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크로아에서 284렙 와일드헌터를 키우고 있는 김앰비라고 합니다.
평소 인벤을 잘 보지 않았는데, 지인을 통해 들으니 안그래도 사람 없는 직업에 싸움이 나는 것 같아서 글을 써봅니다.
먼저 문제의 발칸P와 발칸6...
개인적으로 기존 일반발칸을 선호하던 나름 고인물 입장이라 편파적일 수 있는 점 죄송합니다.
우선 발칸P와 발칸6의 유탄.. 범위로 보나 데미지로 보나 발칸6이 더 좋은 것 같더라구요.
단점을 뽑자면,
1. 기존 클릭 방식에서 키다운 방식으로 되다보니 기존 발칸P를 선호하시던 분들은 불편함을 느끼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2. 1.2초라는 시간이 짧은 시간이지만 어떻게 보면 긴 시간일 수 있죠. 또한, 원할 때 던지는 것이 아니라 자동으로 발사되는 것이므로 이 또한 하나의 장벽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의 문제점을 통해 운영진의 별도 설명 없이 없어진 발칸P로 인해 패치의 부당함을 주장하고 개선을 요구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지금 게시판의 분위기로 보아 그것이 아닌 '발칸P유저는 뉴비라고 무시하는 것이냐', '소수는 무시해도 되는 것이냐' 등의 유저 간 분쟁으로 번지는 것 같습니다.
제가 처음 접한 기**님의 글 일부를 인용해 보자면...
발칸사냥 p타입사냥을 '선택'이 아닌 발칸사냥만을 '강제'함으로 운영을 진행하는데 p타입 사냥 하는 사람은 소수고 발칸사냥 하는 사람이 다수니까 소수는 희생되는게 맞나요?
강제함을 예시로 발칸사냥이 더 편하신 분들 발칸사냥 뺏기고 p사냥 강제되면 기분 좋으실까요??
첫문장은 공감합니다. 하지만, 결국 누가 많던 별도의 설명도없이 한쪽을 없앤건 운영진이지 다른 유저들이 아닙니다 ㅠㅠ
그러고 공격적인 말투로 적으셨던데 굳이 갈라치기를 하자면, 발칸유저의 입장에서 되물어보겠습니다.
발칸사냥이 더 편한데 발칸P 출시로 인해 2년반 동안 개선이 멈췄습니다. 어떻게보면 이것도 P사냥강제가아닐까요? 전 그래서 아주 불쾌했고 P라도 개선이 제대로 되었으면 하는 입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패치로 발칸P와 일반발칸이 통합되어 서로의 장점을 채택하는 느낌이라 만족했구요.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시는 분이 있는 줄은 몰랐던 것은 제 오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만족해서 가만히 있던 사람이 발칸P 유저가 소수라고 무시했다고 유저에게 칼을 돌리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운영진이 한 패치인데 그 칼이 왜 유저에게 향하나요. 함께 목소리를 내자고 부추겨도 모자랄 판에 싸움으로 번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안그래도 전직업 6차 인구 수 꼴지 직업인데 유저들끼리 싸움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불평을 호소할 수는 있으나 그렇다고 해서 우리끼리 다른 유저를 까내리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 발칸6 일몹뎀은 왜 없냐는 의견도 있어 첨부합니다
상단이 현재 본섭 쓸컴뱃 사용 기준 발칸p와 하단이 1렙 기준 발칸6입니다.
발칸6에도 일몹뎀이 상대적으로 낮은수치이긴하나 분명히 있고, 기본데미지 자체가 이미 더 강력합니다.
추가로 제 의견을 더하자면, 일몹뎀만 덕지덕지 붙이는 것은 유니온, 하이퍼스탯, 이벤트스킬 등 여러 곳에서 일몹뎀을 찍을 시에 효율이 계속해서 떨어집니다. 기본데미지 자체가 더 강한 것이 효율이 더 좋겠죠. 기동력이 느린만큼 안그래도 낮은데미지에 일몹뎀만 떡칠이 아닌, 근본적인 데미지 개선도 함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