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주동안 트라이 박고 화요일 막차에 간신히 성불했습니다.
레이드 자체가 삐끗하면 죽어서 인간혐오가 심해질수 밖에 없는 구조라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네요;;
투력 4100점 유고유 111광기로 갔고 딜은 7500억정도 넣었습니다.
허수아비 겁내 때려보면서 이런저런 빌드로 다 트라이해봤는데 파브, 어썰트 채용 1싸러쉬 빌드가 가장 좋은것 같습니다.
루현님이 잘 정리해주셨던데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주의하셔야 할 점은 어썰트는 4렙만 찍고 마운틴에는 집중룬 고정입니다. 스포남는다고 괜히 스킬렙 더 올리면 마나 딸려요. 이렇게 했을때 누수없이 굴려도 실전에서 마나 딸린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예외적으로 2-2이후부터는 메일스톰(피면기) 있는거랑 없는거랑 차이가 너무 심하게 나서 2관은 파브빼고 메일스톰 넣고 갔습니다. 파브보석을 마운틴에 주면 딜차이가 크게는 안나서 괜찮은 것 같습니다.
초기에 운좋게 어둠의격류 고대코어를 먹어가지고 더퍼 취업컷 맞추려고 해,별 정가치고 111광기로 쭉 플레이하고 있는데 결론적으로는 후회중입니다. 하면 할수록 똥맛이 심하게 납니다..
딜 포텐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제 투력이 4100인데 허수dps가 3.4~3.5억 나오는거 보면 나쁘지 않은 배율인것 같아요.
문제는 이 딜량을 실전에서 뽑기 위한 높은 난이도와 스트레스입니다. 질서코어 모두 유물이어야 제 성능이 나온다는것도 문제구요. 손 바쁘고, 러쉬쿨타임을 실시간으로 계속 확인해야하고, 레더러쉬 쿨 꼬일때 대처도 까다롭습니다. 무엇보다 원래 유틸기로 쓰이던 다크러쉬와 숄차를 딜사이클에 모두 쏟아붓기 때문에 보다 높은 레이드 숙련도가 필요합니다.
딜이 그만큼 엄청 세면 모르겠는데 그런것도 아니고 무난한 딜이라서.. 하다보면 '이렇게 몸 비틀거면 차라리 비기를 하지' 라는 말이 딱 맞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재미는 있습니다ㅎㅎ
결국 딜 고점을 볼거면 무조건 비기가 맞고, 나는 광기가 하고싶다하면 실전딜, 유틸을 생각했을때 333이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저도 정수 모이면 바로 비기로 갈아탈 생각입니다.
조금만 손봐주면 111도 쓸만해질거 같은데.. 이번에 패싱인게 좀 아쉽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