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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하츠네 미쿠 - 회전하는 하늘 토끼

아이콘 순백의구름
조회: 1143
추천: 3
2017-03-26 18:49:47




 안녕하세요. 순백의 구름입니다!

 이번에 소개하려는 곡은 하츠네 미쿠(初音ミク)의 오리지널 곡인 회전하는 하늘 토끼(回る空うさぎ)입니다.

 이 곡은 2016년 11월 14일에 투고된 곡이죠. 밀리언을 달성한 '내일의 밤하늘 초계반'과 '이어폰과 매미소리'의 작곡가인 'Orangestar'님이 작곡하신 곡입니다.

 이 곡은 변박자를 많이 사용하는 작곡가의 특징이 그대로 묻어난 곡이라고 생각해요. 곡조의 반복이 패턴의 반복으로 이어지며, 듣는 사람이 지루해지는 것을 방지해주는 변박자. 이 곡에서는 그런 변박자의 특징이 음의 세기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죠. 그런데 저는 음의 세기 조절이 곡이 늘어지지 않게 해주는 역할 말고도, 또 다른 역할이 하나 더 있다고 생각해요. 그건 신경쓰이게 하다. 그러니까 쉽게 말해 기억에서 잊혀지지 않게 만든다. 라는 역할을 함양하고 있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주변에 쉽게 보이는 소설에서는 독자들이 너무 편하게 읽게 쓰면, 소설의 숨막히는 부분을 너무 허무하게 넘어가 버리기 때문에 일부로 악문을 넣어 주인공의 심정을 더욱 신경쓰면서 읽게 만드는 장치를 설치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것도 이 소설 속의 악문과 마찬가지의 장치를 만들어 둔 것 같아요. 곡 중간 중간에 신경쓰이게 보컬의 세기를 동해번쩍 서해번쩍 변경해가는, 이른 바 밸런스를 무너뜨리는 듯이 엄청 세게 올려버리거나 멜로디에 비해 보컬이 약하게 들리게 만들죠. 그리고, 그 덕분에 곡을 신경쓰면서 듣게 되고 말아요. 좋거나 나쁘거나 말이에요. 그렇다고, 이게 좋은 방법이라는 건 아니에요. 듣는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거든요. 그렇지만, 기억 속에서 잘 잊혀지지 않게 하는데에는 좋은 역할을 했다고 생각해요. 작곡가가 진짜 의도한 건지 아닌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이 곡의 멜로디가 한 편의 동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자아내요. 뭔가 신비로운 감각이 언저리부터 올라오는 감각. 그래서 이 곡을 듣고 있으면, 오즈의 마법사가 나타날 신비로운 풍경이 떠오르더군요. 

 원래는 '회전하는'이라는 제목을 보고, 화자인 토끼가 회전하기에, 빙빙 돌아버렸기 때문에 이 곡조가 왔다갔다 하는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가사를 보고서 아니라고 단정짓게 되더군요. 뭐, 서정적인 가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였지만, 그거 때문은 아니라고........

 키니나리마스의 재미가, 그러니까 빙과의 그 여편네가 대체 왜 그러는지 들려주는 곡, 회전하는 하늘 토끼(回る空うさぎ) 즐겁게 듣고 가주세요.


 메아리(Mary)라는 우타이테분이 부르신 회전하는 하늘토끼입니다. 꽉채워진 듯한 보컬이 참으로 매력적으로 들려오죠. 감미로운 목소리도 정말 좋고요~!! 거기에, 거기에!! 고음을 굉장히 편안하게 부르셔서 듣는데 부담이 안 드는게 굉장히 마음에 드는 우타이테에요!

인벤러

Lv78 순백의구름

네이버 블로그 운영 중: https://blog.naver.com/zkdls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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