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니의 ‘호라이즌’ 시리즈 협동 신작 ‘호라이즌 헌터즈 개더링’이 라이브 서비스 요소를 제외하는 방향으로 전면 재정비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는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 산하 게릴라 게임즈가 지난 6월부터 ‘호라이즌 헌터즈 개더링’을 재설계하고 있다고 19일 보도했다. 올해 진행된 비공개 테스트에서 부정적인 반응이 나온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보도에 따르면 게릴라 게임즈는 기존에 계획했던 라이브 서비스 요소를 제거하고, 스토리 모드를 갖춘 전통적인 협동 멀티플레이 게임으로 개발 방향을 변경했다. 전체적인 게임 규모도 당초 계획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게임이 취소된 것은 아니다. 다만 개발진은 2026년 12월까지 새로운 버전의 주요 개발 성과를 경영진에게 제시해야 한다. 상당수 개발자는 게릴라 게임즈가 진행 중인 다른 프로젝트로 재배치될 예정이며, 해당 프로젝트 역시 연말에 평가받는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소니 측은 이번 보도에 관한 논평을 거부했다. 따라서 개발 방향 변경과 인력 재배치는 아직 공식 발표된 내용이 아니다.
‘호라이즌 헌터즈 개더링’은 지난 2월 공개된 PS5·PC용 협동 액션 게임이다. 최대 3명의 이용자가 팀을 구성해 기계 생명체와 전투를 벌이며, 각기 다른 전투 방식을 지닌 헌터와 로그라이트 방식의 특전 및 성장 시스템을 제공한다고 소개됐다.
게임 모드로는 몰려오는 기계 생명체와 보스를 상대하는 ‘머신 인커전’, 여러 단계의 전투와 시련을 돌파하는 ‘콜드런 디센트’가 공개됐다. 혼자 플레이할 경우 두 명의 NPC 헌터가 동행하며 PS5와 PC 간 크로스 플레이 및 진행 상황 공유도 지원할 예정이었다.
블룸버그는 게릴라 게임즈 인력 대부분이 한때 ‘호라이즌 헌터즈 개더링’ 개발에 투입됐으며, 차기 싱글 플레이어 ‘호라이즌’ 작품은 소규모 팀이 준비하고 있어 완성까지 수년이 더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번 재정비는 플레이스테이션의 라이브 서비스 전략이 연이어 난항을 겪는 가운데 이뤄졌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갓 오브 워’, ‘마블 스파이더맨’, ‘더 라스트 오브 어스’를 기반으로 추진됐던 라이브 서비스 프로젝트들이 취소됐으며, 소니 역시 당초 계획했던 다수의 라이브 서비스 게임을 축소하고 있다.
현재 플레이스테이션 한국 공식 페이지에는 ‘호라이즌 헌터즈 개더링’의 기존 게임 구성과 PS5·PC 출시 계획이 그대로 안내돼 있다. 출시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개발 방향 변경이나 취소에 관한 공식 발표도 나오지 않았다.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