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카오스 유저들을 감격 시켰던 작년 코른 데몬킨 개정. 마침내 피의 신 코른의 상급악마, 블러드써스터가 나온지
어언 1년이 다 돼 가는군뇨. 4대 악신 계열 대악마중에서 가장 먼저, 피의 신 코른을 섬기는 대악마가 플라스틱으로
발매되었습니다. 그야말로 전세계 카오스 유저들의 등골을 서늘하게 만들었던 출시로, 이제 다른 악신들의
대악마킷도 등판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매우매우매우 기대가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기존 주석->파인캐스트 레진을
뒤이어 새로운 디자인으로 출시가 되는데..생각만 해도 바지 갈아입어야 할듯
박스 뒷면입니다. 의미없는 사진질...전면의 블러드써스터 - 코른의 분노에 이어서 제한없는 붕노의 블써,
비정한 분노의 블써 이렇게 예시작이 담겨 있습니다. 저 세종류 블써중 하나를 택일로 만들수 있습니다.
밑에 저 무분돼지...정말 간지 넘침...아쉬운 점은 두발을 땅에 딛고 있는 포지션이 없다는것.
도약하는 포즈가 역동적이긴 한데 각도에따라 자세가 어정쩡 해보일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박스 옆면입니다. 박스사진으로만 양껏 우려먹는 패기!! 모두 한 인상 합니다. 오늘 완성작 리뷰는 저 맨 오른쪽
비정한 분노가 되겠습미다. 나머지는 다 했잖아요??
짠!!~~ 스프루 두장과 베이스 두개, 메뉴얼 이렇게 조촐한 구성으로 되어있습니다. 언제나 느끼는거지만
저 디테일이 달랑 스프루 두장에서 나온다는게 참 미스터리할뿐 입니다. 알뜰살뜰한 GW의 정책인데...
디테일도 최강이고..뭐 다른 할 말은 없지만 진짜 토나오게 비쌉니다..그래서 점점 금전감각이 무뎌지는데
이제 10만원 안팍이면 와 싸다 할정도..
바닥엔 조립 설명서 입니다. 베이스가 두장이 들었는데..둥근게 40k용 베이스, 네모난게 판타지용 베이스입니다.
데몬쪽 애들은 두세계관 모두 등장하기 때문에 항상 베이스가 두 종류씩 들어있습니다. 전 코른 쪽 애들은
40k로 콜렉팅 하니 왼쪽 둥근베이스를 선택합니다. 뭐...최근 워해머 판타지가 격변을 일으키면서 판타지도
둥근 베이스를 쓰게 되었습니다.
두툼한 메뉴얼입니다. 세가지 종류의 피갈증이가 예시로 실려있습니다.
메뉴얼 내부. 대략 15페이지 정도 됩니다. 부품도 몇개 없는데 왤케 두껍냐구요?? 대부분이 저런 큼직큼직한
그림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
한켠에 저렇게 유닛타입과 능력치, 특수룰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테이블에 내놓으면 무쌍찍을듯 합니다. 탱크면 탱크
보병이면 보병 날아댕기면서 죄다 쌈싸먹겠네여 ㄷㄷㄷ 생각보다 포인트는 별루 비싸지 않습니다.
오른쪽에 좀 짤렸는데 코른 블러드써스터의 분노가 550포인트 입니다. 블러드써스터의 군주인 앙그라스가
888포인트나 먹는데 비해 얘들은 500 포인트 선에서 놀고 있습니다. 그래도 굉장히 훌륭한 HQ 캐릭터로
고화력으로 집중사격만 좀 잘 피해주시면 굉장한 성능의 지휘관 유닛이 될수 있습니다. 거기다 날개까지
있으니 빠른 스피드는 덤.
첫번째 스프루입니다. 거대한 날개두장이 눈에 뛰는군요. 갑빠 비츠와 양손무기비츠, 팔, 약간의 장신구들이 보입니다.
두번째 스프루 입니다. 거의 하반신 위주의 비츠, 채찍, 뿔, 한손도끼 비츠 등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드디어 조립끗. 크기는 기대하지 맙시다. 물론 박스를 열었을때 딱 예상은 했습니다만 다 조립하고 작으니까
가슴이...ㅠㅠ 포지월드 네임드블러드써스터인 앙그라스와는 체급차이가 어마어마하게 납니다...
둘이 비교해보면 진짜 앙증맞음 ㅋㅋㅋ 발밑에 불길로 크기 더 커보이라고 훼이크 준게 티가 팍팍나네여
예전부터 느낀건데...조립하는데 뭔가 굉장히 신기합니다. 부품 분할도 절묘하게 분할되있어서 갈라진 면들이
그나마 덜보이게끔 설계가 되어있습니다. 디테일도 두말하면 입아플정도. 다만 신판인데 저 사출자국 ㄷㄷㄷㄷㄷ
저정도야 뭐 애교 축에도 못들고 아주 당연하게 줄질, 사포질 하는데...이건 신판모델인데 이러냐
어마어마한 도끼포스. 정말 누가봐도 코른 무기라는걸 한눈에 알수 있는 디자인입니다.
