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녕하세요 기공게 유저분 문안인사 올립니다 (__)
인벤을 자주 할 수 없지만, 월루가 가능할 때 가끔씩 오는데, 오늘은 자유게시판에 모처럼 기공 글이 올라왔지만
작성자님의 의도와 또 다르게 흘러가는 것을 보고 말았네요 .. 아쉽습니다
사담은 좀 넘어가고 많은 분들이 역천 너프이후에 단심 1금 1군에 대한 질문과 고민을 하시고 댓글로도 많이 남겨주시고 있으신 것 같습니다.
제가 많이 본 내용에 대해서 작성을 해보겠습니다.
순서는 단심 1금 1군을 사용하게된 목표를 알야
*글을 작성하는 요령이 모잘라 작성하는 지금도, 글이 안읽힐 수 있을 것 같아 미리 길어질 수 있다는 점을 양해부탁드립니다
우선 1금 1군을 사용하는 목적/이유 등의 흐름을 알아야 의미가 있을 것이라 판단하여 작성합니다.
1. 1금 1군의 등장의 배경
- 사실 1금 1군의 경우는 북미 미터기 이전에도 기공사 유저분들 중에서도 연구과 이뤄졌고 여러 피드백을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미터기가 없는 한국에서는 허수 DPS의 중요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고 기존에도 잘 생각해보면, 속행운이 좋은경우/20초+현타 이후 바로 사이클을
가동하지 않는 경우 등의 여러 환경변수로인해 레이드를 하다보면 1금 1군을 따로 세팅비를 조절하지 않아도 사용되는 상황도 발생했습니다.
그렇다보니 의도적으로 1금 1군을 만들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고 그에 대한 명분이 적어서 그냥 지나가진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 여러 사유도 당연히 존재합니다.(기존에 사용이 어려웠던 특신3여벽이 가능해짐으로 인해 굳이? 허수DPS가 낮은 세팅을??)
그러다 패치가 나오기 1주전 기공게에 1금 1군이 실전딜이 13퍼? 정도 더 강하다는 글이 올라왔고 대부분의 기공사 유저분들의 당시 여론은 곧 밸런스 패치이니 그 이후에 보고 판단하겠다. >>> 밸런스 패치 6퍼 너프 >>> 1군 1금으로 복구를 조금 해볼까..? 라는 생각이 이동되어 수면위로 계속 언급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2. 단심 1금 1군의 등장.
- 1번과 같은 이유와 동시에 '너프체감' 이라는 부분이 다각도에서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사실 이전에는 밑줄 잔혈 등으로 가족사진에 나오더라도 무/카/파에 대한 뱃지나 다른 내용은 전혀 없고 온전히 딜부분만으로 가족사진에 등장을 했기 때문에, 오로지 딜너프만 들어왔기 떄문에 같은 강투/같은 잔혈이라도 가족사진 또는 메인MVP 에서 이탈하게 되는 경우도 흔해집니다.
(가족사진에 노출되는 방식이 요즘은 단순히 밑잔만 나온다고 무조건 뜨는게 아닌 카운터/무력 등에 의해 가려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추가로 역천 기공사의 1방 영수증인 군림보/원기옥의 영수증이 눈에 띄게 하락한게 보이기 때문에 '너프체감'은 유저 생각보다 강하게 다가왔습니다..
이 때에 우선 개개인 기공사의 유저들마다 목표가 조금씩 달라졌다고 생각하는데, '조금이라도 너프전과같은 힘은 못하더라도 그 DPS를 방어할 수
있는 방법'이 목표일 경우 최적화를 찍는 행위는 위의 너프체감을 해결 할 수 없는 대안이 아니였습니다.
그에 따라서 원하는 유저분들이 기존 북미발 1금1군의 대전제인 군림보를 35초 미만으로 만드는 목표를 가지고 세팅값을 조절 하게됩니다.
그 결과. 세팅비를 조절하지않는 선에서 군림보를 34초 언더로 만들 수 있는 방향 단심 1금1군을 사용하게 됩니다.
