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게시판

전체보기

모바일 상단 메뉴

본문 페이지

[잡담] 빛의 기둥, 운명의 빛, 루페온이 만든 운명

황미룡
댓글: 5 개
조회: 4011
추천: 12
2023-03-30 04:31:58
- 빛의 기둥, 운명의 빛 -



1. 첫번째 운명의 빛, 빛의 기둥

트리시온에서 태초의 힘을 이어 받은 아크 계승자(모험가)가 아크라시아로 내려올 때 운명의 빛이 기둥처럼 출현한다. 이 첫번째 운명의 빛은 계승자의 출현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1-1. 첫번째 의지의 빛(프로키온의 의지)
아크라시아로 내려온 모험가는 트루아에서 프로키온의 의지의 빛과 만나고 그 빛은 유적지에 있는 예언의서가 있는 곳으로 길을 인도한다. 유적지 끝에서 프로키온의 의지가 담긴 예언의 서 발견, 이 문서에서 목소리를 잃어버린 프로키온을 대신하여 말하는 알레그로의 음성이 담겨져 있다. 알레그로는 운명의 시작점인 사자의 심장이 있는 레온하트라는 장소를 알려준다.


프로키온의 의지의 빛
 
" 운명의 빛이 비로소 세상의 끝에 닿으면 날개의 주시자는 태초의 힘으로 그를 인도한다. "
   (모험가가 비로소 트리시온에 닿으면 배아트리스는 예언의 서에 담긴 태초의 힘으로 그를 인도한다)

+ 태초의힘 게임적 표현 : 트리시온 예언의 서, 직업 선택
+아크를 찾는 여정에서 시련과 역경을 견뎌내려면 
이에 걸 맞는 초월적인 힘이 모험가에게 필요하다.
그 힘이 바로 예언의 서에 담긴 태초의 힘이고 그 힘을 얻은 모험가는 아크를 찾는 여정 길에 오른다.

   " 심연속에 잠든 혼돈이 다시금 눈을 뜰 때 사자의 심장에서 마침내 모든 것이 시작되리라. "
   (심연속에 잠든 카제로스가 다시금 눈을 뜰 때 레온하트에서 마침내 새로운 운명이 시작되리라)
  

모험가가 드디어 트리시온에서 태초의 힘을 얻고 아크라시아의 땅을 밟아 트루아에서 첫번째 의지의 빛(프로키온의 의지)을 마주했을 때의 이야기다. 여기까지의 프로키온이 말한 세상의 끝의 의미는 트리시온이 맞다. 그리고 모험가가 가게 될 방향을 알려주는 메세지를 포함하고 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세상의 끝이라는 문장이다. 이 문장은 장소와 상황에 따라 의미가 달라질 수 있고 상대가 바라는게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다.

모든 걸 지켜볼 수 있는 세상의 끝 -> 트리시온
프리키온의 또 다른 세상의 끝 -> 카양겔에서 마지막 아크를 얻고 세상의 끝 트리시온으로 향하는것


+ 카제로스 : 루테란이 피워낸 혼돈(모험가)

+ 카마인 : 마침내 시작됐군. 돌이킬 수 없는 ' 운명의 수레바퀴... '

+ 라우리엘 : 마침내 목도했다. 카제로스가 부활하고 엘가시아가 붕괴되는 미래를... 
       ' 그 시작은 새로운 영웅의 별이 떠오른 순간부터였지. '
---------------------------------------------------------------------------------------------------------------------------

엘가시아 스토리에서 카양겔이 무너지는 상황 속에서 나오는 대사

" 운명의 빛이 비로소 세상 끝에 닿았으니, 약속의 때가 되었다. "

위의 ' 운명의 빛이 비로소 세상 끝에 닿았으니 ' 라는 대사는 모험가가 트루아에서 들었던 말로 프로키온의 의지를 대신해서 모험가에게 말하는 알레그로의 음성이었다. ' 약속의 때가 되었다 ' 라는 의미는 라우리엘과의 대전 후 모험가가 카양겔에 있는 마지막 남은 아크를 얻고 7개의 아크를 안치하기 위해 세상의끝 트리시온으로 인도하기 위한 약속의 시간이 다가왔음을 알려주는 대목이다.




