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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사냥] 파플존 부활에 대해서(추가)

벨로칸나레기
댓글: 12 개
조회: 859
추천: 1
2011-10-28 01:45:41

우선 글이 좀 깁니다. 길더라도 참고 읽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몇몇분들이 파플존 부활하면 '사냥이 단일화 될것이다' '지겹게 사냥터에서 썩고 싶으냐?' 그러시는데

제 상각은 다릅니다. 저도 빅뱅전에 159까지 키워봐서 지금의 레벨업은 누워서 떡먹기 수준인거 압니다.

제가 현재 벨로칸 서버에서 케릭터를 육성중인데, 이건 뭐 사람이 존재하긴 하는지... 서버에 그만큼 사람이 없습니다.

파퀘를가도 휑~하지요. 그나마 파플존이 있었을때는 사람이 북적거리고 좋았는데 그마저도 사라지니, 몬파/파퀘에 사람이

쭉 빠져나갔습니다.

 

1. 파플존 반대, 그 이유는?

파플존의 부활을 원하시는 분들이 많은만큼 반대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분들의 주장을 대략 정리하자면

 

1-1. 파플존 부활하면 패턴이 단순해질것이다.

1-2. 만렙 찍기가 쉬워져서 논란이 많을것이다.

1-3. 돈쩔이 다시 판칠것이다.

 

크게 이 세가지로 분류 해봤습니다.

1-1번> 과연 지금의 메이플은 단순한게 아닐까요?

제 메이플 일상을 적어봅니다 . 접속>티켓채집>파퀘>몬파(허나 사람이없다)>방황>접속종료

이게 제 메이플 일상이랍니다^^. 뭔가 웃기지 않나요?

파퀘도 있는거마저도 다 못한답니다. 요즘은 드라나 하면서 연명하고 있습니다.

과연... 지금의 메이플은... 유저가 만족할 만한 컨텐츠를 보유하고 있으며, 유저들도 그에 만족하고 있을까요?

물론 거대서버에서는 괜찮겠지요. 하지만 소수서버(소위 망섭)유저들은 한숨밖에 안나옵니다.

파플존이 있었을땐 그나마 유저많고 사람보는맛이 있었는데, 이젠 그마저도 없습니다...

 

1-2번> 흠... 빅뱅전에 비하면 충분히 지금도 만렙 많이 나오고있습니다.

이건... 물론 만렙 많아질수록 보스레이드를 원하는 사람도 많아져서 결국 분쟁이 일어나겠지요.

하지만 이제는 레벨업도 4G 시대 아닌가요? 빅뱅패치를 한 이상, 만렙이 쉬워졌다 뭐다 하는 소리는 이제 안먹힌다고 봅니다. 지금도 필요 경험치가 현저히 떨어졌는데, 스피드업을 막는것은 그저... 모순일 뿐이지요.

또한!! 모든 만렙유저분들이 만렙찍고 보스만 달리는게 아닙니다. 그 중 크게잡아 약 50%는 부케키우거나, 접습니다.

그리고 메이플의 또 하나의 문제점은 만렙을 위한 컨텐츠가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만렙찍으면 뭐하나요? 여제? 아니요 거의 놀캐수준이죠. 만렙분들보면 접속>보스>무릉>수다>잠수 대략 이런 패턴입니다.

그만큼 메이플에서 할게 없다는 것이죠. 이건 새로운 컨텐츠의 생성이 절실하다고 봅니다.

 

1-3번> 돈쩔이 흥할것이다?

어느 게임을보던 돈쩔 혹은 쩔은 있습니다.

왜 메이플에서 돈쩔을 싫어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쩔을 금지시키는것도 좋은 현상은 아니라고 봅니다.

