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천재가알려주는 로아스토리라는제목으로
심연이 나오기전에도 이런제목으로 글을올렸었는데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이번에 스트리머유튜브에
신들에대한 얘기가 나오길래 이해를 위해 몇글자 또 써봅니다
어려운거없이 최대한 쉽게 제생각을 써보지요.
이번에는 신들에 대한얘기중에서도
많은 분들이 궁굼해하시는
“루페온을 비롯한 일곱신들은 왜 모습을 감췄는가”에
대해서 얘기해보고자합니다.
제가 궁굼한걸 찾을때는 항상 단서를 먼저찾습니다.
로아스토리의 굵직한것들은 사실상
엘가시아 스토리에 웬만한 힌트들은 다들어있었죠.
그중에서도 라우리엘과 카마인의 대화는 한글자도 빠짐없이
전부 힌트덩어리들인데 그중
라우리엘이 카마인에게 했던 대사에서 결정적인 단서가 있습니다.
“당신도결국 굴례의 한조각”
이말의 의미는
루페온이 질서를 만든 그순간부터
이그하람도 결국 완전한혼돈이아닌 질서와같이존재하는혼돈으로
질서의 영향을 받을수밖에 없다는뜻이며
이말인즉,
루페온 본인역시 굴례에서 벗어나지못하는 존재라는 뜻입니다.
창조의 대가가 바로 굴례가 되어버린셈이죠.
최악인건 굴례의 결과가 파멸과 소멸이라는 무에있었습니다.
전쟁의 힘충돌로인해 결국 차원 사라지는게 끝이였기 때문입니다.
어느순간부터는 루페온과 신들도 그걸인지했을테고 창조물들을 소멸시키지않고 지키는 선안에서 굴례를 없애기위한 방법을 생각했을겁니다. 질서는 장치일뿐 결국 굴례가있다면 생은 정의할수 있어도진정한 삶을 정의하지못하거든요.
쉽게말해 루페온이 질서를 만든순간 이런저런과정들로인해 결국에는 혼돈과 질서 두차원의 소멸이 예정된겁니다.
하지만 소멸이예정됐다고 한들 사랑하는창조물들이 없던 원점의 세상으로 되돌리는 선택은 하지않은겁니다.
자식이니까요 모르고 낳았는데 현실이 힘들다고 버리는선택은 할수없었던거지요.
카마인은 루페온이 혼돈과 질서 모두를 소유하기 위해 떠났다고 했습니다. 루페온이 욕심이많은 악인처럼 들릴수도있지만
이말의 의미는 창조의 대가로생긴 굴례를 없애는 동시에 창조물들을 지키기 위한 선택을 했다는 뜻으로 적어도 저는 일련의 단서들을통해 그렇게 해석합니다
그렇다면 신들의 방법이 궁굼하실텐데
해답은 바로 최종적으로는 창조물들의 자유의지입니다.
굴례에서 유일한변수는 완벽한 자유의지거든요.
신이가장사랑한 라제니스종족의 날개의부활도 자유의지가 생기는 순간이었습니다. 엘가시아스토리는 힌트의 집합체입니다.
이걸만들기위해 루페온이 직접 자유의지그자체인 모험가가되었고
신들이 모험가에게 구원해달라고하는 것도 일맥상통하지요.
(루페온 모험가설은 전글읽어보시길..)
멸망이 예정된 운명에서 신들과 세상을 구원할 자유의지를 가진존재. 객관적으로 보면 창조로인해 세상에 태어난 축복을 얻었지만
사실상 질서가 태어남으로인해 멀쩡하던 혼돈도 질서와함께 끝을 맞이해야하니 카마인입장에서는 진짜 억울한겁니다ㅋㅋㅋ
인게임스토리의 시작에서 모피어스라는이름의 카마인과 만나고 헤어질때 카마인이 운명이 시작됐다라고합니다.
여기서 모험가의 운명은 창조의 대가인 굴례를 없애는것입니다.
우리는지금 그 굴례를 없애는여정에 있고 신들이 미리안배해둔길들을 걸어가는중이지요. 카마인이 마치 오래기다린사람처럼 좋아했거든요. 카마인도 루페온의 창조의 대가와 그끝을 아는인물입니다. 모험가를 돕는이유도 어찌됐든 세상이 존재해야 힘을잃든말든 의미가있지요. 당연히 억울한입장이니 최종목적은 루페온과다르겠지만요. 시간의 흐름이 안끊긴다는게 확정될때 힘을되찾고 질서자체를 쓸어버리겠다는 생각이겠죠. 사실그어떤인물보다 정의로운 인물입니다 완성되지못한자라는건 창조해본적이없으니 사랑의 개념도 모르는 어른이되지못한자라고 저는해석합니다.
낭만은 희생이거든요 희생은 사랑이니 루페온은 그런인물이고
카마인은 낭만을 모르는 본능만이 존재하는인물입니다.
모험가가루페온이라면 카마인과 루페온은 본능과 낭만인겁니다.
카마인도 모험가에게 선택의 순간이온다고하는데
사실상 우리는 본능과 낭만중에 선택을해야할지도모릅니다.
근데 정답은정해져있어요. 상황에 따라 가치가다를뿐 둘다 삶에 빠지면안되는것들이기때문입니다.
새벽에쓰다보니 또 글이길어졌네요
요약하면 그냥 우린지금 루페온이싼똥치우는 중이고
아이러니한건 그똥때문에 우리도 존재라는걸 한다는겁니다.
그엄이만~ 개인생각이고 이런것도있다라는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