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본캐 라라인 새끼) : 음~블래스터 컨셉도 좋고 스타일리쉬해서 매력적인데 너무 어려운거 같아용~저도 하고 싶어서 시작해봤는데 캔슬 연습하다가 그만 뒀어요 ㅠㅠ 블래스터 썩혀두기 너무 아쉽지 않나용?
김창섭 : 어려운 것이 꼭 단점만은 아닌데 진입장벽이 좀 높은 것 같긴 합니다.(중도적으로 반응 살펴봄)
B(간잽이) : 아~블래스터 어렵긴한데 그치만 카데나도 어려운게 매력인 직업이지 않나요? 그래도 컨트롤 난이도를 조금 낮출 필요가 있을까요?
C(본캐 카데나) : 그치만 블래스터랑 제로 같이 높은 숙련도를 요구하는 직업들은 예민해서 조금이라도 잘못 건들면 분명 기존 유저의 반발이 심할겁니다.
김창섭 : 기존 유저들은 구조가 바뀌어도 어느 정도는 적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개화월영으로 직업 2개 작살 내놓으며)
A(본캐 라라인 새끼) : 맞아요! 기존의 블래스터 유저들도 중요하지만 유저수는 뒤에서 두 번째잖아요? 신규 유저가 유입되는게 더 중요한 것 같아요! 혹여 구조가 개선되어서 기존 유저들이 이탈되도 애초에 숫자가 얼마 되지 않아요!
김창섭 : 신규 유저들이 꾸준히 유입되는게 좋긴하죠.
C(본캐 카데나) : (화를 삼키고 부들대며)신규 유저들도 중요하지만 기존 유저들이 납득할만한 구조 개선이 되어야 할텐데 조금 신중히 접근해야할 것 같습니다.
김창섭 : 패치라는 것이 너무 신중해지다보면 결국엔 건드릴 것이 없게 됩니다.
D(성과에 미친 새끼) : (디렉터 반응보고 이때다 싶어서)그냥 갈아 엎어버립시다~ 깨작깨작 젓가락질 해봤자 티도 안나구요~화끈하게 허들 하나를 없애버리죠!
A(본캐 라라인 새끼) : 맞아요! 처음 시작할 때 캔슬이 너무 어렵던데 자동으로 캔슬이 되게하는건 어때요?
C(본캐 카데나) :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캔슬 자체를 자동으로 되게하면 캔슬이 의미가 없지 않나요?
D(성과에 미친 새끼) : 그러면 차징을 없애버리죠~ 차징이 없어도 점프키로 캔슬해야하는건 같으니까요~ 다른 곳에서 버프해주면 크게 반발이 일어날 것 같진 않아요. 예를 들어서 버브랑 캐논 주기를 맞춰준다거나~
김창섭 : 좋은 생각인 것 같습니다. 오늘 회의 토대로 개선사항 정리해서 나중에 얘기해주세요. 유저들 반응을 보고 조금 조정을 해보던지 합시다.
A(본캐 라라인 새끼) : 제가 적어도 내일 오전까지는 정리해서 올려놓을게요~
D(성과에 미친 새끼) : 저도 A씨랑 같이 진행해보겠습니다.
김창섭 : 잘 알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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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진행되서 이 사단까지 난 것이 아닐까? 너무 화가나서 망상을 찌그려봅니다
김진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