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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니세코이 네타)케이크

아이콘 아키라카
댓글: 18 개
조회: 2875
추천: 3
2016-08-04 23:27:56


(이 이야기는 니세코이 에필로그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팬픽입니다. 실제 인물 지명 단체 등과는 관계 없습니다)

'그럼 그렇게 할게.'

"응. 고마워. 마이코군. 신경쓰게 해서 미안해."

'이정도는 괜찮아. 신랑 신부가 먼저 케이크를 먹여주는거 뿐이잖아. 그나저나 괜찮아?'

"응. 이제 다 정리 됐어. 웨딩케이크도 내가 만든다고 했는걸."

'오노데라가 그렇다면야. 그럼 내일 결혼식에서 보자. 루리도 기대하고 있어.'

"응. 잘있어. 마이코군."

전화가 끊어졌다.

벌써 내일이구나.

정말 좋아했던 그 아이를 보내야 하는 날이.

내가 선택받지 못했을때 이미 정해진 일일텐데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언니. 욕조 비었어."

목욕을 마친 하루가 거실로 들어왔다.

내일 이치죠군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지금은 집에 돌아와 있다.

"언니도 빨리 씻고 자. 내일은 중요한 날이잖아."

"응."

내일은 이치죠군의 결혼식.

내가 사랑했고 나를 선택하지 않은 남자를 보낼 날이다.





다음날은 더할나위없이 화창한 하늘이었다.

마치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듯이.

그도 그럴것이 이치죠군과 치토게인걸.

나같은건 비교도 안될만큼 잘 어울리는 멋진 한쌍이다.

결혼식장에 도착하니 이치죠군이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다.

턱시도 차림이 정말 멋지구나.

내가 이치죠군을 좋아했던것도 당연하다.

이렇게 멋진 남자인데.

오랜만에 만난 루리 마리카와 인사를 나누고 신부 대기실로 향했다.

그곳에는 손수 만든 웨딩드레스를 입은 치토게와 츠구미가 있었다.

"코사키! 와줬구나!

"오랜만이야. 치토게. 너무 예쁘다."

이건 빈말이 아니다.

원래부터 타고난 미인인 치토게가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니까.

오늘의 치토게는 누구보다 아름다웠다.



결혼식은 문제 없이 진행되었다

마이코군이 사회를 보는 결혼식이라 너무 요란하지는 않을지 걱정했지만 그런일은 없었다.

루리가 제대로 주의를 준 모양이다.

주례선생님의 말씀이 끝났다.

"그럼 케이크 절단식을 하겠습니다."

식장으로 커다란 케이크가 들어온다.

"이 케이크는 두 사람의 절친한 친구인 오노데라 코사키양이 정성껏 만든것입니다."

요리가 서툰 나지만 이번엔 힘내서 만들었다.

두사람을 위해.

"케이크의 제일 윗층은 신랑과 신부가 서로 먹여주기로 합시다!"

당황하는 두사람과 재촉하는 하객들.

결국 두 사람은 케이크를 한조각 잘라 서로에게 먹여준다.

아 마침내구나.

이 순간을 기다렸어.

"커억!"

이치죠군이 목을 부여잡고 안색이 파래진다.

"라쿠!"

치토게가 쓰러진 이치죠군을 일으킨다.

역시 치토게 튼튼하구나.

하지만 금방이야.

"크읏"

치토게도 신음을 흘리며 쓰러졌다.

식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야쿠자 후계자와 갱단의 딸이다.

어디서 살해당해도 이상하진 않겠지.

미안해 이치죠군.

나 이치죠군이 너무 좋았어.

아니 지금도.

그래서 나 이외에 다른 여자와 행복해지는건 보고 싶지 않았어.

나 이치죠군이 생각하는거만큼 착한애가 아니니까.

하지만 치토게도 정말 좋아하니까

둘이 함께하면 좋겠어.

그러니까...








저세상에서 둘이 언제까지나 행복하길 바래.















폰으로 쓰려니까 힘들어요...

Lv74 아키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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