱 맞는 룬이며 또한 베이가라는 챔피언의 특성과도 일치합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반피까지만 깎으면 상대 미드는 쉽사리 움직일 수 없습니다.

중후반에도 체극은 자신의 역할을 확실히 할 수 있는데 베이가는 겉보기엔 그냥 누킹 챔피언으로 보이고 인식도 대충 누킹 챔피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만 실상은 누킹 + 포킹 성향을 동시에 갖고 있는 챔피언입니다.

분명 누킹이 되는 챔피언이지만 평소에는 잘 안 맞는 Q와 W를 전장에 깔아둬서 로또를 노리는 포킹 챔피언스러운 면모를 보여요.

베이가가 체극을 들고 있으면 전장에 깔리는 Q, W가 정말 피해야만 하는 스킬이 됩니다. 하나라도 맞는 순간 대치 구도가 어그러지고 한타를 피하고 싶게 됩니다.



이 모든 룬들을 모아놓고 보면 베이가 치고 꽤나 공격적인 느낌이 드는 룬 조합이 완성되는데요, 저는 공격적인 룬 드는 게 FirstStrike(선제공격)같은 드러눕는 중후반 지향형 룬보다 승리 플랜도 다양하고 좋다고 생각합니다.

왕귀챔 치고는 생각보다 스노우볼링이 괜찮은 모습을 종종 보여주는 편인데 이 스노우볼링이라는 게 선공같은 걸로는 할 수가 없다보니...




2번째 룬 조합 : UnsealedSpellbook(봉인 풀린 주문서)CashBack(환급)PerfectTiming(삼중 물약)CosmicInsight(우주적 통찰력)   SecondWind(재생의 바람)(또는 BonePlating(뼈 방패))Unflinching(불굴의 의지)

SummonAery(콩콩이 소환)ArcaneComet(신비로운 유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비적인 느낌이 드는 봉풀주 룬 조합입니다.

콩콩이유성이 라인전 극초반부터 견제를 맞아주거나 압박을 할 수 있는 매치업에서 드는 룬이라면 봉풀주는 그렇지 않은 매치업에서 드는 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견제 싸움이 어렵거나 평타를 치는 것 조차 쉽지 않은 살기가 느껴지는 그런 매치업에서 들고 천천히 파밍을 합니다.

그러다 강해지는 타이밍에 갑자기 돌변해서 적극적으로 교전을 하는 빌드인데요,

"강해지는 타이밍"은 간단합니다.

"6분 이후 봉풀주UnsealedSpellbook(봉인 풀린 주문서)로 첫 스펠 뽑고 삼중물약PerfectTiming(삼중 물약) 6렙 영약 얻는 타이밍"

보통 스펠은 힐(정글러와 효과를 같이 볼 수 있기 때문에 좋음) 뽑는 편인데, 힐 + 영약 들고 있는 타이밍에 체급이 정말 강력합니다.

다르게 말하면 이 타이밍에 잘 못 싸워서 오히려 손해가 나면 타격이 굉장히 크다는 의미가 되는데,

봉풀주가 저번에 버프먹고 쿨타임이 많이 짧아져서 이전보다 복구력이 좋아졌어요. 그래서 괜찮습니다.

SecondWind(재생의 바람)BonePlating(뼈 방패)Unflinching(불굴의 의지) 이거 들정도로 빡센 매치업은 아닌데 봉풀주를 들고 싶다 하면 ManaflowBand(마나순환 팔찌)Transcendence(깨달음)나 PresenceOfMind(침착)Legend: Haste(전설: 가속) 들어서 "강해지는 타이밍"에 힘을 더 실어줄 수도 있어요.




봉풀주 활용 팁이 있다면 Exhaust(탈진)Ignite(점화)같이 챔피언 타겟해야 하는 스펠은 기피하는 것 정도?

대회에도 이런 장면이 한번 나온 적이 있는데 피들정글이 봉풀주로 점화 뽑고 강타 봉인돼서 처참하게 망했던 장면이 있었어요. 누구였는지 기억은 안 나는데 아마 북미 선수였나 그랬을 겁니다.

이거 솔랭에서도 종종 나옵니다. 야심차게 탈진점화 뽑아놨는데 갑자기 상대가 교전 안 해줘서 그 자리에 있던 스펠이 봉인되는 불상사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보통 Ghost(유체화)Heal(회복)barrier(방어막)를 돌려 뽑는 편이고요, 여유 있고, 될 수 있다면 Flash(점멸) 자리에 집어넣는 것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특히 유체화가 점멸 자리에 들어갔을 때 효과가 좋은데, 미리 써둬서 포지셔닝 능력 강화해놓고 그럼에도 위험한 상황이 오면 원래 자리에 있던 점멸까지 추가로 사용하는 얄미운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Lv38 Ricky리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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