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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파밍용 비정기 신화-종교 구독시리즈 - 시바,샤티,파르바티

아이콘 Railkruna
댓글: 15 개
조회: 1974
추천: 12
2017-04-05 23:53:11

l  시바

(퍼드에서의 시바. 삼지창인 트리슈라를 잘 구현 하였다. 다리 4개, 팔10개는 징그러워서 생략한 것으로 추정.)

(퍼드의 부동명왕. 불교는 힌두교의 교리와 섞이면서 시바를 명왕으로 번역하였고 그 결과 중국에서 시바를 가리키는 말은 부동명왕이 되었다.)

(시바 조각상. 원래 10개의 팔을 달고 있어야 하지만 3D의 특성상 구현이 어려워서 팔들은 대체로 생략된다.)

다들 알다시피 아리아인들이 인도를 침공하면서 가져온 힌두 신화에서가장 높은 3신 중 하나. 파괴와 재생을 담당하고 있음. 대체로 10개의 팔, 4개의다리, 3개의 눈을 가진 그림으로 표현됨. 특히 이마에 달린제3의 눈은 파괴를 행하는데 최적화 되어있음. 시바가 가지고있는 무기는 파괴 창 트리슈라. 근데 원전에서 트리슈라를 크게 쓴적이라고는 브라흐마의 가호를 받는 악마들의도시를 일격에 파괴한 것 말고는 별로 쓰지 않는데 이유는 트리슈라 쓰는게 제3의 눈보다 약해서 안 씀. 시바는 성()과 풍속, 춤과 노래 같은 것들도 담당하고 있음. 특히 생식에 관련되었다는것을 금방 알 수 있는 것이 시바를 추앙하는 사원들에 가보면 대체로 거대한 생식기 조각을 파는 경우가 많음. 아직도많은 인도인이 그 조각상을 만지면 자식을 얻을 수 있다고 믿음. 시바는 다른 3신들과 다르게 변덕을 부리거나 삐지기도 하는 등 인간적인 면모가 있는 신. 세계를창조한 이후로는 공기화가 진행되어 예언 셔틀이 된 브라흐마, 본래 이름보다 아바타의 이름으로 더 많이불리는 비슈누보다 시바는 신화상에서 자주 등장하여 정의구현을 하는 경우도 많음. 시바가 담당하는 파괴는힌두교에서 중요한 개념 중 하나인 카르마()까지 전부 파괴하는물리적인 파괴를 넘어선 파괴. (파괴를 담당하는 또 다른 신인 인드라는 물리적인 파괴만을 의미) 카르마나 카스트까지도 파괴한다는 면모를 가져 인도인들에게는 우리나라에서의 죽창과 비슷한 의미로 여겨지고 있어 돈 없고 권력 없는 많은 사람들이 추앙하는 신.


l  시바의 아내

(파르바티, 두르가, 칼리. 모두 시바의 아내인 샤티의 인격들이다.)

많은 사람들이 시바의 아내라고 하면 칼리부터 먼저 떠올림. 칼리가 가장 유명한 이유는 역시 아직도 시바와 함께 파괴와 살육을 담당 하고있다 보니까 시바와 함께 추앙되고있어서 그런 것. 사실 시바의 아내는 샤티라는 이름을 가진 신으로 다른 인도신들과 마찬가지로 수많은아바타를 가지고 있음. 원본인 샤티, 샤티의 첫번째 환생인파르바티, 샤티의 환생임에도 불구하고 시바와 이어지지 못한 처녀신 칸야, 마냥 착하기만 했던 파르바티의 반전체로 탄생한 파괴의 여신 칼리 등 많은 아바타가 존재.

l  샤티와 파르바티

(왼쪽부터 샤티, 시바, 가네샤. 그 파괴신이 이렇게 다정한 표정을 지을 수 있도록 하는건 샤티밖에 없다.)

둘은 감자튀김과 콜라 같은 관계라서 함께 서술. 우주의 탄생 이후 브라흐마는 사라스바티라는 남편 잘못 만나서 같이 공기가 된 여신을 만났고, 비슈누는 10번의 아바타 소개팅을 경험하고 있었는데 시바는 춤과공연을 보러다니고 브라흐마가 와서 잔소리할 것 같으면 눈치채고 히말라야에 가서 고행하는 등 아내를 만들지 않고 브라흐마가 만든 세계의 인과를 깨고있었음. 시바가 자주 변덕을 보이며 마음에 안 드는 것을 파괴하고 다니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아 브라흐마가걱정이 됨. 그래서 비슈누는 샥티 여신에게 찾아가 시바에게 아내를 만들어 시바의 파괴적 성향을 잠재워보라고간청함. 간청함과 동시에 샥티는 분신을 낳아 강의 신 닥샤 50번째 막내딸로 보냄. 뜬금없이딸을 얻은 닥샤는 샥티에게 감사의 제를 올리며 샥티의 이름은 따와서 딸의 이름을 샤티라고 지음. 샤티는막내딸로 닥샤의 사랑을 독차지하면서 자람.

