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테스트 서버 Ver. 1.2.481의 업데이트로
관련 글을 써야 하는데 메이플스토리를 할 맛이 나질 않네요.
며칠전 블로그를 통해서도 언급한 적이 있는 "팅버그" 때문인데요.
유니온 서버 1채널 1번방에서 장사를 하는 "명가" 길드가
1번방에 고용상인을 폈다는 이유로 어떤이와 시비가 붙어
그 사람과 관련된 자유시장이라면 어디든 쫓아가서
수일 동안 팅버그를 사용해 어떤이의 플레이를 방해했는데요.
이들이 다른 유저의 게임을 종료시켜 버리는데 사용하는 팅버그는
팅버그 사용자를 제외하고 그 맵에 있는 모두를 팅궈 버립니다.
덕분에 조용히 고용상인을 피고 있던 제 고용상인도
수시간의 팅버그 덕에 모두 터졌고,
명가 길드에게 항의를 하자 팅버그 사용자가
팅버그를 사용한 채로 잠을 자고 있다며
일어날 때까지 몇시간이건 기다리라며 욕이란 욕은 다하더군요.

이건 뭐.. 사과를 백번해도 모자를 판에
팅버그 쓰고 떵떵거리며 지들이 갑인냥 행세를 하니
이 때부터 본격적으로 팅버그 사용자와의 마찰이 시작되었습니다.
팅버그는 하루이틀 지속되어 온 문제가 아니고,
저 또한 수개월 전에 넥슨에도 신고한바 있는데요.
그 때는 그냥 그렇게 넘어갔는데
이번주 월요일(24일)부터는 넥슨에 수시간씩 전화를 하여
팅버그 사용자와 관련자들에 대한 신고를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넥슨은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이에 힘입은 팅버그 사용자들은 더욱 더 팅버그를 사용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이번주만 해도 수천명의 유저가 팅김을 당했습니다.
이에 저와 같이 화가 난 유저들이 늘어났고,
이분들도 넥슨에 전화나 1:1 메일문의를 통해
"명가" 길드의 팅버그 행위를 신고하면서 상황은 커져가고 있습니다.

현재 유니온 서버 자유시장 1채널 1번방의 명가 길드는
자신들이 잠을 자야하거나 부재중일 경우에는
하루 24시간 중 12시간 이상 팅버그를 쉬지않고 사용 하고 있고,
모니터를 하고 있는 시간에는 눈팅을 하면서
다른 유저가 리상하는 타이밍에 맞춰 팅버그를 사용하곤 합니다.
또한 저와 같이 팅버그 사용에 대한 항의를 하는 유저들에게는
특별히 따라 다니면서 찾아가는 팅버그 서비스도 제공 해주고 있습니다.
팅버그에 대해 넥슨은 당장은 근본적으로 팅버그를 막을 능력이 없고,
빠른 시일 내에 팅버그 방어 작업을 하겠다고만 말을 하는데요.
수개월째 동일한 팅버그 하나 방어 작업을 못한다는 것은
개나리 개발자들만 모아놨다고 인증하는 건가요. 뭔가요.
또한 당장 팅버그를 막을 수 없다면
팅버그 사용자 신고에 대한 처리라도 제대로 이루어져야 되는데
그렇지도 않으니 운영팀도 개나리들만 모아 놓은 건가요.
에휴..
아무튼 넥슨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으니
팅버그와 관련된 대상 중 일부에 대해
차례차례 직접 고소를 진행할 계획으로 고소장까지 써 둔 상태입니다.

물론, 게임에서 팅버그를 사용한다고 고소가 가능하진 않습니다만
아무리 인터넷상이라고 할지라도 지켜야 할게 있고,
그렇지 않을 때는 처벌할 수 있는 법도 존재합니다.
아래의 사진은 증거자료로 제출할 자료의 일부분인데요.
누가봐도 공분 할 만한 욕설입니다.

하지만 이처럼 심한 욕설을 한다고 해서
무조건 법적 처벌을 받는 것은 아니고,
여러가지 조건 또한 만족해야 하는 등 까다롭습니다.
일전에 비슷한 고소를 진행한 적이 있는데
이것들이 얼핏 주워 듣고서는 불안했는지
인터넷을 통해 고소 가능 조건들을 검색해보고
여러가지 편법을 사용하면서 고소가 안되는 줄 착각을 하더군요.

저는 해당 조건들을 모두 만족하는 자료들을
꽤 긴 기간에 걸쳐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제서야 이런 글을 공개할 수 있는 부분이고요.
그리고 애들이 아직 어려서 그런건지,
기본 교육을 못받아서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메이플 10년 한거랑 고소랑 도대체 무슨 상관인가요.?
메이플 10년 하면 현실에서 무적 스킬이라도
발동되는 줄 아는 아주 심각한 상태더군요.

저는 당장 월요일에라도 경찰서로 갈 수 있는 상황인데요.
현재 이렇게 막장 짓을 하고 있는 놈들은 중학생, 고등학생입니다.
얘네가 게임에서야 사리판단 못하고 팅버그 써가며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이란 욕은 다 해대도
결국에 경찰서 가서 보면 교복 입고 학교 다니는 학생입니다.
결국엔 본인들 공부하는 공책에다
서툰 문장 써가며 반성문이랍시고 보낼게 뻔하고

결국엔 경찰서에서 조서 받으러 오랬다고 부모들한테 말할거고,
이걸로 인해 처벌 받는다고 해도 사회생활 하는데 지장은 없겠지만
자기 자식 기록 안남길라고 최대한 조서 받기 전에
아들뻘 되는 놈한테 존대 써가며
당신 자식이 잘못했다고 숙여가며 취하해 달라고 사과할게 뻔한데.
저는 또 이 놈들 보는 앞에서
당신 자식이 어떠한 말을 했는지 알려주겠다며
부모뻘 되는 사람 눈 똑바로 쳐다 보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또박또박 읽어줄게 뻔한데.
도대체 그 때 가서 본인이랑 나이 차이 얼마 나지도 않는 놈이
본인이 한 말 본인 부모한테 또박또박 말해주는 모습을 보고
어떤 기분을 느끼고 싶어서 이렇게 생각없이 하는건지.
관련인들 한명씩 고소 당했다고 얘기 전해 들으면
본인 차례는 언제인가 불안해서 어떻게 하려고 이러는건지.
지금 시간 새벽 4시인 시점에
저놈들은 지금도 죽어라 팅버그 돌려놓고 잠자고 있을 때
몇날며칠을 제가 더 저놈들 입장에서 배려를 하고 있네요. ㅋㅋ
넥슨에 매 달 적게는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수백만원까지 캐시를 꼬박꼬박 질러 주고 있구만
팅버그에 대해 이리 개~떡 같은 게임사는 넥슨 말고 또 있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