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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스포) 1.9 결말과 관련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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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11
2024-09-21 02:21:17


아페이론 뿐만아니라 종교적 가르침들은 진리에 가까이 갈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하긴 하는데

그게 당연히 긴 시간을 거쳐서 본래 의미는 사라지고 교조화가 되기마련이라 금기사항만 남고 이유는 모르게 되죠

그러다보니 나중에는 정작 왜 콩을 먹지말라한지는 모르고 콩의 정의는 어디까지인지를 토론하게됩니다

현상세계의 먼지와 달리 본인들은 진리에 가까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본인들도 진리랑은 떨어져서 교조화된 가르침에 목매다가 그걸 지킬 수 없는 상황이 오니까 붕괴되는거죠.

소피아가 겪은 혼란 장면에서 회색글씨로 소피아의 내면을 짓누르는게 그 비대해진 명제들입니다.

무리수로서의 열등감 속에서도 학파의 교리를 너무 잘지키면서 버텨오다 미친 케이스라 할수있죠

이런 혼란을 겪지않은건 단 2명

현실에 관심없어서 교리에 미친사람 취급받지만
정작 진리에 다가가기 위해서는 신념도 바꾸고 유동적으로 변하면서 훨씬 넓은 시야로 보는 37

이미 6의 역할만 수행할 뿐 어떤 진리가 자신을 구원해주지 않을 수 있다고 여기면서 관조하는 6

이 둘만이 아페이론 학파가 무너지고 섬이 파괴되어도 포도주가 필요없는 사람이겠네요

학파 교리가 ‘무리수도 우리의 친구입니다‘로 바뀌었어도 걍 그러려니 할 두명일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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