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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종언의빛 스킬 15회에 대한 메커니즘과 "단심"

아이콘 퀸친
댓글: 29 개
조회: 4426
추천: 5
2025-07-10 14:18:06
제 개인적인 의견이자 생각입니다.

결론부터 쓰면 단심에 스킬을 막 꾸겨넣고 맞춰쓰는게 크게 의미없다는 이야기 입니다.
타 직업은 단심에 스킬 특히 주력기나 T 같은거 넣으면 쿨감받아서 전체적인 딜이득을 보는 반면에
얘는 어차피 QWER ASDF 스킬은 다 종언의빛 발사대로 작용하기도 하고 
특히 사이클 자체와 설계 자체가 15회로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쿨을 땡기는 밀든 유의미하게 이득보는 구간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생각이 다르시거나 의견 다른거 있으면 피드백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곰곰히 최대한 생각해봤는데 말도안되는 이론적인 상황말고 일반적인 상황, 일반적인 공팟의 실전에서
의미가 없다 생각해서 써 보는 글입니다.

-------------------



발키리의 스킬 메커니즘입니다. 아래 숫자가 초 단위라고 봐주시면 됩니다.
15스택 채우는데에는 일반적으로 약 13초 내외로 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종언 차징해서 발사하는데에도
약 2초정도 들어가고 스킬 후딜 선딜 고려했을때 실전성있게 보면 대충 위 그래프처럼 종언이 돌아간다 봐요.

칼같이 14초마다 종언을 박고싶어도 스킬쿨이 안돌떄도 있고 (약간의 짧은 평타/현탐)
그 외에도 실전에서의 딜로스, 피격이상, 그리고 종언자체의 긴 

선후딜 등등을 감안했을 때
분당 종언 10방 박기 이런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고
대충 위 그래프처럼 종언을 쓸 수 있다고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대략적으로 볼 거니까요. 

관건은 이제 저 종언과 종언사이의 짧은 시간동안 어떻게 15스택을 쌓느냐인데
이전 조사했던 자료를 한번 더 들고왔습니다. 지금 트리시온에서도 쳐봤지만 큰 차이는 없구요




이 정도로 봐주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애초에 종언과 종언사이를 40초 50초 이렇게나 오래 모으는 구간이 아니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길어봤자 20초근처라고 생각하면요, 거의 대부분의 경우 이 15스택 구성은 위와 같습니다.

한번 15스택 (내지 16스택) 을 모으는데 들어가는 스킬들의 구성을 살펴보면 쿨타임 감안해서
간파베기와 계시검이 가장 쿨짧기 때문에 가장 빈도가 높아서 적으면 6회 많으면 8회
전진찌르기와 쇄도 혹은 유성찌르기가 그 다음으로 빈도 높아서 보통 4회 정도
그 외 단죄의 성흔, 단죄의 속삭임, 안식의 재, 안식의 비는 1회만 들어갑니다. 2회 이상 들어가는 경우가 드물어요.
물론 쿨이 다 꼬여서 성흔/속삭임 정도는 시작하자마자 쓰고 마무리로쓰는 경우 2회가 꾸겨들어가긴 해도
일반적으로 흔한 일은 아니고 보통은 다 1회씩 들어갑니다. 개벽도 1회구요.

그래서 결국 이 15스택을 채우는 데 있어서 사실상 핵심적인 횟수 카운팅에 공헌하는 스킬은
간파베기/계시검 이 두개입니다. 그 다음 중요도는 전진찌르기, 쇄도/유성찌르기 정도가 되겠지요.


진짜 쿨이 개같이 꼬이지 않는 경우에는 이 성흔/속삭임/재/비 이 4개는 다 1회씩 거의 무조건 들어갑니다.
종언이 분당 10발 쏠 수 있는 스킬이 아닌이상 물리적으로 사실상 거의 대부분의 경우 분배가 됩니다.

다른말로는 2회씩 들어가는 경우는 없다고 보면 됩니다. 실전에서는 굉장히 보기 드물어요.
모든 집중을 스킬쿨에만 몰아넣고 루메루스만 패도 가끔씩 성흔/속삭임 2번이 들어갈까말까 정도..?
여튼 무호흡딜해서 쿨을 최대한 당겨도 1번씩 분배되는 스킬인 만큼
역으로 단심을 통해서 쿨을 땡기다 해도 2번씩 쓸 수 있는 스킬이 아닙니다.

즉 단심으로 쿨을 땡기든, 10작으로 쿨을 땡기든 말든
사실상 종언과 종언사이마다 재/비는 1번씩 무조건 배분되고
종언 2개마다 개벽이 하나씩 배분되는 원리입니다.