1-2 잠시 출연한 또 다른 의지의 빛(크라테르의 의지)

모험가는 볼다이크 대우림에서 현자가 되기 위해 심상의 내면을 훈련하던 중 크라테르와 조우하게 되고 그녀의 전언을 듣게 된다. 


크라테르의 의지의 빛

" 명예가 움 틔운 약속된이여 " 
(프리키온의 의지의 빛으로부터 피어난 약속된이여)

" 오라 나에게로 기다리고 있겠다. "
(움벨라의 환희의 성전으로 오라)

크라테르의 의지가 담긴 이 빛은 모험가가 만들어낸 호문쿨루스 몸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현자 시험에 합격한 모험가는 움벨라의 환희의 성전에 도착하고 보고에서 로스트아크의 행방을 알게 된다. 그 후 갑자기 그의 호문쿨루스의 눈에서 운명의 빛이 반출되어 내면의 심상으로 들어서게 되고 다시 한번 크라테르의 전언을 듣게 된다. 

" 운명에 새겨 놓은 실낱같은 의지가 "
(간절한 의지를 새겨 넣은 선택 받은 계승자)

" 영원의 세월을 넘어 마침내 네게 닿았구나 "
(영원의 세월을 넘어 마침내 너에게 목소리가 닿았구나)  

" 나는 모든 꺠달음의 어머니이며, 무지의 몽매를 비추는 자 크라테르 "
(본인 소개) 

" 별에 남겨진 의지들이 왜곡되어 흔들리고 있다 "
(아크라시아에 남겨진 의지들이 사실과 다르게 받아들여 동요되고 약해지고 있다) 

" 운명의 실타래를 따라 우리를 찾으라, 그리하면 대면하리라 "
(우리들이 남긴 의지의 빛의 인도를 따라 우리를 찾으라, 우리를 찾으면 대면하리라)

" 울부짖는 어버이들을... 별이 움 틔운 약속된 아이야 "
(울부짖는 어버이들을... 우리의 약속의 의지를 새겨 넣은 별이 낳아 자란 아이야)

" 부디 우리를 구해다오 "




2. 두번째 운명의 빛, 빛의 기둥



지금까지의 정황상으로 볼 때 또 다른 누군가의 출현일수도 있다. 첫번째 운명의 빛 기둥은 트리시온에서 태초의 힘을 물려 받은 모험가가 아크를 찾기 위해 세상에 나타난 것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면, 이번엔 진정으로 열쇠로서의 각성을 다 마친 그 존재의 출현을 알리는 신호탄일수도 있다. 

볼다이크 이후 스토리는 운명의 빛 기둥과 함께 트루아 때처럼 또 다른 신의 의지가 담긴 빛이 길을 인도하는 스토리가 나오고 그 다음이 카제로스의 육체가 봉인되어 있는 쿠르잔 대륙이다. 로아온에서 미리 알려주었듯이 두번째 빛의 기둥과 함께 나타나는 운명의 빛 스토리는 아크라시아에서 사라진 로스트아크의 행방에 대한 스토리를 담았다고 예고하였기 때문이다.

두번째 운명의 빛 기둥이 출현하고 모험가에게 길을 인도해줄 또 다른 의지의 빛은 계속 크라테르로 이어질지 아니면 다른 신의 의지가 담겨져 있을지 기대해 볼만하다.




- 루테란의 아크 개방, 루페온이 만들어낸 운명 -



1. 루테란은 어디에서 아크의 힘을 개방했나?

여기서 세계관 스토리의 글을 잘 볼 필요가 있다. 

* 7개의 힘을 개방한 루테란은 에스더들에게 각자 아크의 힘을 전달해 주었다.

* 에스더들은 아크의 힘으로 카제로스를 봉인하기 시작했다. 

* 여러 갈래로 나눠진 빛들이 거대하고 성스러운 기둥으로 변하여 신의 창처럼 지상으로 내려와 꽂혔다.

* 이 기둥들이 결계를 만들어 악마들을 소멸시켰고 카제로스를 옥죄기 시작했다. 

* 태초의 빛으로부터 생성된 루페온의 긴 사슬들로 인해 카제로스의 육체가 봉인되기 시작했다.

