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방금 본의아닌 자살을 할뻔했네요

냄비도 씻을겸 물올려놓고 센불에 끓이고 있다가 깜빡 잠이 들었는데 냄비에서 

화염이 솟구쳐 오르고 있더라구요. 

거의 밀폐되다 시피한 집안은 연기로 가득차있고 해서 창문열고 환풍 시켜놨는데 

기침을 계속 하다가 한번 쓰러지고 다시 일어났음. 

냄비는 금가있고 안은 전부 탄 자국에 

2분만 더 잤으면 의도치 않은 자살할뻔.. 

요리 하는놈이...

평소에 이런일 없었는데 빵만드는거에 집중하다 피곤해서 정신줄 놓은거 같은데 정말 사소한 실수 하나로 

목숨하나 날릴뻔 하니까 무섭습니다.

혹시 주방에서 요리 취미로 하시는 분들도 불조심 하세요. 정말 죽습니다.

오늘일은 처음이라 반성 많이 된거같고 다신 이런일 없을듯하네요. 

이게 왜 화제글에.. 

죽을뻔한 이야기만 있어서 불조심 안내수칙 10가지라도 올려봅니다.

첫째, 전열기구는 사용한 후 반드시 플러그를 뽑는다. 

둘째, 어린이에게 불을 맡기거나 불장난을 못하도록 한다. 

셋째, 취침 전 ․ 외출 시에는 화기 및 전기 ․ 가스밸브 상태를 확인한다. 

넷째, 매일 퇴근시간, 전·후 불조심 방송을 실시한다.

 

다섯째, 흡연구역을 준수해 담뱃불이나 꽁초를 아무 곳에나 버리지 않는다. 

여섯째, 난로주위에는 비상시를 대비해 소화기, 모래 등을 준비한다. 

일곱째, 자체 방화 순찰을 철저히 이행한다. 

여덟째, 유류 등 위험물은 지정된 안전한 장소에서 취급한다.

 

아홉째, 전기시설은 정기적인 점검을 하고 휴무 기간 중에는 완전 차단토록 한다. 

마지막으로 가연성 가스는 안전관리자의 참여하에 취급하고 유사시를 대비 해 소방시설 

사용법을 익혀 두도록 한다. 불은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유용한 재료이면서도 

우리의 모든 것을 앗아갈 수 있는 무시무시한 존재이기도 하다.

막줄에 정말 공감했습니다. 

[출처] 부평소방서, 겨울철 불조심 10대 안전수칙|작성자 소리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