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형님들
예전에 검밑솔, 검솔할 때는 성능과는 별개로(그때도 폐급이었음) 루미너스라는 캐릭이 좋아서 아무 생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젠 익세, 카칼, 노카, 노발을 바라보는 처지에서 한 부위에 현금 가치로 따지면 50만 원이 넘어가는 아이템을 사야 하는 게 솔직히 많이 아깝다고 느낍니다.
특히 저보다 환산이 낮고 플레이 난이도가 낮음에도 실제 클탐이 좋게 나오는 직업을 보았을 때 '박탈감'이 심합니다.
직업 체급이 좋거나 재미라도 있으면 아이템 사주고 헥사 누르는 맛이라도 있을텐데
이번에 노적자 솔플 해보면서 느꼈던 건 신경 쓸 게 너무너무 많아서 딜을 제대로 못 넣겠습니다. 심지어 후딜도 심하고 자체 벞지도 없어서 이퀄 시간도 존나게 짧고 데스사이드 애는 자동사출로 터지게라도 만들어주던가 이펙트는 잘 뽑아놓고 왜 방치하는지 모르겠고
진리의 문은 메르 실피디아처럼 즉발기로 만들어 줄 수 있는 거 아닌가요?
메모라이즈도 벞지 미적용 이퀄 변신이 아니라 게이지를 100% 채워주는 걸로 바꿔주면 다들 만족 할 거 같은데요
그리고 이 좆같은 직업은 자체 크확도 존나게 딸립니다.
저번에 50% 채워주는 허공 게이지를 왜 만들어 준지도 모르겠는데 이젠 제발 자동으로 채워주면 되는 거 아닐까요 그러면 깔개 벗어날까 봐 일부로 안해준건가요?
루미가 평딜을 쉬지 않고 넣어줘도 하위권인데 5초 뚝에 재사용까지 쓰고 게이지까지 신경 쓰느라 진짜 난이도가 너무너무 힘들어요 아니 그냥 직업이 너무 불쾌해 무슨 10년 전 메이플 하는 거 같습니다
2분 주기 패치 때 빛둠세 너프 시킨 것도 맘에 안 들고 디렉터가 직접 구두로 직업에 필요한 사항을 개선해준다고 했음에도 왜 이렇게 내버려두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애초에 루미는 깔개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는 생각도 들고 현타가 많이 오네요 루미로 헥사 풀강 하신 형님들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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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점점 투자하기가 아깝다고 생각이 듬(본인 쌀먹 절대 안함)
2. 체급 버러지 + 구조 병신 + 누를 거 많음 = 직업이 너무 불쾌함 뉴비한테 절대 추천 못할 수준임(루미가 단순 좋아서 2년 했음에도)
3. 루미로 10만 이상 찍으신 분들 shout o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