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 4분기 애니들 중 일부 감상

이 글은

이 게임 폐인이 사는 법

블렌드 S

여동생만 있으면 돼

건어물 여동생 우마루쨩 R

의 네타가 들어있습니다

소녀종말여행은 아직 다 안 봐서 여기에는 쓰지 않습니다.

이번 분기 분량은 다 나온 모양이지만 제가 아직 다 안 봐서...

그건 그렇고 다들 크리스마스는 잘 지내셨나요

저는 어머니 따라서 성당 가서 잔치국수 먹은 것 말고는 별로 한게 없군요

핳핳

네타 방지는 여기까지

1. 이 게임 폐인이 사는 법.

30대 노처녀도 모에할 수 있다는걸 보여준 애니입니다.

확실하게 그들은 사귀게 되었습니다 메데타시 메데타시 하지는 않았지만

뭐 저 정도면 사실상 뭐 흠흠

온라인 게임 유저들이 종종 느끼는 점이 잘 녹아들어있고

스토리도 꽤 볼만했고... 전개 속도도 암 걸리는 구간 별로 없이 빠릿빠릿해서 좋았습니다.

다만 모리코가 회사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그닥 나오지 않았고...

그리고 다른 길드원들의 구체적인 이야기도 안 나왔다는 점은 좀 아쉬웠습니다.

2. 블렌드 S.

여캐들이 다들 매력있었던 일상물 애니입니다.

마이카는 컨셉은 S이면서 성격은 소심한게 나름 오싹오싹하면서도 귀여웠고

카호는 거유인데다가 성격이 귀엽고

마후유는 합법로리인데다가 여동생 컨셉일 때는 귀엽고 본 성격일 때도 매우 호감이 갔고

미우는 누님인데다가 살짝 음흉한 면도 있어서 이쪽도 매우 호감이 났고

남캐 중에서도 아카즈키는 꽤 괜찮았죠...

디노는... 음... 너무 허당인게 좀 거시기해서...

히데리는 외모나 컨셉은 괜찮은데 성격이 쬐끔...

어차피 이런 애니에서 연애라인이 확실하게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기에

최종화에서도 고백하고 나면 자느라 못 들었다는 전개거나 저는 모두가 좋아요 전개거나 둘 중 하나겠거니 했는데

둘 다일 줄은...

3. 여동생만 있으면 돼.

이번에는 어떤 여동생 하렘물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하고 골랐던 애니인데

알고보니 딱히 하렘이나 뽕빨 느낌은 없었습니다.

분위기가 지나치게 심각해지는 일은 얼마 없도록 해서

적당히 캐릭터들 사이의 소셜게임, 여행이나 화담,

그리고 작가로서의 고충 비스무리한 이야기들이 섞여나오는 애니였습니다.

치히로는 분량이 그리 많진 않았지만 가장 맘에 들었습니다.

알고보니 여자라는게 밝혀저서 시청자 입장에서는

조금 위험한 매력이 있는 속성의 캐릭터에서 그냥 미소녀로 강등(?) 되어버렸지만...

젠장 역시 남자라고 소개한다면 남자라고도 볼 법한 외모의 오토코노코가 최고인데...

카니코는... 썩 좋은 느낌의 캐릭터는 아니었습니다.

메가데레도 좋긴 하지만 역시 섹드립 캐릭터는 저한텐 안 맞는군요.

하루토는... 언젠가 빛을 봤으면 좋겠군요...

아, 하루토 여동생도 꽤 모에모에했습니다.

4. 건어물 여동생 우마루쨩 R.

1기에서는 우마루의 암 걸리는 행동이 주로 부각되었는데

2기에서는 우마루와 타이헤이의 주변 인물들과의 에피소드들이 주를 이루더군요.

소녀들과의 우정이라던가 소소한 깨달음을 얻는 장면이라던가에서 살짝 오글거리는 부분이 좀 있었지만

그래도 무난하게 볼 만 했습니다.

다음 분기에는 또 뭘 볼지...

타카기양 이나 사이키 쿠스오의 재난 2기 의 경우는 시청 확정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