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1. 인겜에서 써보면 생각보다 예쁜데 물론 거슬리는 부분도 있습니다. 오비탈도 그렇고 피닉스 드라이브는 너무 동그랗습니다. 피닉스라며?
2. 색깔이 조금 더 가볍고 쨍해졌습니다. 반면 여우 모드는 이전에 없던 짙은 색을 채택했습니다.
메인 색깔은 디스차지 사자와 같은 주~노~흰 그라데이션 + 빨강인 것 같습니다.
저번 오비탈 플레임은 공이 혼자서 '휭..'하고 돌아왔다면 이번엔 그래도 화염이 무언가를 태우고 돌아오는?듯한 자잘한 효과는 마음에 듭니다
아 오비탈 시전시 캐릭터 앞에 자그마한 톱니바퀴 모양 마법진이 보였습니다 이건 좀 디테일하다 싶었어요
플레임 템페스타나 플레임 볼텍스와 같은 저렙 공격 스킬은 되게 깔끔하게 잘 나왔습니다. 바인드도 큼직하고 꽤 예쁘게 터지고요. 근데 얘넨 주력기가 아니니..
 카타클리즘은 떼어놓고 보면 이펙트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이전만큼 묵직한 느낌은 없습니다. 수직으로 떨어지는 디스차지 같은 느낌.
문제는 오비탈입니다. 예전이 좋게 보면 심플하고, 나쁘게 보면 너무 심심했다면 이번엔 상술했듯 꽤 풍성해졌어요. 그건 좋은데, 너무 동그랗습니다. 동글동글. 오비탈이 커진만큼 원형인게 너무 눈에 띕니다.
플위의 이펙트를 세 개로 분류하자면
화염을 구형으로 압축시킨 오비탈 자체/여우차지/익스팅션,
화염을 응축된 화염을 폭발시키는 인페르노/사자차지/카타클리즘,
순간적으로 화염의 표식을 남겼다 사라지는 미스칩/여우 오비탈 등이 있습니다.
(인플서는 번외로 두겠습니다.)
그런데 불규칙적인 모양의 폭발과 달리 구형은 너무 정형적이라, 너무 많으면 이질감이 들게 됩니다. 오비탈까지도 얼추 가볍게 넘어가면 역시 피닉스 드라이브를 문제로 꼽겠습니다.
드블을 대체할 이 신스킬은 사운드가 제대로 도입된다면 뽕맛은 최고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냥터에서 폴짝 뛰면서 사자 모드로 난사해보세요. 터지는 이펙트는 화려하고 좋은데 다량의 구체가 동시에 움직이니까 조금 무섭기도 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