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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메이지] 알터 헤는 밤

Henave
댓글: 3 개
조회: 2141
추천: 30
2025-04-13 19:02:53
밸패가 지나가는 하늘에는
원망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증오도 없이
알터 속의 똥들을 다 헤일 듯 합니다.

몹들에 하나둘 박히는 똥들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지속 시간이 끝나는 까닭이오,
다음 보스가 이동형인 까닭이오,
아직 나의 쿨타임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알터 하나에 징표와
알터 하나에 딜량과
알터 하나에 아쉬움과
알터 하나에 분노와
알터 하나에 나락과
알터 하나에 운영진, 운영진,

운영진님, 저는 알터 하나에 씁쓸한 말 한 마디씩 불러봅니다. 과거 같이 놀았던 직업들과, 크런치, 돌주먹, 이런 지나간 것들의 이름과, 벌써 무수히 접은 배메 유저들과, 오한별, 황선영, 강원기, 신창섭, 이런 디렉터들의 이름을 불러봅니다.

이네들은 너무나 멀리 있습니다.
배메가 나락에 박혀있듯이.

운영진님,
그리고 당신은 멀리 판교에 계십니다.

나는 무엇인지 그리워
이 많은 밸패가 적힌 노트 위에
알터 개선안을 적어보고
이따끔 눌러 지워버렸습니다.

딴은 보스를 치며 우는 배메는
부끄러운 직업을 슬퍼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밸패가 지나고 나의 본섭에도 패치가 들어오면
무덤 위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듯이
내 경매장 보조 무기 위에도
자랑처럼 등록 시간이 넘을 것이외다.

Lv33 Hen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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