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블리자드, 와우 사설서버 ‘터틀와우‘ 소송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터틀 와우(Turtle WoW)'의 소유주들을 상대로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 터틀 와우는 유명한 온라인 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rld of Warcraft)'의 사설 서버로, 2015년부터 운영되어 왔다.

소장에 따르면 블리자드는 터틀 와우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클라이언트, 예술 작품, 음악 등 저작물을 허가 없이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 터틀 와우는 공식 서버와 달리 자체적인 스토리라인과 콘텐츠를 추가하여 운영해 왔다. 블리자드는 이러한 행위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상표의 희석화를 초래하고, 블리자드의 명성을 훼손했다고 주장. 특히 터틀 와우는 기부금 형식으로 운영 자금을 모아왔는데, 블리자드는 이 또한 영리적 목적으로 판단하고 있다.

블리자드는 소송을 통해 터틀 와우의 운영 중단, 웹사이트 및 소셜 미디어 페이지 폐쇄, 그리고 손해 배상을 요구했다. 손해 배상 금액은 저작권 침해 건당 15만 달러(약 2억 7천만 원)로, 법정 최대 금액을 청구. 이와 함께 소송 비용과 변호사 비용도 포함된다.

이번 소송은 사설 서버 운영자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는 것으로 해석된다. 블리자드는 과거에도 유사한 사례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보여왔다. 소송을 당한 터틀 와우 측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 기사 출처: https://www.windowscentral.com/gaming/xbox/blizzard-entertainment-files-lawsuit-owners-turtle-w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