쩔은 쩔을 해주는 유저가 돈을 받으며 하는 것입니다. 일종의 돈벌이죠. 근데 그것을 금하는것은... '돈은 보스나 뛰어서 벌어라' 라는 것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제 이야기를 살짝 하자면, 저는 약한편도 강한편도 아니며, 현재 170 나이트로드를 키우고 있습니다. 근데 돈벌이요? 요즘은 투구도 안팝니다. 가윗값이 비싸서 남는게 없기때문이죠. 텔 꼽사리껴서 텔템팔거나 솔반레온으로 동전이나 모으면서 꾸역꾸역 살고있습니다. 마땅한 돈벌이가 없다는거죠. 쩔이 활성화된다면 이번 막장주화이벤트로 인한 메소인플레이션도 어느정도 예방할수 있으리라 봅니다. 그리고 모든 유저가 돈쩔을 받는건 아니죠. 길드나 친창을 통해 공쩔을 받으시는 분들도 계시고, 마음씨 착하신분들은 공쩔해주시는 분도 계십니다 (물론 소수).

돈쩔과 공쩔은 나름 다른 이유가 있겠죠. 저도 공쩔 해봤습니다만, 동병상련이라고 할까요? 그냥 뿌듯함을 느끼고 도움이 될 수 있다는게 만족스러웠습니다. (어디까지나 개개인의 취향)

 

 

2. 파플존 찬성, 하지만 사공이 너무 많다.

파플존 찬성... 원하는 분들은 많지만 다들 제각기 요구사항이 다르지요. 어느정도 절충안을 택하신 분들도 있는반면, 이건 아니다 싶을정도로 심하게 파플존을 갈망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2-1. 파플존, 경험치 %의 최선안은?

2-2. 파플존, 독점을 막아야한다?

2-3. 파플존이 부활하려면?

 

2-1번> 경험치%... 정말 말이 많은 난제죠.

옛 파플존의 %는 인원당 50%였습니다. 그리고 경험치비율은 6:4였죠. 그로인해 사냥을 한것과 안한것의 먹는 경험치 차이는 그 전에비해(8:2시절) 현저히 줄어들었죠. 30% 40% 말도 많지만, 제 기준으로는 그냥 50%로 유지하되, 레벨별 파플존을 늘리는게 좋다고 봅니다. 몬파를 봐도, 레벨별로 알맞게 정리가 되있어서 유저의 입맛대로 선택을 할 수 있게되었죠. 하지만 이전의 파플존은 성벽/연무 추가해봐야 네오시티/엘린숲이 끝이였습니다. 그나마 제대로 활성화된 파티는 성벽/연무밖에 없었죠. 그래서 사냥도 쉽게 질리고, 그만큼 힘들었던건 사실이죠. 하지만 사냥터를 늘려서 레벨별로 나눈다면, 이동도 활성히 해주고, 사냥인원의 교체도 자연스럽게 이룰 수 있습니다.

 

2-2번> 파플존의 독점이라...

확실히 파플존이 있던 과거에는 독점의 비슷한 형상이 나타났었죠. 길드 혹은 연합끼리의 사냥과 같은... 하지만 길드 / 연합끼리의 사냥은 하지말라고 할 수가 없죠. 자기들이 사냥하겠다는데 무슨수로 막아요? 는 훼이크고 이것도 채널/사냥터 독점을 막기위해서 예시를 준비해왔습니다.

총 20채널이 있습니다. 그중 5채널에서 ★1이라는 사냥터에서 A길드원끼리 길드 사냥을 하고 있습니다 (★이라는 파플존맵은 성벽과 같이 1>2>3>4로 나눠져 있습니다). 그럼 한채널의 ★1이라는 사냥터는 A길드가 사냥하고 있는 꼴이죠? 그래서 다른채널에서는 ★1맵에서 A길드원들이 사냥할 수 없도록 방지하는것입니다. 하지만 다른채널에서 ★2이라는 사냥터에서는 사냥이 가능합니다. 만약 파플존이 성벽처럼 1>2>3>4로 나눠져있다면, 최대 4채널에서 길드사냥이 이루어 질수 있는것이죠. 이런식으로 하면 어느정도 인원의 집중도 막을 수 있고, 사냥터 불균형 현상도 막을 수 있을것이라 봅니다.

