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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카제로스에 패배 후 타락한 영웅들

아이콘 앤나상
댓글: 1 개
조회: 1470
추천: 2
2025-06-17 22:32:00




당신의 불꽃을 받아들이겠습니다.
카제로스님





< 니나브 >
 "날 믿어... 아직도 너희가 구원을 바란다면.
루페온이시여... 아니, 더 이상 그 이름을 부르지 마.
빛의 가호는 사라졌고, 그 자리에 내가 섰다.
이제는 내가 너희에게 힘을 줄 차례야.
파르쿠나스여, 타오르는 재의 빛을 내려라.
혼돈의 땅에 떨어지는 건 더 이상 빛이 아닌 심판이다.
내가 지켜줄게.. 어둠의 방식으로.





< 에아달린 >
"기사들이여… 드디어 어둠이 우리 땅을 덮었다. 하지만 그들은 곧 알게 되리라. 
베른의 태양도, 달도… 피로 물들 땐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나는 이제 더 이상 빛의 여왕이 아니다. 타락한 베른의 지배자로서 명한다. 
이 땅을 어지럽히는 위선의 빛을… 모조리 섬멸하라!" 







< 니아 >
한때 파푸니카의 소녀였던 니아는
희망이 아닌 심판을 품고 기도합니다.
“ 당신의 아이들이 다시는 빛에 속지 않도록. ”

“알비온… 당신은 더 이상 잠들지 말아야 해.
당신의 분노를… 이 땅 위에 쏟아부어 주세요.
이제는 우리가 빛을 심판할 시간이에요."







< 아제나 >
한때 천상의 축복이 흐르던 로헨델은, 대지의 균열과 함께 악몽의 기운에 잠식되었다.
태초의 마력핵이 무너지고, 그 봉인을 지키던 이난나는 
자신의 육신과 영혼을 희생하여 세상의 붕괴를 막았다.

그러나... 이난나의 죽음은 끝이 아니었다.
남겨진 아제나는 동생의 영혼을 강제로 자신의 육체에 봉인하며, 자연의 법칙을 거슬렀다.
그 순간부터 그녀의 운명은 달라지기 시작했다.

“나는 신의 뜻을 거슬렀다. 그래, 이제 나조차 신이 되어야겠지.”
“내가 지키려 했던 모든 것… 이젠 내가 파괴할 것이다.”

그녀가 군림하는 로헨델은 붉은 하늘과 검은 대지로 뒤덮인 폐허이며,
그녀를 따르는 자들은 심연의 마녀들, 불꽃의 망령, 잊혀진 실린의 환영들이다.

모든 침입자는 말한다.
“그곳에는 시간이 멈췄고, 여왕의 눈빛 하나로 세상이 불탔다.”







< 실리안>
"빛은... 나를 인정하지 않았지. 하지만 이 어둠은 내 안의 진실을 비추는군."

혼자남은 도철과의 융합은 그에게 압도적인 힘을 안겨주고
그 힘으로 악마 군단장을 쓰러뜨렸지만, 동시에 그의 본모습을 왜곡시켰다.
실리안은 더 이상 빛의 에스더가 아니었다.

그의 눈빛은 식었고, 갑옷에는 영광이 아닌 피와 죄의 흔적만 남았다.

" 빛이 나를 저버렸다면, 어둠이라도 안을 수 밖에." 
"이제, 나는 왕이 아니다. 단지, 루테란을 지키는 그림자일 뿐."
"기회를 준다면 모두를 위해 살았던 자네를 위한... 단 한명의 타락한 기사가 되고싶네."
"언젠가... 아크라시아에 다시 빛이 찾아온다면... 그때는, 제발.. 날 기억해주지 않겠나..."






< 카단 >
"정의는 검으로 정의될 수 없다. 나는 그 사실을 너무 늦게 깨달았다." 

500년 전, 사슬 전쟁의 포화 속에서 카단은 가디언 베히모스를 처단한다.
이는 필멸자 중 최초의 일이자, 세상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신호탄이었다.

"이 칼날을 휘두르지 않았다면, 누가 살아남았겠나."
"구원받기를 바라지도 않는다, 이 검이 멈출 자리를.. 내가 정하고 싶을 뿐."

고독 속에서 카단은 자신이 베어낸 존재들의 잔상과 마주한다.
그들 중에는 무고한 자들도, 함께 싸웠던 동료, 에스도더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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