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약네타) 리라이프 13화까지 완료!

저번에 댓글로 네타당한게 너무 억울해서 여유 조금 생긴김에 그냥 다 몰아봤습니다.

이것도 처음 보기 시작한게 히시롱 성우가 카야농이라서 였지만

제 취향에 맞는 재미있는 작품이어서 무엇보다 다행이었습니다.

캐릭터 대부분이 매력적이서 특히 카야농이 연기한 히시로와 오노야 안

안은 중반부터 엄청 매력적이더라구요. 활력소 같은 포지션이라서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제일 공감이 많이 갔던 캐릭터는 역시 카리우를 꼽고 싶어요.

성격이라던가 완전 다르지만 콩라인이라는 점이 너무 ㅠ 

콩라인 제일 심했을 때가 고등학교 2학년 때였는데 

중간고사 전교 2등, 반에서 2등 // 교내 과학경시대회 2등 2회 // 영어 에세이대회 2등 2회 // 모의고사 전교 2등

옛날부터 묘하게 2라는 숫자랑 연이 좀 있어서 그런지 

카리우의 심정이 너무 이해가 잘 가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보면 고3때 대학입시로 여러모로 스트레스도 많이 받던 시절이었지만

고등학교 3년 중에서는 제일 재미있었던 시기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청춘, 풋풋한 로맨스를 보고 있으면 흐뭇해지는 걸 보면 조금씩 나이를 먹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나중에 원작도 한 번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