 

2-3번> 파플존이 부활하려면?

파플존이 부활하려면, 우선 운영자가 몬파와 파퀘의 단점을 찾아내야겠죠? 그 문제를 적겠습니다. 몬파? 티켓 캐는데 30분에 조각 20장정도 캡니다. 이것을 바꾸면? 2장? ㅋㅋ 뭐합니까 2장으로 불가능하지만 솔로연무 한다고 쳐도 10~15% 오를까요? 티켓 드랍률 정말 낮습니다. 또한 파퀘 하루 10판제한. 170기준으로 드라의경우 1판당 2%정도 오릅니다. 10판하면 20%라는 적지않은 경험치가 오르지만, 하루하루 매일 반복합니다. 매일 드라 10판씩... 메이플 노가다게임 인증하는 셈이죠. 파퀘는 뭐 사냥터처럼 옮겨다닐수가 없습니다. 120이상이 되면 파퀘가 고정되기 때문에(드라,호브,탈출,켄타) 하지만 그마저도 사람적은 서버에선 전부 클리어하기가 벅찹니다. 사람구하기도 힘들뿐더러, 횟수를 같이 맞춘사람이 거의 없기때문이죠...

 

 

3. 파플존 없어도좋다! 컨텐츠만이라도 개선/추가시켜줘!

네, 사실 컨텐츠를 풍부하게 내포하고 있어도, 이렇게 파플존에 목메어있진 않을겁니다. 확실히 메이플은 컨텐츠가 심각하게 부족합니다. 대난투? 거대서버에서 할수있지요~ 네 망했습니다. 사실 대난투가 나오고 약 4개월간 인기가 폭발했지만, 2배이벤트의 부재, 수고에비해 획득BP가 적어 어느센가 버려진 컨텐츠가 되고 말았습니다. 몬스터파크? 역시나 거대서버에서 할수있지요~ 제가 있는 벨로칸서버만해도 사람들과 정기적으로 몬파를 하자고 맞춰놓지않는한, 주말빼고는 평일에 몬파하기 힘듭니다. 구하기 티켓조각, 하루 3번밖에 못사는 티켓, 지겨운패턴이 물려서 튕겨나가는 사람들 등의 이유로 몬파역시 버려졌습니다. 파퀘? 가장 많이하긴 합니다만, 하루10번제한, 애매~한 판 수 맞추기 등의 이유로 역시나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일반사냥터에서 경험치 올리는건, 불가능한건 아닙니다만, 이미 폭풍경험치상승의 맛을 본 유저에게는 정말 고문과도 같은일이죠.

그래서!!! 새로운 컨텐츠도입이나 기존 컨텐츠의 개편이 절실하다고 생각합니다.

 

 

PS/ 사실 이번 글은 소규모서버에 서식하는 유저들이 얼마나 레벨업을 하는데있어서 힘든가를 추려서 적은겁니다. 그래서 일부 거대서버 유저분들은 공감이 안갈 수 도 있습니다. 공감이 안되신다면, 그냥 뒤로가기 누르셔도 좋습니다. 혹은, 댓글로 추가사항 적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결론#

제가 말하고자 하는건... 파플존을 다시 부활시키거나, 현재있는 몬파와 파퀘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또한 서버의 통합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현재 알려진 망섭으로는 벨로칸,하셀로,칼루나 등등

사람 정말 없지요~

제니스,카이니,베라와 같은 서버와 비교하면 3배이상도 차이날겁니다.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1. 파티플레이존의 부활

1-2. 파티플레이존의 부활이 힘들경우 몬파와 파티퀘스트 개선.

 

2. 중소서버의 통합..(개인적인 희망사항이예요 헤헤...)

2-2.통합이 힘들경우 하위 서버에 유저유치를 위한 이벤트 마련...

 

 

그저 너무 힘들어서 미친소리 한번 끄적여 봤습니다.

댓글/추가사항/정중한태클 환영이구요

무개념 욕지꺼리 댓글은 무시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Lv66 벨로칸나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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