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개발자 죽이겠다' 에픽게임즈 살해 협박 10대 유죄

미국 사우스다코타(South Dakota) 주의 한 10대 청소년이 포트나이트 제작사 에픽게임즈 직원들에게 살해 위협 메시지를 보낸 혐의에 대해 월요일 유죄를 인정했다. 

제이든 그리핀(Jayden Griffin)이라는 이름의 이 10대 청소년은 2024년 12월 사우스다코타 서부 지구 연방 지방 법원의 대배심에 의해 기소되었다. 그는 2024년 10월과 11월 사이에 에픽게임즈가 운영하는 온라인 신고 시스템에 위협 메시지를 보낸 혐의를 받았다.

2025년 9월 16일, 그리핀은 법원에 자신이 "회사 직원들을 죽이겠다"는 협박 메시지를 보냈다고 인정하는 진술서를 제출했다. 

다네타 울만(Daneta Wollman) 판사는 9월 29일 청문회에서 이 유죄 인정을 받아들였다. 그리핀이 받은 주(州) 경계를 넘는 통신을 통한 위협 혐의는 최대 5년의 징역형, 25만 달러(약 3억 5,200만 원)의 벌금, 그리고 3년의 보호 관찰 기간이 부과될 수 있다. 법원은 아직 선고 날짜를 정하지 않았다.

게임 개발자에 대한 괴롭힘과 위협은 최근 몇 년간 증가해왔다. 2022년, 에이펙스 레전드(Apex Legends)를 제작한 리스폰 엔터테인먼트는 개발자들에 대한 "위협과 괴롭힘에 대한 무관용 정책"을 상기시키는 공개 성명을 발표했다. 

2023년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GDC) 설문조사에서는 응답한 개발자의 91%가 게임 개발자를 향한 괴롭힘과 악의적 행동이 문제라고 생각했으며, 42%는 이를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답했다. 응답 개발자의 40%는 개인적으로 그러한 괴롭힘을 경험하거나 목격했다고 답변했다.

원문 기사: https://www.gamedeveloper.com/business/teen-who-threatened-to-kill-epic-games-employees-pleads-guil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