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대부분 짐작하시겠지만 예상이 되어서 더 암울해지네요

올해 초 였던가요

노후화 클래스에 개선을 집중적으로 하겠다는 라방을 보고 노후화라는 단어에 이번에는 진짜 우리 차례구나 생각했었는데

노후화라는 말이랑은 어울리지도 않게 출시일이 한참 늦은 다른 클래스들을 손보고 스카우터는 결국 패싱

이 때 부터 제일 크게 이탈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 시기만 해도 몇년을 버텼는데 노후화라고 바람까지 불어넣어주니 기대도 했을텐데

그렇게 기대감도 이제는 거의 사라져버렸고 꺾일대로 꺾여서 

들어간 시간이 아깝거나 스카우터 클래스의 특유의 손맛에 다른 직업으로 본캐를 못하고 있던 사람들도

아크그리드와 종막출시 이후부터  클래스간의 말도 안되는 불합리함을 느끼면서 박탈감을 갖고 이제는 진짜 놓아주려고 준비하는 사람도 적지않을 것 같네요.

12월 10일을 마지막으로 보고있기는 한데 아크그리드를 위주로 패치한다는 발언도 있었어서

깡체급과 아크패시브 스킬트라이포드 등 복합적인 문제가 있는 스카우터의 입장에서 보면

현실적으로 인구수도 없고 여태까지의 패치에서 해준 것도 없고 이번에도 당연히 실망할 만한 내용들로 들고 올게

뻔해서 기분이 계속 우울해지네요.

진짜 스카우터 재밌는데 성능이 조금 쳐져도 버텼는데 너무 긴 시간동안 방치하고 무관심이니까 

하고있는 나도 이걸 왜 미련하게 잡고있나 싶어집니다.

답답해서 한탄은 하고싶은데 스카우터 유저가 주변에는 아얘 없어서 직게에 한탄 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