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연히 멸망해야 하는 게 정사로 취급되야 하는 상황이라 극단적으로 멸망에 중점을 두고 해석합니다.
- 제대로 된 자료, 데이터 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의견과 해석을 크게 넣었습니다. 읽는데 조심하십시요.
= 이번 편에는 뇌피셜과 상상의 영역을 크게 담았습니다.
= 운명의 날 ost 역시 재생바람.
"세상을 위해 얼마나 희생할 수 있나요?"
"아만."
인간이면서 악마인 데런.
유저의, 주인공과 대립되는 위치에서, 세상 속 그림자에서 세상을 위해 헌신하는 사제님.
헌신적으로 모두의 위험을 막아내도, 데런이라고 손가락질 당하기 일 수 였던 불행한 운명.
어둠의 유혹에 빠져 길을 벗어나고 대악마와의 계약마저 행하고 불길한 비밀단체 황혼의 세력과도 손을 잡게 되었지만, 그래도 결국엔 "운명의 빛"을 따라 우리와 함께 서게 되었습니다.
그 누구에게도 영웅으로 대접받지 못하겠지만, 주인공과 함께 주인공 못지않은 역경의 흐름을 뚫고,
마침내 최종장에 가까이 와서는 빛의 일원으로서 세상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모험가님과 함께 카제로스에 맞서겠습니다."
이번 전조퀘에서 나온 것 중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시해야 한다는 부분이 있습니다.
"정화"
거대한 빛의 힘과 신성력으로 악한 독기를 깨끗이 씻어내는 연출.
이것이 아만의 최후의 일격이 되어 카제로스를 막아낼 것입니다.
카제로스가 예언의 끝을 확신하고 아만을 이용해 완전히 부활하게 되기 직전,
로스트아크를 쓴 후에 거대한 빈 그릇이 된 아만을 자신의 각성을 위한 제물로 쓰려고 할 것 같습니다.
OST부분에서 쿵쾅거리는 듯한 초반 파트는 그런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결국 마지막에 피아노, 인간성의 완전한 상실을 극복한 아만이 카제로스가 아직은 불완전할 때
진정한 빛과 신성의 힘을 이용해 카제로스를 공격할 것 같습니다.
타블라라사에 예언된 마지막 순간 스크립트.
"심연이 흩어진다...흩어지고 흩어지고 흩어졌다가....모인다."
정화되어 아만의 공격에 힘없이 쓰러질 것이라 묘사된 카제로스....
하지만 제가 이미 앞선 글들로 말했듯이, 카제로스의 소멸은 바로 순환의 끝 너머,
아무도 예상 못할 새 운명, 지금까지의 떡밥으로 멸망의 순간.
과연 아만의 희생은 이루어질 것일까요? 그리고 그 결과는 정말로 해피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