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번 글
필자는 질서 심연 혼돈 어둠이란 단어들이 제각기 돌아가고 있다는 금강선 디렉터의 말을 근거하여
이 네 가지 단어는 로스트아크라는 게임이 지닌 4가지 결말이라는 결론을 내림
그리고 다시 엘가시아 컷신을 살피기 시작했음
< 첫번째 분석, 가능성의 차원 컷신>
엘가시아 퀘스트에서 왜 가능성의 차원 3가지를 보여주었는가
총 157, 531452113, 670059855 번째 차원 검색을 모험가에게 보여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는 각각 라제니스 입장에서의 질서 심연 어둠 테마의 결말이다
1) 157번째 가능성의 차원 - 질서
- 장면 요약
어린 엘렉토가 빛의 창에 맞고 라제니스들이 학살되고
라우리엘이 신은 우리를 용서할 생각이 없었다는 대사와 함께
하늘을 바라보며 빛의 창에 맞아죽는 씬
- 왜 157번째 였는가
라우리엘은 라제니스를 살리기 위해 157번간 큐브를 돌려본 결과
루페온을 극진히 섬기는 그 어떤 방법으로도 라제니스를 살릴 수 없었음을 깨달음
이는 곧 루페온이 추구한 질서 결말은 라제니스의 멸족을 의미
라우리엘이 가장 먼저 도달한 결론이었고 이에 따라 루페온을 믿지 않기로 결심함
2) 531452113 번째 가능성의 차원 - 어둠 (필자 예상)
- 장면 요약
라제니스들이 전쟁에 패하여 쓰러지고 니나브가 부상당한 날개를 붙잡고
아크라시아에는 카단이 필요해 라는 대사와 함께 카멘이 아크라시아를 공격하는 씬
- 어둠의 주인
카멘이 아크라시아를 파괴하는 장면으로 예상컨대 모험가와 에스더들이 카멘에 패배한것으로 추정
지금 카멘 레이드가 출시된 상황이고 카멘이 어둠의 주인이라 본인을 칭하는 것으로 보아
카단의 부재와 카멘의 승리는 곧 모험가의 패배, 아크라시아의 멸망 이것이 어둠 결말
개인적으로 어둠 결말은 카멘 승리로 끝나버리므로 로스트아크 게임의 섭종(?)과도 같은 결말
- 왜 두번째로 어둠 결말을 보여주었는가
라우리엘은 라제니스 스스로 구원하기로 마음 먹고 카단의 도움 없이 스스로 해결하려고
5억3천번의 큐브를 실행했으나 카단의 도움 없이는 멸망을 피할 수 없음을 깨닫게 됨
3) 670059855 번째 가능성의 차원 - 심연
- 장면 요약
평화롭게 지내던 엘가시아 하늘에 붉은 날개가 펼쳐지고 니나브의 대사를 통해
카제로스의 부활을 암시
- 왜 심연 결말이 카제로스의 부활을 의미하는가
쇼케이스에서 카제로스를 심연의 군주라고 칭한 것이 결정적 단서였음
- 라우리엘의 대사에서 본 심연 결말의 내용 유추
새로운 영웅의 별이 떠오르면 카제로스가 부활, 엘가시아의 멸망
이는 모험가가 아크를 발동 시키고 영웅이 되는 것과 카제로스의 부활이 연결된 것으로 보임
4) 그렇다면 혼돈 결말은?
라우리엘이 마지막으로 본 큐브의 결론이었을 것으로 추정
프로키온의 가호라는 거대한 변수로 인해 카마인이 미리 예상한(?) 결말과는 달라짐
개인적으로 루테란이 아크로 카제로스를 멸하지 않고 봉인하는데 그친 것이 바로 이 결말의 내용이 아닐까 추정
카제로스를 멸하게 되면 로스트아크 게임의 궁극의 적이 소멸하는 것이고
이는 결국 모든 인물들이 다시 npc화 되어 초기화 되는 질서 결말을 의미하지 않을까
암튼 4가지 테마라는 줄기를 잡고 컷신을 보기 시작하니까
카마인과 아만이 왜 함께 다니는지
아브렐슈드는 자신의 패배를 알고 있었으면서 왜 모험가와 싸우는가
루테란은 에스더들의 바람을 뒤로하고 카제로스를 봉인하는데 그쳤을까
이런 것들이 하나의 관점으로 이어지기 시작함
이걸 다 분석하자니 너무 길어져서 다음 시간날때 중요 씬들 해석해볼 예정
다시한번 말하지만 그럴듯한 뇌피셜일뿐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