쿨을 당겨도 종언의 가동률이 분당 6회 7회 이렇게 늘지 않기 때문에 의미가 없습니다.

결국 단심으로 쿨을 줄이면 얻는 이득은 뭐가 있을지 의문이긴 했습니다.
단심으로 쿨을 줄인 재와 비는 다음 사이클에서 15스택을 쌓는 순서에서 살짝 앞쪽으로 당겨지는것인데
그렇다고 아드로핀먹은 상태에서 2번 박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종언의 빛 사이클을 당기는데에도 크게
도움이 되진 않습니다. 종언의 빛 가동률 15스택에 관여하는건 결국 간파/계시/전찌/쇄도유찌 이기 때문입니다.



스킬 쿨타임표랑도 같이 살펴보면 이 스킬들의 쿨 자체가 이렇게 잡혀있기 때문에
스킬마다 15스택을 쌓기 위해 배분되는 횟수자체가 거의 비슷하게 정해져 있습니다.

이 기조를 깨고 안식의재/비를 각 2회씩 사용해서 종언 15스택을 쌓는것도 어불성설이고
이게 쿨이 빨리돈다고 종언이 빨리 도는 구조도 아닙니다. 다른 스킬로 횟수를 채워야하니까요.

조삼모사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론.



우리가 습관적으로 딜러를 하면서, 단심을 쓰면서
뭔가 단심터진 심판5초사이에 주력기를 안쓰면 손해보는 기분이 드는건 사실입니다. 원래 그러니까요
근데 발키리는 구조 자체가 15스택을 모아서 종언 터트리는건데, 종언 터트리는데 있어 단심이 어떤 작용을
하는지가 의문이 들어서 써본 글입니다. 제 글이 진리는 아니니까요 반박이나 피드백 주시면 논의해보고 어떤
이득이 있는지 다른 유저분들의 생각이 있으시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별개로 단심터졋을때 궁박는건 좋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혹시 모르죠 궁-초각-궁 이렇게 한번 더 쓸 수있을지..




다만 단심에 대한 변론을 하자면 안식의 재/비의 쿨이 아무래도 긴 만큼 단심이 터져서 얘네 쿨이 줄면
사이클마다 1회씩 확정적으로 박는데 도움이 되는건 사실입니다. 작열이 낮은 경우 등등에서는 
종언 1사이클 모으는데 얘네 쿨이 안도는 경우가 일부 유저에게선 있을 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제가 고작열을 쓰고 있고 신속이 700이라서 공감이 적었을 수도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수련장에서 조금 낮춰서 해보긴했지만 큰 기조의 변화는 없었다고 느끼긴 했습니다.
루메루스 무호흡에서 이수준이면 필연적으로 딜로스가 발생하는 라이브 실전에서는 훨씬 더 여유가 있을거라
생각하기도 했었고요.. 그리고 단심넣고 무지성으로 하다보면 어떨땐 재/비가 심판효과 먹기도하고 안먹기도해서 
그냥 생각없이 굴려도 실전에서 1사이클 1재/비는 거의 확정적으로 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단심을 터졌을 때 전찌/쇄도유찌/간파/계시에 바르는게 사이클 단축엔 더 도움이 되지 않나 싶긴 했습니다마는 절대적인 얘네 스킬 사용에 따른 딜레이 절댓값에 비해서 쿨감소가 유의미하게 작용하는진 의문이긴 합니다.

결국 전 느낀게 단심이 dps 올리는데 있어 핵심적인 구조로 작용하기 보다는 
(ex. 단심내부쿨과 초각스 쿨이 비슷하게 돌아서 단심-초각-단심-초각이 무한가능한 클래스의 경우)

그냥 뽀너스 속행 터진느낌 + 마나회복에 대한 보너스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이 자리에 단심뽑아봤자 넣을거 희귀속행 이런거 뿐이기도 해서요.


그래서 단심자체를 채용하는건 뽀너스로또속행 + 마나회복에 대한 보너스 정도를 고려해서 나쁘진 않다 생각하지만 단심에 스킬을 맞추려고 노력하고, 단심에 스킬을 못 털어서 씁쓸해하거나 신경쓸 이유가 없음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역으로 단심이 이번턴에 내부쿨 돌았는데 단죄는 터졌는데 심판이 운 없어서 안터졌다고 슬퍼할 이유도 없다 이런겁니다.


1사이클 1재/1비 확정을 위해 단심에 재/비 맞추려고 너무 노력하고, 개벽을 꼭 단심에 넣으려고 할 이유가 없이 그냥 마음 편하게 굴리면 어떨까에 대한 의견 제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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