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 [감상] 노게임 노라이프 제로 2회차 후기. (스포 포함)

개봉 첫날 가서 보고 

이번에 아는 동생과 함께 또 보고 왔습니다.

원작과 극장판에 대한 차이점 및 스포일러가 다수 등장할듯하니

안보신 분들꼐서는 패스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단 개봉 첫날 가서 봤을때는 6권을 본지 좀 오래된 시점이었고

극장 다녀온 후로 6권을 몇번이나 정독한후 다시 감상한 극장판이라

좀더 생각하면서 볼수 있었던것같네요 .

본격적으로 내용에 대한 스포입니다.

극장판에서는 슈비와 리쿠의 싸움(?) 이후 

코론이 잘려나간 슈비의 머리카락을 당겨보며

슈비의 정체를 눈치챈것같다는 장면으로 표현되지만.

원작에서는 처음 마을에 데리고 온날 슈비를 안았을떄 감촉으로 알았다고 나옵니다.

슈비와 지브릴의 전투 초반부에 승리불가능을 깨닫고 

원비크를 이용하여 해당 지역에서 벗어나고자 하고

문이 점점 닫혀가는중

지브릴이 뒤에서 나타나 어딜 가냐고 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극장판에서는 그 시간이 꽤나 길게 나오고 다른 설명이 없었지만

원작에서는 문이 닫히기까지의 시간을 0.000046초로 표현하고있습니다.

지브릴의 사기성을 보여주는 장면중 하나입니다.

클라이막스 부분이고 울컥하게 만드는 슈비의 클러스터 재연결 신청..

이 부분을 보기위해 다시 보러간다고 해도 아깝지 않을만큼 울컥 하는 장면입니다.

슈비와 클러스터의 말싸움 이후 

극장판에서는 동기화 시간 251초 라는 장면만 나오고 다른 설명이 없지만

원작에서는  동기화 승인 이후 슈비가 죽음을 예견한듯한 설명이 나옵니다 .

뒤에 설명에 어떤 데이터도 3초 이상 걸린적은 없었는데 ...라고 말하며

이내 고개를 저으며 마음을 동기화 하는 것이니까 라고 생각한후

이 악물고 버티기에 돌입합니다 .

리쿠가 수니아스타를 잡지 못한 부분에 대해 

이부분이 가장 논란이 되는 장면일텐데 ..

일단 첫째로

극장판에서는 슈비가 전투에서 사망한것과 별개로

리쿠의 몸은 흑회때문에 버틸수없을만큼 약해져있었고

이로 인해 극장판에서 손에 사각형큐브로 표현되는 3종족의 공격을 모방한 

스테일 마터의 트리거를 당기고 수니아스타에 손을 뻗는순간 점점 소멸해가는것으로 나옵니다만

원작에서는 트리거발동 이후 방출된 엄청난 양의 정령회랑 에너지때문에 '이미' 소멸해가는것으로 나옵니다.

그리고 이부분에대해 성배가 리쿠(인간) 를 거부한것이다. 인간으로써는 만질수없는 물건이다.

라는 해석도 나오고있는데 극장판의 연출이 굉장히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위의 내용에 추가적으로 원작에서는

소멸해가는것과 동시에 리쿠자신은 승자가 아닌것이다 라고 표현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극장판에서 슈비죽음이후 아인치히를 만날때 리쿠의 눈은 처음과 같이 죽은눈이 되어 있습니다.

(이부분을 보려고 다시갔었.,..)

리쿠는 아인치히가 전해준 슈비의 유지

"도구의 손실은 인정하지 않는다는 내용은 포함되어있지않다" 라는 말을 듣고

절규합니다. 

그리고 슈비의 죽음을 헛되이 할수없다며

6개의 규칙중 2번째

"아무도 죽게해서는 안된다" 

를 4번째

"어떠한 수단도 부정이 아니다"

이부분이 많이 헷갈려서 메모장에 6개 규칙을 써두고 책을 다시 읽기 시작했는데.

원작 내용으로 4번째 규칙은 "들키지만 않으면" 이라는 조건이 붙으므로

결국 리쿠는 

"슈비는 도구였다" 는 인식의 자물쇠를 채워 자기합리화 시키며 뒷일을 이어 나갑니다.

원작에서는 

"자신은 승자가 아닌것이다" 

라는걸로 자물쇠가 풀리는것으로 나오고

극장판에서는 자물쇠가 풀리며 울부짖는걸로 짧게 요약되었구요

이부분에서 슈비가 죽었기때문에

 

리쿠는 패배했고 이에따라 수니아스타를 얻을 권리가 소멸했다

로 보는 시각도 있는것같습니다.

~_~;;

마지막 30분을 위해 다시 보러갈 마음이 또 생기지만

상황을 지켜봐야겠어요!

아 그리고 원래 옆자리 누가 앉는게 불편해서 항상 2개 예매하긴 하는데 ..

동생이랑 같이가서 색지도 중복없이 받아와서 만족합니다!

헤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