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반년만에 티어별 포지션 선호도 비교

출처 

https://www.leagueofgraphs.com/ko/champions/main-stats/kr/

마스터+ 

원딜 미드 탑 정글 서폿(17.7%)

다이아+

탑 원딜 미드 정글 서폿(16.2%)

에메+

탑 미드 원딜 정글 서폿(15.8%)

플레+

탑 미드 정글 원딜 서폿(16.3%)

골드+

탑 미드 정글 원딜 서폿(16.8%)

실버+

탑 미드 정글 원딜 서폿(17.2%)

브론즈+

탑 미드 정글 원딜 서폿(17.7%)

아이언+ (전구간)

탑(23%) 미드 정글 원딜 서폿(17.9%)

  

[개인적인 해석]

1) 저티어와 상위 티어를 나누는 기준은 에메랄드에서 출발한다. 

이유1 : 플레 미만 구간에서는 포지션 선호도 변동을 전혀 관찰할 수 없다. 

이유 2 : 플레 미만 구간에서는 정글 선호도가 3위지만 에메랄드부터 4위에 위치한다.

이유3 : 원딜 선호도 역전이 에메랄드(3위)부터 출발하여 다이아(2위) 마스터+(1위)까지 이른다.

수준 높은 게임은 반드시 관찰-분석-대응의 3가지 요소가 등장하는데, 

이 3가지 요소로 인해 서로 내가 아는걸 상대가 알고 상대가 아는걸 나도 아는 단계의 플레이가 나오고 

이제 정석적인 게임 플레이가 나올 확률이 올라가기 시작한다. 

물론 이게 절대적이지는 않기 때문에 아무리 티어가 올라도 쓰레기 플레이는 여전히 관찰할 수 있다. 

그러나 상식적인 플레이가 나올 빈도, 확률은 티어에 맞춰서 반드시 늘어나게 되어있다. 

게임 구조상 초중반 비상식적인 플레이의 빈도가 많아질수록 원딜 선호도는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밸류 보고 뽑는 포지션인데 초반에 다 터져나가면 숟가락질 하기 싫어질 수 밖에 

2) 탑, 미드, 원딜은 닷지하지 않으려면 서브 포지션으로 서포터를 필히 숙련해야한다.

이유 1) 탑은 마스터+ 구간 제외 항상 1위에 위치하고 마스터+구간도 사실 3위면 얼마든지 꼬일 수 있다.

이유 2) 미드는 다이아+ 구간 제외 항상 2위에 위치한다.  

이유 3) 서폿은 에메+ 구간에서 가장 적고 극상위 구간 또는 티어가 낮아질수록 점차 증가한다.

큐 돌리면 다이아 미만은 탑, 미드가 다이아 이상부터는 탑, 원딜이 포지션 꼬임이 잦다. 

그나마 원딜은 늘 자기가 도구한테 불편감 느끼던 것도 있고 항상 보던 필드라 큰 어려움이 없다. 

이유 4) 매칭 퀄리티는 가장 선호도가 떨어지는 포지션의 인기도에 비례한다.

포지션 튕김은 불가항력이다.  절대 개선할 수 없다. 롤 서비스 종료 전까지도 불가능하다. 

포지션 불균형이 가장 심각한 에메랄드+ 구간을 기준으로 놓고 계산해볼까? 

서포터 유저수가 16명일 때 나머지 포지션이 고루 20명씩 분포한다고 가정해보자.

그러면 각 16명씩 게임이 잡히고 나머지 잉여 탑-미드-원딜-정글 유저들이 각 4명씩 빠져야 한다.

이제 이 잉여 포지션 유저들은 서포터 16명이 다시 다음 큐에 참가하는 30~40분의 시간을  

가만히 큐나 쳐돌리면서 손가락 빨고 있어야 한다는 말이 된다. 

이러니 당연히 게임사 입장에서는 내가 원하는 포지션을 배정받지 못하는 데서 오는 불쾌감보다

큐 잡는데 30분~40분씩이나 쳐걸리는 병신게임 큐를 돌리는데서 오는 

부정적인 유저경험의 디메리트가 더 크다고 판단할 수 밖에 없다. (포지션 꼬임이 발생하는 이유)

이에 대한 유저 입장에서의 해결책은 세 가지가 존재한다.

1) 닷지, 부계 다중분신술로 원하는 포지션을 잡을 수 있을 때까지 닷지

2) 부포지션으로 도구를 연마

3) 병신게임 접기

[개인적인 감상]

생각보다 저티어 구간 원딜 피로도가 심화된 듯 보이고, 그에 대한 반동인지 정글 선호가 올랐다.

원래 백정도구가 묶여서 계속 포지션 선호도가 낮았었는데 의외인 부분이다. 

또 다이아 이상 구간에서는 원래도 도구 인구수가 다시 회복되는 경향이 꽤 관찰됐었는데. 

티어나 점수에 대한 야망이 보이기 시작하는 대중적인 구간이 아무래도 다이아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점수에 야망있는 도구들이 포지션 꼬임도 없고 경쟁력도 덜한 점을 노린 결과가 아닌가 싶다.

번외 : D 점멸 대 F 점멸

챌린저는 F 점멸이 매우 우세하다. 

하지만 마그마 구간은 D 점멸이 꽤 유의미하게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왜 그런걸까? 

챌린저는 표본이 적어서 지표 왜곡이 크기 때문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5% 차이는 좀 너무 크지 싶은데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