여담이지만,
사실 기공사를 조금 오래하셨던 분들이라면 단심이라는 생각보다 낯선 룬이 아닙니다.
여래/기공장 으로 단심이 터질수도 안터질 수도 있는 그 당시를 생각해보면 98% 이상 터지는 단심은 리스크가 없다고 판단하고 20초 금강과 11- 14초 현타에 단심내부쿨 정립은 운에 기대는 속행 보다는 파일럿의 활용에 따라 운의 요소를 해결 할 수 있다는 강점이 초기 세팅을 하고싶게 만들어주는 요소 였습니다.
3. 단심 1금 1군의 실전 DPS 하락? 저점의 문제성?
*****우선이 부분은 여러분들의 생각이 무조건 맞습니다.******
위 내용을 전제로 저의 의견만 전달드리고자 합니다.
필자의 세팅 기준은 특화1820/ 9작 기준입니다. 우선 단심1금 1군으로 인해 제가 기존에 3여벽을 하던 세팅과 달라지는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진화 노드 : 변경 X
깨달음 노드 : 변경 X
도약 노드 : 초각성기 딜증가 3 >> 0
각성기 횟수 증가3 >> 0
초각성스킬 시전속도 증가 3 >> 0
( 도약노드에서 시전속도에 관한부분은 계속 체감부분에서 조정중입니다.)
룬 : 환영격 (중독) > 단죄
: 난화격 (질풍) > 심판
: 벽력장 (질풍) > 출혈
: 여래신장 (출혈) > 중독
레이드 시 꼭 하는 행동 : 공이속 만찬 + 에어달린 (공이속)
저는 3여벽과 4기 목표로 하지만 보통 실전에서는 다음과 같이 돌립니다.
순순순 금 환 내 기여난벽군풍기 / 순순순 여벽기 내환난여풍벽기
(단심이터지고 바로 군림보를 사용안하는이유는, 벽력장쓰고 군림보쓰면 이상하게 빨리나갑니다. 왠지 모르겠습니다.. 기분탓인지 모르겠습니다 ㅠ)
제가 3주(로요일기준입니다!!) 정도 제가 생각하는 기준과 평가입니다.
A. 단심의 신경론
- 단심이 신경이 안쓰인다면 거짓말입니다.. 근데, 신경을 레이드하면서 못 쓸정도일까? 라고할 때는 NO입니다.
(위에도 적었지만 신경이 쓰여 너무 불편하다면 여러분 말이 맞습니다 정말입니다!!)
워낙 시즌2 노각지배 세맥을 진짜 너무 좋아했던 사람으로서, 사실 너무 좋아합니다. 이런 뭔가 생각해야하는 플레이가 추가된다는건 너무너무 환영입니다..
저는 앤드레이드 기준으로는 녹화 자주해서 시간대별로 금강이나 이런것들을 조절하는걸 좋아합니다. 그래서 NO라고 이야기 하는거 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단심이 그 노각지배의 난이도인가요? 라고 할때는 아니라고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사이클이 이쁘게 맞아 떨어지는게 있어 시즌2 현타일때 단심 내부쿨을 생각해서 현타 70%정도의 위치가 왔을 때에 각성기를 단심안에 넣어야하는 4내난을 하기위해 단심안에 넣는? 그런 고민을 할 정도의 난이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부분도 사실 신경론에 해당된다고 생각합니다 :)
B. 신경론에 의한 실전딜의 하락
사실 1주차부터 2주차 가토까지는 저 단심때문에 하르듐 2관 같은 경우에는 정신을 못차렸습니다. 단죄를 터트려야하는대 절대 못맞출 일이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환영격이 보스가 갑작스럽게 사라지는 패턴/ 단심안에 무조건 해당사이클을 철권마냥 넣어야하는 강박관념.
단심이 안터졌을 때에 반대로 2사이클 때 군림보를썼다면 다음 금강 첫 사이클은 반대로 눌러야하는 것 /금강을 일찍 껐을 때에 문제점.
