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 지금까지 본 2분기 애니 이야기

1. 히나코 노트.

 

제 2의 주문토끼가 될 것을 예상하고 챙겨봤습니다.

실제로 작화는 굉장히 귀엽습니다.

 

다만....

뭔가 히나코가... 귀엽고 몸매도 좋긴 한데 성격이나 행동이 살짝 암걸린다고나 할까...

저게 실제 연극부에서 일어나는 일이었다면 분위기가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자꾸 뭉게뭉게 피어오릅니다.

 

주문토끼 같은 경우에는 딱히 캐릭터(예를들어 코코아라던가 코코아 또는 코코아 말입니다)가 덜렁대도

딱히 이런 기분을 느끼진 않았는데, 히나코 노트의 히나코를 보면

'히나코야, 연극 이전에 그 성격이나 대인공포증 부터 어떻게 좀 하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자꾸 납니다.

 

그 외에도, 히나코 노트도 그렇고 저번 분기의 우라라 미로첩도 그렇고

귀여운 그림체인건 좋은데 거기에 성적 어필이 중간중간 들어가니 약간 별로인 느낌입니다.

 

 

 

물론 나중에는 히나코도 주인공 파워로 이것저것 잘 극복하고 마지막에 짠 하고 해피엔딩이 나겠지요.

 

 

 

 

 

 

 

 

2. 앨리스와 조로쿠.

 

처음에 키 비주얼을 봤을 때에는 일상물인 줄 알았는데 

1화부터 어둡게 시작해서 당황했습니다.

 

저번에 나온 5화로 1부가 마무리됐습니다.

이후에는 어떨지 몰라도 1부 동안에는 코미디 분위기가 거의 없었고...

떡밥 뿌리는거 봐서는, 이야기를 1쿨 내로 끝낸다면 이후로도 웃음 나오는 장면은 그렇게 많진 않을 것 같습니다.

 

역시 좀 코믹한게 저는 좋은데...

그래도 작품 자체는 잘 만들어지고 있다고 봅니다.

 

 

 

 

 

 

 

3. 무장소녀 마키아벨리즘.

 

특이해보이는 뿔가면을 쓰고 있는 여캐가 맘에 들어서 봤는데...

 

그냥 가볍게, 정말 '가볍게' 볼만한 작품입니다.

깊게 생각할 것 없이, 딱히 불편한 느낌을 오랫동안 받을 필요도 없이

뇌를 비우고 설명충의 기술 설명을 들으며 야~ 멋지네~ 하고 보면 됩니다.

 

기술이나 전투 상황을 서술하는 설명 시간이 꽤 길게 나옵니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습니다.

캐릭터의 정지화면에다가 기술 이름 이펙트를 짠 하고 보여주는 그런 연출도 많습니다.

대충 갓오브 하이스쿨 초반부 보던 기분으로 보고 있습니다.

 

 

 

 

 

 

4. 연애폭군.

 

1화~3화는 딱 적당한 막장병맛이어서 꽤 맘에 들었던 러브코미디인데...

4화~5화에서 시키미가 장르를 이상하게 바꿔놔서... 으으...

 

물론 5화 후반부에서 다시 원래 페이스로 돌아왔긴 합니다.

 

오프닝에서도 주연이라는 느낌으로 나오는걸로 보아 시키미도 나중에는 어찌어찌 좀 나아질 모양새이긴 한데..

 

아카네도 이쁘고 유즈도 이쁘고 그리는..... 그냥 텐션 높이는 용도라고 치고

남주는 전형적인 하렘물 남주로서 적당한 츳코미와 상당한 포용력을 보여줍니다.

1~3화의 분위기를 믿고 계속 보긴 할 듯 합니다.

 

 

 

 

 

 

 

5. 프레임 암즈 걸.

 

이걸 왜 보고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어째 계속 챙겨보고 있습니다.

 

딱히 특별히 재미가 있다거나 한건 아니고

연출이나 작화가 대단하다거나 한 것도 아니고

애초에 코토부키야에서 광고 차원에서 만든 애니인지라 스토리가 마땅히 있는 것도 아니고

캐릭터들이 특색있긴 하지만 그렇게 눈여겨볼 정도는 아니고

 

근데 왜 계속 챙겨보고 있는건진 저도 모르겠습니다.

 

동아리 친구한테 물어보니

코토부키야에서 반다이남코의 건담에 대항하려고 만든 프레임 암즈가 더럽게 안 팔려서

그럼 모에선을 쏘이고 팔면 어떨까? 해서 만든 프레임 암즈 걸이 장난 아니게 잘 팔려서

그 기세를 몰아 만든 애니라고 하던데...

 

역시 모에는 대단하군요

 

 

 

 

 

 

 

 

6. 신데렐라 걸즈 극장.

 

갓애니 인정합니까?

 

 

 

 

 

 

 

7. 에로망가선생.

 

남주 성격이 좀 감이 안 잡히긴 하지만

사기리도 귀엽고 엘프도 귀여우니 그냥 넘어갑시다.

 

마사무네와 사기리를 보고있노라니 엔딩은 보나마나 정해져있는 느낌입니다만,

개인적으로 그런 엔딩 딱히 싫어하진 않으니 다른 히로인 떨어뜨리는 과정만 좀 잘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내여귀는 엔딩이 맘에 안 드는건 둘째치고 히로인 탈락 과정이 너무 급전개였어요.....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는 완결나면 볼 생각이고...

금기교전은 하차....

 

 

아무래도 제가 일상물을 좋아하다보니 1분기에 비해 이렇다하게 끌리는 애니는 없네요.

 

여러분은 어떤 애니를 보고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