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게시판

전체보기

모바일 상단 메뉴

본문 페이지

[추측] 카멘과 나히니르

황미룡
댓글: 9 개
조회: 2878
추천: 1
2022-07-01 01:31:54
제가 앞서 글을 썼던 아브렐의 가사 해석에서 혼돈의 왕에 오를자 세명을 말하였습니다.

울부짖어라, 떨어진자여/ 울부짖어라, 그림자여/울부짖어라, 완성되지 못한 자여
(울부짖어라, 이그하람/ 울부짖어라, 쿠크세이튼/ 울부짖어라, 카마인)

이렇게 말이죠.

왜 카제로스를 뺴고 이그하람을 넣었느냐 카멘과 나히니르 때문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카멘은 이미 모든것을 많이 경험하고 반복된 운명속에서 실패를 거듭해 최후의 수단으로 차원을 이용해 현재 스토리의 시점의 시간대로 이동하여 자신의 목적을 위해 스스로 타락의 길을 걷고 어둠을 선택한 카단이라고 추측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다른 카드들은 본인들의 모습만 나오는데 카단만 카멘과 마주보는 모습때문에 말이죠.

그러나 이번 애프터스토리의 카단과 나히니르를 보며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카단과 나히니르는 서로 다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이용하는 관계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나히니르는 분명 인격자아가 있는 마검 같아 보였고 계약관계로 보여집니다. 큐브를 흡수한 나히니르가 공중에 떠 있고 카단이 부를 때 마치 심기가 불편하고 불만족인 상태 같아 보였습니다.

이번 추측은 카멘과 나히니르의 관계입니다. 저는 이그하람의 두 조각이 카멘과 나히니르라고 보고 있습니다. 초기엔 카멘과 카단이 두조각이 아닐까 하며 유추했었고 그리고 이번 엘가시아 편에서 라우리엘이 카마인에게 '완성되지 못한 자' 라고 말을 들었을 때 카마인이 이그하람의 두 조각 중 하나인가? 이렇게 쉽게 알려준다고?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카마인이 쿠크세이튼을 지켜 보는 컷신에서 진짜 이그하람의 한 조각인가 이런 생각을 하다가 스토리를 보는 유저들에게 온통 카마인에게 시선을 돌릴려고 하는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전 이번 스토리의 카단과 나히니르를 보며 나히니르에 더 관심을 두게 되었습니다.

모든 전설적인 무기들은 행적과 누가 만들었는지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패자의검 : 에스더 갈라투르가 만든 검
파르쿠나스 : 라제니스 대대로 위한 전사에게 주어지는 활
피요르긴 : 에스더 갈라투르가 사용하던 만능 마법 망치
벨크루제 : 오만의 방주에서 선조 우마르족이 만든 마검

이렇듯 이런 기록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나히니르는 이런 기록들이 없고 누구에 의해 제작되었는지 누가 썼던 검인지 이런 행적이 없습니다. 그저 많은 적을 베어도 검이 상하는 일이 없고 날카롭다고만 나옵니다. 오죽하면 갈라투르가 나히니르를 두고 연구까지 했던 기록이 있죠.

1. 카단은 카제로스의 부활이 얼마 남지 않았으며 이번에야말로 카제로스를 소멸할 것이라는 의사를 내비칩니다.
우선은 아크라시아를 지킨다는 카단의 의지와 나히니르의 복수심의 공통된 목표라고 볼수 있습니다. 카제로스를 소멸시킨다는 둘의 공통적인 목표가 맞아 떨어진거죠.

2. 카멘은 어둠의 힘을 사용한다. 이 어둠은 이그하람 시절에 다뤘던 태초의 어둠의 힘을 그대로 이어받은 조각이며 이 조각은 카멘이다 라고 추정되네요.

3. 카멘은 다른 하나의 조각을 찾고 있는데 그게 나히니르 라고 추정됩니다. 그러나 나히니르를 쥐지 않는 카단의 원래의 힘도 센데 나히니르를 쥔 카단의 힘은 더 세기 때문에 무력으로 되찾기가 상당히 힘들고 또한 카단의 명령없인 등장하지 않는 검이라 더욱 더 되찾기 힘들어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카마인이 카멘은 절대 원하는 것을 찾을수 없겠지 라고 말을 한것 같습니다.

4. 페트라니아의 검은산 바위 자락에 떨어진 조각이 카멘이고, 태초의 혼돈 깊숙한곳으로 떨어져 아크라시아로 오게 된 조각이 나히니르라고 보여집니다.

5. 카멘 역시 카제로스를 당분간은 이용하는 중이라고 생각합니다. 복수심으로 인한 카제로스를 소멸해야 한다는 마음은 나히니르와 같은 생각일거라 추측합니다. 하지만 두조각이 하나가 되는게 우선이고 이그하람 시절 아크를 소유하고 싶은 욕망이 강했기에 곁에 있으면서 정보를 얻는게 아니까 생각됩니다. 나히니르 또한 카단의 곁에 있으면서 아크에 대한 정보를 얻고 있죠. 서로 다른 진영에 있으면서 아크 정보 수집을 하고 그릇과 열쇠에 대한 정보까지 얻은 것이죠. 

6. 카멘은 사슬 전쟁때 카단이 쥐고 있는 나히니르를 직감적으로 알아봤을거라 생각하며 조각을 되찾고자 자연스럽게 카단과 대치하고 싸웠을거라 봅니다. 그리고 엘가시아를 멸망시키려 했을 때 카단이 막아 서로 또 충돌을 하였고 그때 또 나히니르를 되찾기 위한 싸움을 했을거라 봅니다.

6. 카제로스가 계획한 어둠의 바라트톤 개방
카제로스의 지시에 따르는 듯 하면서 어둠의 바라트론이라는 공간을 만들어 개방할것으로 보이며 카제로스가 봉인에서 풀려나기 전에 나히니르를 얻기위한 최후의 방법을 쓰는 것 같습니다. 아크라시아를 지키려는 카단을 끌어들이기 위한 덫이라는 것이죠. 네가 이러고도 안 오고 베길수 있나 보자라는 식으로 말이죠. 카멘은 앞서 엘가시아를 멸망시키려 할 때 카단이 막으로 온것을 계기로 몇번씩 자극적인 방법을 써 카단을 끌어들일려고 한것 같습니다.

7. 이그하람의 한 조각은 혼돈의 깊숙한 곳에 떨어졌다. 나히니르는 카단이 부르기 전엔 혼돈의 깊숙한 곳에 머물러 있을것으로 추정된다.

8. 마지막으로 카단과 카멘이 마주보는 모습의 카드 이미지는 나히니르를 빼앗을자와 나히니르를 지켜야 할자로 저의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Lv45 황미룡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지금 뜨는 인벤

더보기+

모바일 게시판 리스트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글쓰기

모바일 게시판 페이징

최근 HOT한 콘텐츠

  • 로아
  • 게임
  • IT
  • 유머
  • 연예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