어느 날 샤티가 인간 세상을 돌아다니다 어떤 거지가 하는 춤과노래를 보게 되는데 이에 완전히 매료됨. 근데 이 거지가 시바. 시바도그 전까지는 여자에 대해 관심이 없었지만 샤티를 보자마자 운명에 대해서 직감함. 둘은 빠르게 눈이 맞아서결혼. 후에 닥샤가 이 사실을 알고 딥빡 상태에 빠짐. 춤추고고행이나 하고 맘에 안 들면 파괴를 일삼는 양아치에게 막내딸을 보내기가 너무 아까웠음. 장인어른만 마음에들지 않는 결혼생활이 이어지는 중에 닥샤의 강에서 브라흐마를 향한 희생제가 열림. 근데 닥샤가 브라흐마부터말단신까지 모두를 불렀지만 사위인 시바만 빼고 부름. 샤티는 아버지에 행동에 크게 실망하여 희생제가치러지는 불타는 장작더미에 몸을 던져 분신자살 함. 시바는 장인어른이 자기를 안 부른 것을 알고 있었고샤티를 봐서라고 너그럽게 넘어가려고 했는데 샤티가 분신자살 하는 것까지 보고 나서야 분노가 폭발. 시바가고행을 하고 있던 히말라야에서부터 구름이 모이기 시작하더니 닥샤의 강까지 구름이 몰려와 강과 왕궁을 때려부수기 시작함. 마침내 닥샤의 머리가 몸통과 분리되었지만 시바의 분노는 멈추지 않고 인간 세상까지 때려부수기 시작. ‘이런 시바의 상태가 된 브라흐마와 비슈누에 모든 신들이 시바를말렸음. 세상의 멸망의 직전이 되서야 시바의 분노가 끝이 났고 분노는 슬픔으로 바뀜. 시바는 샤티의 시체를 끌어안고 수없이 많은 날을 울기 시작함. 이내샤티의 시체가 재가 되어 먼지로 사라지자 시바는 세상과의 연을 끊고 히말라야의 깊은 골짜기로 가서 고행을 시작함.

오랜 세월이 지난 후 미칠듯한 고행을 통해 브라흐마의 가호를받은 악마들이 신들을 죽이고 아내는 겁탈하는 사태가 발생함. 비상이 걸린 신계는 브라흐마에게 찾아가조언을 구함. 브라흐마는 시바의 자식만이 이 악마들을 죽일 수 있다고 말해 줌. 이맘때쯤 히말라야의 작은 마을에서 파르바티라는 여자아이가 샤티의 환생으로서 태어남. 파르바티는 어릴 때부터 히말라야의 깊은 곳으로 가고 싶어 했는데 성인이 되서야 깊은 곳으로 갈 수 있게 됨. 히말라야의 깊은 곳에서 파르바티는 고행에 집중하는 시바를 발견함. 그러나시바는 전혀 관심을 주지 않음. 신들은 이 상황을 보고 매우 안타까워 했지만 다음 기회를 노리기로 하고봄의 신과 사랑의 신을 히말라야로 보내 기회를 노림. 한편 파르바티는 고행에 힘쓰는 시바를 보며 뭔지모를 감정을 느끼며 매일같이 시바를 찾아와 고행을 도움. 계절이 지나 봄이 되어 꽃가루가 휘날리게 되었는데이 때 고행하던 시바가 잠시 휴식을 위해 눈을 떴음. 이때 파르바티와 눈이 마주침. 사랑의 신은 타이밍을 맞춰 사랑에 빠지는 화살을 날렸는데 빗나감. 시바는이 화살을 보며 다시 분노가 폭발. 3의 눈을 써 사랑의신과 봄의 신을 터뜨려(정말 터뜨려서) 죽여버리고 더 깊은골짜기로 들어가버림. 사랑의 신과 봄의 신이 죽어 세상이 또다시 개판이 되기 시작하였음. 잠깐 시바와 눈이 마주친 파르바티는 시바와 자신은 이어져야만 한다는 것을 깨닫고 깊은 곳으로 들어간 시바를찾아 나섬. 봄이 사라져 겨울이 지속되는 혹독한 히말라야에서 파르바티는 몇 번이나 죽을 고비를 넘김. 거의 죽어갈 때쯤 되어서 한 고행자를 만남. 이 고행자는 파르바티의사정을 물어보더니 시바 같은 생양아치는 그만 잊어버리고 새로운 인간남자를 찾는 것을 추천함. 이에 파르바티는 성을 내며 나의 시바님은 그렇지 않다능을 시전함. 그러자 갑자기 고행자가 시바를 상징하는 10개의 팔을 펴보이며 시바의모습으로 돌아감. 그러고는 놀라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파르바티를 껴안음. 이 광경을 보며 시바에게 파괴되었던사랑의 신과 봄의 신이 되살아남. 둘은 결혼하여 많은 아이를 낳았는데 그 중 둘째 아들인 카르티케야가전쟁의 신이 되어 신계를 순회관광 다니던 악마들을 모조리 지옥으로 처넣고 브라흐마의 예언을 완성함.




p.s. 1 인벤은 이미지 업로드 제한을 풀어라!

p.s. 2 여러분, 파괴신도 연애를 합니다. 근데 난 못해봤어요.

p.s. 3 내 예상인데 아마 댓글은 ㅅㅂ로 가득할 것이다.

Lv46 Railkru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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