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사냥] 메이플이 노잼화, 시즌화

메이플을 라이트하게 파티플레이 위주로 다시 즐길수 있도록 바뀌면 좋겠습니다.


메이플이 예전엔 뭘하든 파티위주였습니다.
 - 파티퀘스트
 - 파티사냥


자연스럽게 사람들 간의 접촉이 많고 그 과정에 생기는 친목이 어쩌면 진정한 재미였습니다.


지금은 파티보다 개인플레이의 효율이 올라가고 개인주의적인 사람도 많아진것 같기도 하고
뭘하든 솔플위주가 된것 같기도 하네요


처음접하는 사람들은 빠른 레벨업과 성장의 재미가 있습니다.
사냥자체도 예전에 비해 시원시원해졌고요.
이런점은 좋지만 결국 테라버닝때 200만찍고 접는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이고
아니면 뭐 좀더하더라도 욕심있으면 메린이들의 로망인 카벨룸까진 해보려고 하겠죠


그런데 카벨룸을 도전하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마음이 카벨룸만 잡고 메이플 접어야지
이런생각을 가진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근데 생각보다 카벨룸의 벽은 높긴하죠.


메이플을 라이트하게 파티플레이 위주로 다시 즐길수 있도록 바뀌면 좋겠습니다.
지금 메이플은 솔직히 이제 어느정도 목표를 달성하면 노잼이 되버립니다.
나중에 하는게 보스잡아서 주간보스로 번메소 현금화하는거 그런거 밖에 없는거같아요
그런건 솔직히 재미도 없고요




사냥을 하더라도 뭔가 같이 사냥하면 더 잘오르게 바뀐다던지
쩔이나 심매미등은 좀 악용될 우려가 있으니 그런점은 시스템적으로 잘 차단을 해야겠죠


보스를 잡아도.. 현재는 보상이 나눠서 갖기 때문에 같이 안돌려고 하는데
이걸 개인보상으로 개인적으로 각각 드랍되게 그리고 드랍된것은 각 개인한테만 보이게 바뀐다던지
파티를 해서 잡으면 지금은 무조건 손해에요
결정석 값도 너무 떨어져서 이걸 누가 같이 잡고 싶겠습니까
그러니 적당히 카벨룸스펙만 올려서 카루타돌이 캐릭터 여러개 만들어서 그돈 전부 현금화해서
치킨뜯는게 훨씬 이득이죠


 카벨룸 예를 들면 심지어 꼬리가 더 많이 나옵니다. 이게 말이됩니까?
이거 지렁이가 꼬리가 한개여야지 이게 인원수에 비례해서 늘어나는건 좀 아니잖아요
결정석도 뭐 1/n 수준으로 낮추는게 아니라 80%수준으로 낮춘다던지
그리고 레벨차이가 너무 많이 나면 결정석은 제일 레벨높은 사람한명한테만 드랍되게 한다던지
이렇게 쩔을 방지를 하던가 어떤 시스템적으로 분명히 쩔로 악용될 여지가 있는 파티컨텐츠들을 차단하고
파티컨텐츠를 장려하는게 메이플을 즐겁게 할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싶네요.
요즘 뭐 진짜 뭐합니까 코인모아도 별로 사고싶은게 없어요
친목을 안하니까 화려한 라이딩이나 코디템들 비싸거나 노력해서 뽑고 싶은 생각도 별로없고
그냥 잠수탈때도 어차피 전초기지에서 켜놓고 잠수타는데 코디가 무슨소용이며
메이플에 들어와도 뭔가 공허하고 외로운느낌이에요
이건뭐 말이 mmorpg이지 그냥 솔플 겜이나 별차이 없어요


메이플은 뭡니까? ㅈ목이에요
귀엽게 혹은 개성있게 코디하고 서로 깔깔거리고 웃고 즐기는게 메이플의 참된 재미입니다.
그러다가 서로 파티사냥이나 보스이런거 같이하고
지금은 뭐에요? 의무적으로 길드보스 노말루타 도는거밖에 없어요


메이플이 방학때만하고 접는이유가 뭡니까?
재미가 없어요. 해도 재미가 없어
들어가도 심심해
계속 새로운 사람들 만나고 뭔가 그런 새로움이 항상 있으면 좋긴한데
너무 고여버려서 그런지 지금은 그냥 다 노잼이 되버렸고
파티위주로 하는게 없어서 솔플만하니 이건 뭐 졸려요 게임하는 졸고있어


이러니 그냥 뭐냐 롤하다가 롤 질리면 메이플 쬐끔 하고 뭐 이런식이죠
이게 뭐 어떤식으로든 파티컨텐츠를 다시 살려야됩니다.
메이플 진짜 노잼이에요
그리고 생각해보면 길드유지하는것도 참 신기하고 대단해요
이거 어떻게 서로 다 솔플만 하려는데 무슨 길드가 필요하겠어요
그냥 메소팔때 신용도 올리는거?
그리고 또 주문서 확률좀 올리는 용도?
그나마 좀 덜심심하려고 길드가입해도 거기서도 외로워
그냥 혼자이거든 대화에 낄수가 없어 이미 다 거기있는 사람들은 고인물들이고
하여튼 메이플.. 아쉽네요
다시 파티컨텐츠가 살아나서 매일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대화를 통해
잠시나마 일상을 잊게 하는 힐링게임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