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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로아가 가진 근본적인 세번째 문제. 마지막

뎅굴댕굴
조회: 958
2020-02-18 14:11:10
마지막으로 세번째 문제는 유저에게 최고의 옵션을 가진 장비를 너무 쉽게 준다는거야

로아는 오픈때부터 지금 욘체제까지 장비의 성장이 곧 캐릭의 성장이었지. 그런데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최고의 옵션을 가진 장비를 너무쉽게 구할 수 있어. 특별한 노력이 필요한것도 아니고  특성변환이나 망치질 몇번하면 대체로 더 성장의 여지가 없는 장비를 얻게 되지. 무슨 게임이든 성장이 끝에 달하면 성취감이 낮아지고 재미가 떨어지게 마련인데.

난 RPG 가 주는 가장 큰 재미는 아이템파밍을 통한 캐릭의 성장과 적용이라고 생각해. 물론 이점은 사람마다 다를 수도 있지. 하지만 이것이 재미의 한축을 이루고 있다는 사실은 대부분 수긍할걸. 그런데 로아는 이 과정을 너무 쉽고 간략하게 축소시켜버렸어.

지금 당장 위대한 성에 가서 사람들 장비를 봐봐 . 옵션이 다 똑같아. 이문제는  초창기 556시절에도 똑같이 지적된 문제야. 도대체 이걸 그대로 재현하는 이유가 뭘까?

아이템이 똑같으니 당연히 직업으로 싸우지. 더 좋아질부분이 없는데. 쓰는 스킬도 다 거기서 거긴데 성능에 차이가 난다? 그럼 박탈감이 당연히 생길수밖에

결국 그거말고 남은 성장요소는 재련을 통한 레벨업 뿐인데,  경매장과 바훈투르만 왔다갔다하고  기껏해봐야 업화가서 토큰이나 수급하고. 이게 재미가 있나?

그럼 방법이 뭐냐고? 장비 파밍, 장비 거래, 망치질횟수 제한 등 이런걸 잘 생각해봐야겠지. 지금 방식은 답이 없다는거다. 한 3개월뒤를 생각해봐라 이대로라면 몇안남은 유저끼리 한 1500짜리 똑같은 옵션 똑같은 유물장비끼고 이게 붙었느니 말았느니 니가쎄니 내가쎄니 약코니 강코니 그러고 있을걸?

어차피 잘먹고 잘사는 스마게 애들 걱정되서 이러는건 아니고 그냥 접고 신경쓰고 싶지않으면 되는데 조금만 개선하면 괜찮은 겜이 될것같으니까. 유저들 돈 뽑아먹고 운영하는거면 잘하라고 그래서 짬내서 이런것도 쓰는거고.

작년인가 처음 요새전나왔을때 건의올린게 이런 대규모 전장을 길드로 제한하면 안된다는거였어. 없는 사람도 긁어모아서 참여하게 해야지 길드로 제한하면 안된다고. 뭐 당연하게 무시됐지만 지금 결과를 보면 딱히 틀린 것같진않아. MMORPG의 본질은 머릿수아닌가. 끝.

Lv3 뎅굴댕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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