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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미연시리뷰 - 요메야바 간단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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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개
조회: 6259
추천: 1
2016-07-07 04:51:05










통칭 '요메야바' = 신부 찾기가 너무 순조로워서 위험해(嫁探しが捗りすぎてヤバい) 리뷰입니다.

하고나서 한달만에 리뷰를 올리네요..

그동안 고급시계에 빠져있느라.. 크흑..

그리고 그동안 할 게임이 없어 누키게만 주구장창 파고있어서(..)

하지만 이 캐러게는 대박입니다.

'신통력' 이라는 힘의 혈통을 가진 주인공을 중심으로,

어느날 '아내'에 대한 예지몽을 꾸게 되어 산에 틀어박혀 살다

신부를 찾기위해 마을로 내려와 무녀가계인 '야가미 가'에 함께살게되며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신사와 무녀물에 대한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저도 그런것때문에 거부감이 있었는데, 하고나니까 그냥 학원물)

메인5+서브2 총합 7명이며.. 서브히로인 루트까지 깔끔합니다.

캐러게답지 않게 흥미로운 전개와 진행력, 떡밥회수

그리고 캐러게의 본질에 충실한 이챠러브까지.. 완벽에 가까운 평점을 내릴수 있겠네요

그리고 전원 공략시 하렘루트까지 숨겨져있습니다. 히익...

히로인 한명당 H씬이 6~7개정도 되네요.

특히 타카미야 나나카루트..

하다가 씹덕사했습니다.

평생 한 미연시중 랭킹10위안에 들어갈듯 합니다

모든 스토리가 열리는 메인히로인인 키리노 직전에 하시는것을 추천합니다.

작년에 아쉽게도 묻힌 최고수작 캐러게인듯 하네요.

이번달 말에 나올 유자사 신작이나 기다려야 겠습니다.

스포 포함 리뷰는 드래그해서 읽으실수 있게 가리겠습니다

■ 칸나루트
뭔가 터무니 없는 전개였지만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했던 순탄한 순애물의 의외의 반전성
확신을 가지고 있던 히로인의 내적갈등과
쭉 숨기고 있던 불안감.
사실을 알고 나서 터진 자괴감.
자신은 약속 때문에 좋아하게되었을 뿐이라는 격하와 부의 감정.
이때까지 행해왔던 연인의 행위에 대한 전면 부정의 사실에 부딪힌 괴로움
'약속은 계기에 불과하다. 중요한건 지금의 마음'
루트 자체를 관통하는 주제성
자신의 존재가 전면부정되는 사실을 듣고 절망.
사실을 받아들이고 눈앞에서 사라지려고 결심
그리고 과거에도 힘을 쓴 주인공이 두려워 도망간 사실.
'어울리지 않는다'
과거와 싸우는 히로인
처음 만났을때부터 추억도 기억도 없는데 직감적으로 좋아하게 된다고 생각했던 거라면
이미 약속같은건 관계없다는 것을 강조했다면 더 좋았을듯
뭔가 부족한. 풋풋한. 오글거리는 라이트한 느낌의 갈등전개 해결양상.
그리 무겁지 않게 누군가 의도적으로 묶어놓은 매듭을 간단히 푸는듯한 느낌의 전개

■ 미호노 루트
사랑과 추억, 한편의 삶의 성장드라마.
연인에서 부부가, 소년 소녀가 어머니 아버지가 되어가는 과정에 대한
아름다운 말들이 써져있는 동화책같은 느낌.

연애과정에서 '누군가에게 감정을 전하는것'의 어려움.
 단 하나의 감정을 전하기 위해 인간은 이때까지 무수한 매체로, 무수한 말을 해왔다
생각은 그리 간단하게 전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
그렇기에 괴롭기도 하며 감동이 전해지는것
말을 받아들이는 것은 말하는 자가 아닌 듣는자가 결정하는 것.

혼자 고민하고 서로 어쩔줄 몰라하고 상처입히는 것은 아닐까 거리감을 쟀던 풋풋한 시절에서,
단념하지 않으며, 서로 사양하지 않고 둘이서 손을잡고 힘을 합쳐 걸어나가는, 서로를 의지하는 연애상.
부부의 삶. 고민하고, 생각하고, 답을 내가는 것. 과정이 혼자가 아니기에 즐겁다.
함께 걸어가는것의 행복.

걸어온 길의 흔적, 추억. 멀게 느껴지는 것은 지금을 충실하게 살기 때문.
하지만 뒤돌아가고 싶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 더 행복해지자는 소망.

