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적은 헤이스트에 플래시 점프까지 있죠.
법사는 텔포 있죠.
이번에 궁수도 더블 점프라는 스킬 생기죠.
전사는 뭡니까?
언제까지 땅바닥만 기어 다녀야 합니까?
요즘 인기있는 사냥터는 서로 자리 차지 하려고 난리입니다.
자리 싸움이 치열하다 보니 본의 아니게 남의 자리를 억지로 빼앗는 분들도 많이 늘고 있습니다.
원래 남들에게 피해 주며 쾌락을 느끼는 변태들도 많지만,
원래 안 그런 분들까지도 사냥할 자리가 없어서 스틸을 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법사들... 아주 난리도 아닙니다.
텔포를 통한 빠른 이동에 스킬도 광역이라 답이 없습니다.
법사들 와서 스틸하면 순식간에 쑥대밭이 됩니다.
땅바닥만 기어 다니는 전사는 손 쓸 방법이 없습니다.
억울해도 어디 하소연 할 곳도 없고,
억울한 마음에 평소 잘 안쓰던 욕도 튀어 나오곤 합니다.
그리고 맵을 이동해 다닐 때도,
타 직업들은 플래시 점프에 더블 점프에 텔포에 아주 날아 다니는데
전사는 이동 하려면 땅바닥 기어 다녀서 아주 속 터집니다.
도적의 플래시 점프... 딜레이도 없고 완전 날아 다니죠.
법사의 텔포... 역시 말할 것도 없이 빠르게 이동할 수 있죠.
와일드 헌터의 더블 점프... 플점이나 텔포에는 뒤지지만, 역시 딜레이 없이 껑충껑충 잘 뛰어 다니죠.
소울마스터의 소울 러쉬... 없는 것보단 낫지만, 타 직업에 비해 딜레이 상당히 긴 편이죠.
메카닉의 메카닉 대쉬... 이것 역시 없는 것보단 낫죠. 게다가 공격 스킬임에도 불구하고 층과 층 사이를 점프하는... 생략!
모험가 전사...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냥 땅바닥 기어 다닙니다. 아주 끝내줘요.
이건 뭐... 어렵사리 사냥터 자리 잡고 사냥 열심히 하고 있는데,
법사니... 도적이니... 타 직업 키우는 유저가 와서 난동 부리면 부글부글 속 끓이면서
그저 멍하니 자리 빼앗기고 구경이나 하고 앉아 있어야 합니다.
정말 답답해 미칠 지경입니다.
이번 주말에 한 경험치 두배 이벤트 시간에 사냥 아예 하지도 못 했습니다.
법사에게 자리 빼앗기고...
도적에게 자리 빼앗기고...
메카닉에게 자리 빼앗기고...
와헌에게 자리 빼앗기고...
결론은...
전사도 2차 스킬에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점프 스킬 하나 주셨으면 합니다.
딱히 점프가 아니더라도 전방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러쉬나 대쉬 스킬 하나쯤은 줘야
타 직업과의 밸런스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맨날 자리 빼앗기고 열받은 전사의 하소연 및 메이플 운영진에게 바라는 점이었습니다.
이상! 긴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웃나라거지
메이플운영자, 너무 뻔뻔한거 아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