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매칭시스템이 있을 뿐임
너 나 우리 모두 동일한 시스템 속에서 큐가 돌아감
니 수준에 맞는 팀원?
니 몸을 10개로 나누지 않는 이상 이걸 정확하게 가져오는 것은 불가능함
그럼 매칭시스템은 어떻게 큐를 돌리느냐?
니 승률, 최근성적을 기반으로 매칭의 범위를 천천히 늘려나감
30초 단위로 승률, 티어같은 점수의 범위를 확장시키며 매치 메이킹을 한다는 뜻임
니 승률과 최근 성적이 좋으면 팀에서 적당히 나쁜 승률을 가진 팀원을 붙여줌 그렇게 하면 평균적으로 승률은 50%에 수렴하니까
승률 46% 47%와 승률 53%가 한 팀에 있으면 승률 50%
상대방도 동일함 승률 49%와 51%가 한 팀에 있으면 승률 50%
매칭 시스템으로 볼 때 양쪽의 승률은 50%이기에 완벽하고 합당한 시스템임
Q. 난 승률 70%니까 우리팀도 승률 70%를 붙여줘야 정상 아님?
A. 만약 니가 승률이 80% 90%면 승률 90%짜리 10명이 붙을때까지 큐를 돌려야 할까?
그럼 대기시간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남
반대로 승률 50%를 기반으로 큐를 붙이면?
니 승률이 70% 80%면 승률 20~30%대의 유저를 붙이면 됨
그러면 승률 50% 상대방도 승률 50%
여기서 실력이라는 요소가 반영되면 승리와 패배가 결정됨
라이엇 입장에선 이게 매우 합당한 시스템이고, 대다수 대전시스템이 이런 큐를 가지고 있음
그런데 매칭주작을 부르짖는 애들의 논리가 뭐냐?
난 잘 하면 잘 할수록 팀원의 품질이 나빠지고 있다.
누군가는 쉽게 오르고 누군가는 어렵게 오른다 이거임
그건 그냥 그런 매칭 시스템에서 게임을 돌리고 있으니 필연적으로 일어나는 결과값일 뿐임
니가 그냥 큐를 존나게 오래 돌려서 평균 승률 50%에 수렴하기 위해서 수준떨어지는 팀원을 매칭받았을 뿐
이런 좆같은 상황을 피하고 싶다?
그럼 정말 간단한 방법이 있음
매칭시스템을 악이용하는 거임
매칭시스템은 니 수준에 맞는 팀원의 매칭을 탐색하는데
만약 평균적으로 자신이 적절한 팀원을 배정받는 대기시간이 있고,
그 대기시간이 2분이라고 한다면
2분이 지나는 순간 매칭을 풀어버리고 10초에서 30초 뒤에 다시 돌리면 됨
이렇게 하면 시스템이 범위를 넓히기 전에 다시 초기 탐색을 시작하게 되니까,
덜 극단적인 매칭을 받을 확률이 높아짐
단 10~40초 내로 잡히는 큐라면 피하는 게 좋음
누군가는 5분 10분동안 계속 돌려서
시스템이 그냥 아무나 잡자 식으로 매칭 범위를 개같이 늘린 경우가 대다수라
높은 확률로 게임이 극단적이 될 거임
난 이렇게 2분 늦어도 2분 20초 내로 큐가 안잡히면 바인딩 풀어버리고
쉬었다 다시 돌려서
도파민은 적지만 높은 확률로 걸리는 합리적인 매칭만 찾아서 함
선구자빅토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