그 무렵은 신경쓰지도 않은 사소한 일들이 뒤돌아보면 보석처럼 보이는것.

어른이 된다는 것. 즐겁다거나 기쁘다거나 그것만으로 끝나는게 아닌
자신의 책임을 이해하고 파악해 제대로 짊어지는것.

시간이 흐르며 변하는것과 변하지 않는 것.
변화된 사이. 연인에서 부부로.
변하지 않는 마음.


둘 뿐만이 아니라 여러사람이 떠받쳐가며 사는 것.
친구들. 가족들. 새로 자라는 생명.
어떤 힘보다 강하고, 소중한 기적의 결정.

서로 나이들어가며 웃는 얼굴을 지킨다는 것

■ 세리카루트
중반까지 평범한 이챠러브 루트에서
이후 '위기' 단계에서 찾아온 억지스러운 방해와 질질끄는 작위적 전개.
과거가 밝혀지고 재미있는 상황이 되는가 했지만
어이없는 선택지와 도움받기만 하고
긍정적인 사고에도 불구하고 무기력한 주인공과 상황연출
마지막에는 단념하는듯한 행동에 눈살을 찌푸렸지만
뒤탈없고 달콤한, 지금의 문제가 한번에 해결되는 제안을 뿌리치고
인연도, 아무것도 남지 않았지만 '약속'을 중요시 하며 결단을 하고,
아무것도 의지할 수 없다면 자신들의 발로 찾아야한다는 것을 깨닫고,
걷는 도중에 무언가를 생각해낼지도 모른다고 행동으로 움직이면서 재미있어진다.
결과 과거의 모든 것을 깨닫고 또다시
시간의 임박과 둘은 멀어지지만 아무도 상처입지 않는다는 현실적인 제안에
고민루트에 빠지는데
신도 메이카와의 '우연한'상담을 통해 '선택'의 의미를 재차 깨달으며
무언가를 선택하는 것은 무언가를 선택하지 않았다는 것을 자각.
누군가를 상처입히고 상처입으며 살아가는 것이 인간이라는 것.
아픈생각을 하지 않는채라면 성장하지 않는다는 것.

좀더 직접적인 고민이었을 텐데, 뜬구름잡는 이야기 아닐까 하고 생각했던 것이
곧바로 작품내에서 지적되며 이런 대답이었는데도 부정할수 없었다는 것을 깨닫고
구성이 잘 된 이야기라고 느낌

뭔가 흐르는 듯이 전개되는 것 같았지만
'선택되지 않았던 쪽에 눈을 돌린다' 라는 독특한 전개가 마음에듬.
이렇게 해서 낸 주인공의 결론이자 루트의 핵심주제,
선택하지 않았다고 하는 것이 선택이라면. 정산하는 것이 책임.
을 전함.

그리고 끊어진 인연에 대한 이야기.
곧바로는 메울수 없다. 둘사이의 공백의 시간이 메워지지 않는 것 처럼.
과거를 고쳐쓰는 것은 할 수 없다. 한번 일으킨 잘못은 지울 수 없다.
할 수 있는 것은 언제라도 새로운 무언가를 추가로 기입하는것.
깨어진 약속이 있다면 다시 맺으면 된다. 공백이 생겼다면 다른 무언가로 채우면 된다.

■ 나나카루트

최강 모에캐릭터. 정석 고퀄리티 캐러게의 선두
쿨 메가데레의 교본
반전이 없는게 반전

모든 루트에서 선택할 자유와 책임을 말함
나나카 루트에서 특히 심리묘사가 절정

울고있던 이유.

'연애감정'에 대한 일
나나카 개인이 겪는 우정과 숙명속에서의 갈등
서로의 몸에 끌리면서

강한척하면서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
외톨이가 된 자신을 구해준 타이키

커다란 철갑옷으로 무장을 하고있는 뒤편을 보았더니 흑백밖에 존재하지 않는 도화지.
거기다가 수놓듯이 선명한 컬러를 칠하는듯한 플레이.

미호노와의 우정이야기도 마음에듬
+키리노 악역도

'이야기의 끝'
행복의 끝을 걱정

너무 쩔어서 평가할 마음이 생기지않음


■ 키리노루트
이야기 전체 복선과 스토리의 중심이 되는 '메인'히로인
캐러게답지않은 수작다운 흥미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

한지 1개월이나 되고 집중해서 해서 평가가 생각나지 않음(...)
직접 해보고 판단하시길


Lv53 언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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