니나브의 호감도에서 나온 장면은 윗 글의 상황들을 마치고 거의 막바지 상태의 사슬전쟁인 것 같다. 루테란의 빛의 투기는 그야말로 압도적인 힘이었다. 카제로스가 일궈낸 차원의 장막을 걷어내고 서서히 봉인되어 가는 카제로스를 향해 마무리 일격으로 빛의 섬광을 날릴 때 그의 곁을 지키고 있던 군단장들도 막을 수 없는 힘이었는데, 아크의 힘이 엄청나다는 것을 알려주는 한 장면이었다. 



베아트리스는 분명 루테란이 '트리시온' 에서 열쇠를 사용해 아크의 힘을 개방하였다고 말을 했다. 열쇠는 힘을 개방하는 것 뿐만이 아닌 7개 아크가 하나가 된 어마어마한 힘을 제어하는 조타 역할의 기능까지 가지고 있다. 

베아트리스의 말대로 루테란은 아크의 힘을 개방할 땐 지상에 있지 않고 트리시온에 있었을 것이다. 
계승자는 카양겔로 가는 길이 길고 힘들었을 뿐 지상에서 트리시온 또는 트리시온에서 지상으로 가는 것은 자유자재로 드나들 수 있다. 
루테란은 열쇠로 아크의 모든 제어권을 마친 후 지상으로 내려간 것 일수도 있다.

아크의 힘이 개방되는 장소는 트리시온이다. 말 그대로 ' 힘이 개방되는 장소' 이다. 아크의 힘만을 개방하려는 계승자가 굳이 열쇠를 들고 트리시온까지 갈 필요가 있나 하는 의구심이 든다. 그러나 루테란이 굳이 트리시온에서 아크의 힘을 개방했다는 것은 애초에 '선택받은 계승자'가 '트리시온에서' 열쇠를 사용해야 아크의 힘이 개방되도록 루페온이 치밀하게 설계한 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

+ 태초의 빛으로부터 생성된  ' 루페온의 긴 사슬 ' 이라는 말이 제일 의구심이 가는 문장이다. 어쩌면 루테란은 아크의 힘으로 카제로스를 제압만 했을 뿐 나머지 봉인의 일처리는 루페온이 했을 수도 있다. 

+ 500년전까지만 하더라도 루테란이 사용한 열쇠는 다른 아크들처럼 성물의 형태를 띠었지만 지금은 살아있는 생명체이다. 이 열쇠는 환희의 성전에 있는 보고가 말하길 종말의 길잡이가 되었다고 한다. 이렇기에 현재의 모험가는 루테란때보다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고 변수가 많아졌다.



2. 루페온이 치밀하게 설계한 안배들

안배로 열쇠를 만들고, 안배로 아크들을 안치하여 힘을 개방시킬 수 있는 유일한 장소 트리시온을 만들고, 안배로 주시자를 세우고, 주시자에게 선택받은 계승자만이 트리시온에 드나들 수 있게 하고, 계승자만이 열쇠를 사용해 아크의 힘을 발동시키도록 한 것이라면 루페온이 만들어낸 운명의 틀 안에서 모험가가 움직이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500년 후에 동시에 나타난 계승자와 열쇠... 
빛과 어둠 : 열쇠(아만)
질서 혼돈 : 계승자(모험가) 
이 둘이 언젠간 아크의 힘 개방... 500년전 루테란은 아크의 힘으로 루페온의 빛의 사슬 발현... 그렇다면 훗날 모험가와 아만의 영향을 받아 통해 발현되는건 모든걸 소유하여 나타나는 루페온일까... 파고들수록 지나친 추측만이 나오는 것 같다.  

어쨌든 중점은 모험가는 열쇠를 소유하지 못하면 절대로 아크의 힘을 개방할 수 없고 이로 인해 카제로스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반대로 카제로스는 모험가가 아크의 힘만 개방하지 못하게 하면 되기 때문에 열쇠를 끝까지 사수하려 할 것이라는 점이다.  그래서 카제로스는 열쇠로서의 기능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그릇으로 쓰려는 것도 여러 원인중에 하나로 포함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Lv45 황미룡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지금 뜨는 인벤

더보기+

모바일 게시판 리스트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글쓰기

모바일 게시판 페이징

최근 HOT한 콘텐츠

  • 로아
  • 게임
  • IT
  • 유머
  • 연예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