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형상은 그냥 껍데기이자 가면이고
진짜 정체는 그냥 "아크" 그 자체임
모종의 이유로 힘을 잃고 지금은 목적을 위해 쿠크세이튼의 형상으로 다니는 거고
그림자라는 것도 사실은 진짜 정체를 가리기 위한 2중 연막
뒤에서 암약하고 있는 쿠크세이튼이 카단한테 정체를 들켰음에도
카단을 그냥 내버려 둔 것도 그저 자신을 그림자라고 착각하게 만들기 위한 연극일 뿐
사실 "아크"가 화신의 형태로 살아있는 인물들은 더 있을 것으로 생각 되는데
대표적인게 쿠크세이튼이랑 유저(나)임
모종의 이유로 유저(나)는 기억을 잃은 채로 살아가고 있는데
로스트아크 게임의 플레이가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여정임
(*유저들이 비상식적으로 강한 이유=아크의 화신이라)
그러면 왜 게임 제목이 로스트아크인지 감이 옴
기억과 힘 잃어버린(로스트) 나(아크)를 찾아가는(플레이) 과정인 거
근데 이건 유저(나)만을 지칭하는게 아님
위에도 말했듯 "아크"의 화신으로 추측 되는 쿠크세이튼도 자신의 잃어버린 힘을 찾기 위한 여정이기도 함
즉 쿠크세이튼도 이 이야기의 주인공임
쿠크세이튼이 "아크" 즉 창조주라면 제 4의 벽을 깨고 말을 건다거나
고귀한 자라고 불리는 것 창조주이기에 모든 세상은 연극 처럼 1막 2막으로 구성된 것 처럼 보이는 것도 설명이 됨
사실 쿠크세이튼이랑 유저 뿐만 아니라 이런 인물들은 더 있고
추후에 더 등장하면서 주요 인물들로 떠오를 듯 함
쿠크세이튼이 힘을 잃은 이유는
뭐 클리셰적인 이야기로 자신의 창조물들(루페온 이그하람 등등)의 배신
스타의 프로토스들이 창조주인 젤나가를 공격한 것 처럼
이그하람과 루페온이 창조주인 "아크"를 급습해서 죽여버리고
그 힘을 여럿으로 나눠 드래곤볼 해버렸고
그 후에 자신들이 마치 창조주인냥 행세하면서 진짜 역사를 비튼 것
글고 카제로스=안타레스가 맞는거 같은데
안타레스는 루페온과 이그하람의 배신에 아크를 위해 싸우다가 죽고 심연으로 떨어졌다가
루페온이랑 이그하람이 다 해먹으면서 이젠 지들끼리 싸우니까
배신에 의해 심연으로 떨어진 아크의 일부가 안타레스를 카제로스로 부활시켰지만
카제로스가 다시 패배하고 역사를 비틀어 놓은 결과로 카제로스는 악이 되어버린 것
이렇게 보면 카제로스가 왜 루페온의 질서가 거짓이라고 했는지도 이해가 됨
루페온은 창조주를 배신한 배신자니까 그가 세운 세상도 거짓인 거
쿠크세이튼이 카제로스 군단을 낙하산으로 들어가서 맘대로 행동하거나
군단장을 마치 알바 관두듯 관두고도 터치도 안받고 행동하는 것도
카제로스는 쿠크세이튼이 주인의 일부 즉 "아크"의 화신인 것을 알고 있어서임
사실 카제로스의 부활과 최후(1부 스토리)를 설계한 흑막도 쿠크세이튼이고
쿠크세이튼의 계획에 카제로스는 그저 버리는 카드라 어찌되는 말든 걍 버리고 떠났고
카제로스도 자신이 버리는 카드라는 것을 알면서 주인을 위해 장대한 계획과
또다른 주인인 아크의 화신인 유저(나)의 강화재료로서 희생해 줌(그저 충신)
쿠크세이튼의 1차 목적은 흩어져 있는 진짜 "아크"의 화신들을 찾아내 힘을 키워주는 것
2차 목적은 각성한 아크들과 융합해서 진짜 진정한 힘을 되찾고 혼돈(질서)를 되찾는 것
배신자들이 세운 지금의 질서는 "아크" 입장에선 혼돈이고
자신들이 세울 혼돈이 진정한 질서니까 쿠크세이튼이 혼돈(질서) 혼돈(질서)하고 노래를 부르고 다니는 거
우리는 쿠크세이튼의 정체를 모르니까 단순히 1차원적으로 혼돈=나쁜거 라는 인식에
쿠크세이튼 이넘 개나쁜넘이네 하고 생각하게 되겠지만 이건 제작진의 교묘한 연막
여튼 지금까지 1부는 쿠크세이튼에 설계에 모두 놀아난 거고
앞으로도 그럴 예정
어떻게 생각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