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게에도 올렸지만 전 포지션 공통 문제 같아서 여기에도 올림. 롤인벤의 글들을 다 읽지는 못했지만 그나마 내가 생각하기로 매칭주작이 있다고 주장하는 측의 아마 가장 큰 근거는 땅우양, 벡크, 나라카일 같은 전프로나 챌린저들 같은 높은 티어 대의 사람들도 매칭주작이 있다고 말하고 있기 때문일거야. 만년 플레티넘에게도 없는 플레이적 문제점을 가지고 그런 기록도 가지고 있는 팀원들이 천상계에도 섞여서이겠지.
여기서 라이엇 공식으로는 매칭주작이 아니라고 했음. 그리고 전프로나 챌린저들은 분명 롤로 먹고 사는만큼 어거지로 거짓말을 하거나 괴변하는건 아닌거 같음. 따라서 내가 이해하고 알기로 이런 문제가 실질적으로 일어날수 있는 경우는 총 3가지임.
1. 대리기사(아이디 대여 포함)
2. 절친찬스를 비롯한 듀오버스기사(마스터 미만 구간 한정) + 1과 병행될수 있음.
3. 지나치게 기형적인 MMR+티어 매칭 시스템
라이엇과 천상계 챌린저들의 말이 둘 다 명백히 진실만 이야기하는거라면 1,2는 애매. 왜냐하면 대리기사와 듀오는 옛날부터 있어왔지만 적어도 내가 알기로 2020년까지는 문제가 없었음. 그렇다면 3으로 MMR+티어 매칭 시스템이 2020년 이후를 기점으로 뭔가 큰 문제가 생기기 시작해서 이 지경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음.
결론적으로 MMR+티어 자체에 기형적인 문제가 생기고, 그것이 그나마 정상적으로 기능을 하던 2020년까지의 시스템으로 라이엇이 되돌리지 않는다는것에서 라이엇이 매칭조작을 의도한다고 천상계 유저들은 해석할수 있음. 분명 똑같은 2020년대인데 4~5년전의 챌린저 구간과 현재의 챌린저 구간의 게임과 유저 수준이 차이가 크게 난다? 이것 자체가 문제인건 분명 사실임.
또한 MMR+티어 시스템의 틀은 아무리 늦어도 2023년에는 에메랄드 티어의 추가와 승급전 폐지로 인해서 기형적인 문제가 발생하기 이전인 2020년보다 분명 시스템적으로 어떠한 변경들이 많이 일어난 상태인건 확실함. 만약 그때를 기점으로 우연히(?) 게임 수준이 낮아졌다고 가정해보면 진지하게 나오는 답은 2개임.
1. 천상계에 과거부터 있던 대리기사를 통해 올라온 심해급 실력의 계정 본주들이 누적되면서 게임 수준이 점점 나빠지게 된것이다.
2. 에메랄드 티어 추가를 비롯한 MMR+티어 매칭시스템 보수작업에서 라이엇이 해결 못하는or안하는 큰 결함이 발견되었다. 극단적이지만 알기쉽게 가상 예시로 들면 2014년부터 2022년까지 만년 브론즈였던 유저가 2023년부터는 1승을 하면 40점이나 주는데 1패를 하면 10점만 깎여서 승보다 패배가 더 많고 플레이적 개선점이 없어도 판수박치기만으로 플레티넘까지 갈 수 있게되었다. 따위의 문제를 말함.
일단 나는 중간 티어대의 평범한 유저라 이정도가 한계. 뭔가 빠지거나 부족한게 있다면 앙해 바람. 의견 댓글 얼마든지 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