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루나섭에서 받았던 사과
저번에 어떤 메린이분이 메소하고 포션을 원한적이 있었는데 마침 서버도 맞고 포션도 널널해서 도와준적이 있었어요
그렇게 답례로 받았던 사과인데, 그냥 말없이 받았으면 황당한 선물이겠지만
"맛있는 유기농 사과에요" 라는 말을 덧 붙이시면서 주니까 무척 귀엽게 느껴졌답니다. 그리고 보람도 꽤 느꼈어요
2.아케인섭에서 받았던 주흔
시골 서버는 정말 힘들어요. 막 시작해서 돈을 모으기 시작하면 좋은 아이템을 사야하는데 그런 매물이 거의 없어서말이죠
사진에 나오시는 분도 제가 찍었던 스샷을 찾아보니까 앱솔을 사기위해서 일퀘를 하면서 돈을 벌어야한다. 는 생각 때문에 저한테 말을 걸었던거 같아요
저도 비슷한 입장이지만 이제는 시골서버가 본섭이 아닌 재미로 키우는 서버중 하나가 돼서, 본섭인 크로아에서 메소를 옮긴다던가 하는 그런 여유가 있었기 때문에 혼쾌히 도왔답니다.
여기서는 메소를 벌기위해 노력하는 메린이를 도울 수 있었다는 점 때문에 도우면서 기분이 좋았어요.
+
반대로 도와주자 마자 꼬리를 내밀면서 " 무기를 갖고 싶은데 님 좋은 무기 없음ㅋㅋ? " 이런식으로 물어보는 메린이도 만나봤지만 저렇게 착하고 귀여운 메린이가 대다수였던거 같아요.
끝으로 모두가 메린이를 잘 도우는 그런 메이플이 됐으면 좋겠어요!
하진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