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란] 개인차지만 난 서지의 막타 컷씬이 좋아씀

비욘더 날리다

오리진 키고 미친듯이 스윙 날려서 적을 연타로 타격함

콤보 스택을 쌓은 만큼 후에 컷씬 한방으로 그간 묵은 것들이

한번에 콰과과광!하며 블템 얼음과 함께 씻겨 내려가는듯한

호쾌하고 시원한 느낌이 좋았음

서지 콤보 예열 자체가 싫은 사람도 있었다지만

난 이거야 말로 꽤 아란답다고 생각이 들었음

마하가 깃든 인스톨 마하 상태의 폴암을 휘둘러 때리면서

순식간에 분노 쌓듯이 콤보를 쌓고 그걸 소모해서

더욱 큰 피해를 입히는 무자비한 전사 같은 느낌이었음

그러다 이번 엔드게임은 선 컷씬 나오고

금빛 섬광 상태에서 갑자기 법사처럼

회오리 일으키는 요술봉 같은 설치기 깔고

의사가 어린애한테 주사기 놓듯이 헌터즈 뾱! 한 다음에

늑대대신 추가된 사신수들을 소환하는 아란의 모습을한

유사 라라가 보이다보니

기존에 느꼈던 전사 맛은 없고

공격을 하는 맛도 타격감도 더욱 없어짐

하이퍼에 추가된 스킬에 폴암 쌔게 휘두르는게 있다지만

꼴랑 3번 가지곤 기존의 그 무자비한

연타 맛을 다시 못 느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