위 내용 떄문에 DPS가 하락한다 라고 이야기 하게됩니다.
3. 단심 1군 1금을 사용할 때 (개인의)마음가짐의 변화
- 위와 같은 부분때문에 리플을 돌려보고 허수를 쳐보다보니 다음과 같이 생각합니다.
세팅자체는 '룬 이외에는 바뀐게 없다' 왜 단심의 미스가 났을 때 저점이 안좋다 라고 생각을 했는가? 입니다.
단심은 보너스 개념이다 무언가의 고점을 찾기위해서는 보너스를 다 가져와야합니다. 근데 그 보너스를 못먹었을때
리스크값이 -값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작업을 못할 경우에는 기존 3여벽과 크게 다를게 없지않는가? 라는 마음가짐으로 레이드를 진행합니다.
또한 거기서 중요한 포인트들 벽력을 3회 사용하고 있는가 여래를 3회 사용하는가 등 주요 포인트로 두고있습니다.
@단죄를 못터트렸다? -> 2사이클에 종속해 진행한다 어차피 두번째 사이클 전까지 단심쿨은 안올것이고 편하게 사이클을 돌려도 문제가 없다.
@단심을 터트리고 군림보를 사용한다 -> 결국에는 단심 유지시간인 5초안에 군림보를 사용하면되는 것. 여유있게 자버프와 단심 유지시간안에 확실히 군림보를 맞추는것에 목적을 둔다.
@아덴을 일찍 끄게 된다. -> 이 경우 보편적으로 1사이클 정도 진행되고 off하는 경우 라고판단. 20초 중 6초를 사용하고 off할 경우 14초 +14초 다음 6초 가급적이면 2사이클 단심 군림보로 전환한다. -> 이부분이 꼬일 경우 자연스럽게 기본 3여벽 사이클로 운영한다.
많은 분들이 단심에 관심을 가지시고 적응을 하거나 해보시고 영아니다 라는 반응도 있으십니다.
세팅은 본인에게 맞는걸 찾아가는게 가장 좋습니다.
1금 1군에 대해서 고민하시는 분 또 사용하시고 계시는 분들, 했다가 다른 세팅으로 가시는 분들 여러많은 분들이 있기 때문에 제가 당사자가 아니라 모든 상황에는 공감할 수 없겠지만 이런 불편한 부분 반대로 내가 1군 1금을 할때 신경써야하는 파트가 어떤 것일지 판단하는데 있어 도움이 되고자 작성했습니다.
제가 9작이라 사이클이 맞아떨어지는것일 수도 있지만, 다른 글들 8작 분들도 사이클이 돌아가는걸로 보면 룬의 차이가 체감차이로 없을 수는 없겠지만,
활용자체에서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 판단했습니다. 연구하시는 분들 프레임을 체크하시는 분들께서 이건 무조건적으로 dps가 하락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씀주시면 그 점도 댓글로 알려주시면 그 부분을 개선할 수 있는 것에 대해 고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기공사 여러분들 행복하시고
글의 작성을 오전에 쓰기시작했는데 벌써 퇴근 시간이 다가오네요 ( 중간에 일들이 계속들어와서 ;;)
이 글이 얼마나 많은사람에게 도움될지 혹은 그냥 지나가는 글이 될지는 모르겠으나, 그나마 감사한거는 못해/안해 등등 불만 부분도 있을 수 있지만 계속 게시판안에서 논의해주시고 이야기 나눠주심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가장 안좋은 상황은 모두가 포기하고 이야기조차 나오지못하는 그런 죽어가는 상황이 되지 않아 그만큼 게임을 애정하시고 기공사 캐릭터에 애증(?)을 가지고 있으시다는 생각이 듭니다.
항상 건승하시고 좋은 방향성을 계속 찾았으면 합니다.
궁금한것 또는 잘못된 정보 등에서는 열린마음으로 댓글을 보겠습니다. 주말이되기전 금요일 마무리 잘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