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크리아는 각 지역에서 등장할 때마다 의문점이 많음.
대표적으로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음.
1) 세이크리아는 대외적인 이미지를 신경쓰지 않는가?
- 압도적인 국방력을 가진 대국이라고 해도, 세이크리아가 대외적인 이미지를 신경쓰지 않는듯한 모습을 보이는 건 이해가지 않음.
- 예) 남바절, 로웬, 베른남부 미참여, 지도자 암살계획 등등
- 보통 저 중에 한두개만 수면 위에 올라와도 아크라시아 전국 대상으로 지탄받고 공적취급 받거나, 전쟁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음.
- 종종 사슬전쟁 때라거나, 현재 카게 열리고 혼란스러워서 싸울 수 없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직접적인 전쟁보다 더 중요한 건 외교적 고립임
: 경제 교류, 기술 교류, 무역 stop -> 세이크리아 자국 내 정세 불안정
: 세이크리아 외 지역 내에서 세이크리아 교단 활동 금지 조치, 자산 및 시설 동결처리
- 추가적으로, 세이크리아 제국 내에서도 지도권들만 봐도 새벽/황혼 나뉘는데 자국이 패악질 하고 다니면 국민들은 가만히 있나...? 명분 삼아서 외세 + 국민 + 새벽 힘 잡고 진작에 황혼파들 거덜냈어야 정상이지. 최소한 패악질을 해도 그걸 숨기고 다니거나 외교적으로 서로 덮거나 하는 장면이 있으면 모르겠는데 게임 내 황혼파들은 그런게 전혀 없어서 매우 의아함.
2) 에스더들/ 주인공 vs 황혼의 사제들 관계
- 이것도 물론 사이 안좋다 정도로 나오는 건 아는데, 직접적인 충돌이 없다는 게 의아함.
- 역사를 보든, 현재 하고 있는 짓거리를 보든 진즉에 세이크리아에 정식으로 항의하거나 황혼단은 보는 족족 치워버려도 문제 없을 것 같은데 이걸 왜 가만히 지켜보는 걸까 매우 의아한 상황.
- 특히 주인공놈은 황혼의 섬에서 이놈들 악마랑 결탁한 정황도 다 봤는데 하루 빨리 에스더들한테 내용 공유하고 해명 요청하거나 파티짜서 선공해야하지 않나 싶음. 이러다가 다 아는데 중요한 국면에 뒷치기 당할 것도 아니고...
- 전투력으로 봐도 과거 가디언 튀어나왔을 때 다 ㅈ댔따... 하고 있는걸 카단 혼자서 썰어버린거 보면 카단 포함 현 에스더 파티 달려가면 전쟁이 아니라 그냥 대가리들만 쓱싹 하고 나오는 것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 왜 안할까 의문.
(실질적인 각 지역 통치자들 빼고 카단, 샨디, 니나브 , 웨이 + 주인공 들만 가도 판타지 세계관 내에서 핵 이상의 비대칭전력일 것 같은데)
(결론)
영지물, 정치물 뿐만이 아니라 평범한 판타지 소설만 봐도 이보다는 최소한 치밀하게 명분싸움 하는데,
로아 딴 건 몰라도 세이크리아는 너무 편의적인 설정이 많은 것 같음.
이건 뒤에서 뭐 하고 있었다느니 국방력이 쎘다더니 그런 걸로 설명이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