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바이올렛 에버가든 7화 방송 후 코멘트

(짤은 7화의 웹 엔드카드)

그림 콘티, 연출

야마무라 타쿠야

바이올렛 7화의 콘티, 연출을 맡게 된 야마무라 타쿠야입니다.

이번 화의 이야기는 자동수기인형이라는 직업을 통해서 여러 사람을 만나고 대필을 해왔던 바이올렛에게 있어서 어떠한 전환점에 들어섰다고 말할 수 있는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평범함」을 겪어보지 못했지만 여러가지 것들을 배우고, 알고, 느끼며 「사랑해」의 의미를 찾아왔던 바이올렛.

사랑을 잃어버리고 사랑을 형태로 만들려고 하는 남성 오스카 웹스터와의 만남에 더 바이올렛과 오스카가 서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각자가 어떻게 자신을 되돌아보는지 그 의식을 중요하게 그려내는 것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오스카의 복장의 변화같은 것도 포함해서 봐주신다면 기쁠 것 같습니다.

오스카 웹스터 역

타키 사토시

「바이올렛 에버가든」의 오스카 역을 하는데에 있어서는 대본을 읽은 시점에서 어찌되었건 울어버렸습니다.

수많은 작품이 있는 가운데에도 이런 감각은 오랜만이었습니다.

각 편마다 그렇게 생각하지만 정말로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작품 자체가 가지고 있는 힘과 바이올렛을 처음 알게 된 수많은 캐릭터들이 만들어가는 세계관을 소중하게 여기고 싶다는 마음으로 연기하자고 마음먹었습니다!

어떤 사건을 계기로 마음을 닫아버린 오스카가 바이올렛과 만나는 것을 통해서 과연 어떻게 되어가는 걸까, 그리고 바이올렛도 오스카와의 만남을 통해서 과연 성장할 수 있을까?

그 점에 주목해서 아무튼 드라마에 젖어들면 어떨까하고 생각합니다. 

7화도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런 부류의 이야기를 정말 좋아해서 그런지

매 화마다 제 취향대로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엄청 기대되네요.

우리나라에도 원작 정발되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