물론 코른마크가 있긴한데.. 뭐낙 외모가 흉폭하게 생겨서 ;;;
젤스톤을 좀 난잡하게 발랐는데 몇겹 더 발라야합니다 ㅠㅠ...이것도 일이네...하얀거 메꿔주고 콜크판과
모래를 좀더 얹어 줘야합니다. 빠대로 평평한 바위를 만들어 키를 좀 키웠습니다.
날개 입니다. 푸드덕 푸드덕 소리가 날듯한 정밀 디테일, 사진으로 보면 뭐 그저그런데 실제로 보시면 전체적으로
무시무시한 디테일을 자랑합니다. 좀 과장하면 몸체 크기가 여러분 가운데 손가락 보다 조금 큰데 조형이
후달덜함.
뒷태. 날개가 전체크기의 70 %를 차지합니다. 사실 적당한 크기이긴 한데 워낙 생각보다 작아서 하는 푸념임..ㅠㅠ
밑으로는 완성짤 입니다.
블러드써스터들은 피와 분노의 신 코른의 노예들중 가장 강력한 악마들입니다. 얘들이 가진 힘은 그야말로
코른의 끔찍하고 한량없는 분노가 그대로 현실우주에 화신이 되어 나타난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코른 군대의
상징이자 뛰어난 지휘관인 귀요미 피갈증이들의 어마어마한 분노는 언제나 적들에게나 아군에게나(?)
가차 없으며 피와 살점으로 점철된 모든 서사시적 규모의 학살의 중심엔 항상 얘들이 있습니다.
구석진 은하계 어딘가, 현실우주와 사념의 공간의 경계가 흐릿한 곳 넘어, 사악하고 끔찍한 것들이
거주하는 공간이 있습니다. 이곳은 지성체의 무한한 사고가 만들어내는 지독한 상상의 공간이며
온갖 추상적인 개념들이 형태를 갖추고 생명을 얻는 비현실의 정점입니다. 이 워프 공간의
악랄한 4명의 주인중 하나인 코른은 피와 전쟁, 분노를 관장하는 신이자 최고위 워프생명체입니다.
코른이 기거하는 곳은 피가 강처럼 흘러 바다를 이루고 전 은하계 모든 종류의 무수한 해골들과 황동,
유독한 유황이 피어오르는 데몬월드 입니다. 그곳에 바로 코른의 성채가 존재하며 거대한 황동옥좌에
그가 앉아있습니다. 그의 하수인들은 때가되면, 사악한 추종자들이 현실우주에 틈을 만들어 문이 열리게되면
거대한 군대를 이루어 현실우주를 침공합니다. 오직 피와 해골을 위해.
코른은 피와 정복의 진정한 탐구자이며 사그러들지 않는 분노가 육화한 존재입니다.
그의 분노와 피에 대한 갈증은 영원히 채워지지 않을만큼 깊고 그가 오직 단하나의 간절한
소원이 있다면 온 우주의 생명의 죽이고 가죽을 짤아낸 피를 취하는 것이며 두피를 갈라
깨끗한 두개골을 모으는 것입니다. 피의 신을 보좌하는 모든 악마나, 그를 대상으로한 종교를
만들어 숭배하는 추종자들은 모두 그의 전능하고 영광스러운 이름아래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살인을 마치 축제처럼 즐깁니다. 이는 자신들이 따르는 위대한 주인을 조금이나마 모방하기를
바라는 마음이기도 하고 또 그를 기쁘게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코른을 믿든 믿지 않든,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전사와 싸움꾼들이 벌이는 전쟁, 반란을 일으키고
여러 종류의 분란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현장에서 흘러나오는 피와 분노는 그를 살찌우게 합니다.
한낱 미물이 저지르는 살인 행위가 선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이든 정의로운 행위라는 것이든
상관없이 세상에 흐르는 피는 그를 더욱 강하게 만들어 줍니다. 분노에 의해 생을 마감하는
존재도 마찬가지로 코른은 애초에 이러한 행위들로 탄생한 폭력의 신입니다.
코른은 자신의 종과 선을 행하는 존재와의 싸움에 있어서 누가 승리했는지, 누가 피를 흘렸는지는
전혀 중요한 문제가 아닙니다. 그는 오직 흐르는 피에만 눈길을 보냅니다.
아군의 죽음이든 적군의 죽음이든 이 위대한 분노의 군주 앞에서는 똑같습니다.
그래서 타 진영의 악신계열보다 시도때도 없이 팀 킬 빈도수가 많으며 심심하면
자기들끼리 치고박고 싸우고 챌린지를 선언합니다.
밑으로는 그냥 짤들 ㅋ
크기비교 1. 귀엽고 앙증맞은 크기
크기비교 2. 코른 군대의 주력 악마인 블러드레터, 번역하면 피편지입니다. 새끼 손가락 두마디 크기.
크기비교3. 코른의 데몬엔진, 악마적인 힘으로 담금질된 강력한 기계에 블러드써스터의 영혼을 빙의 시켜 만든
로드 오브 스컬 입니다. 하 길다...ㅋ
뿌룽뿌룽
[혐]작은모델 붓도색 칠하기 '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