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칠색조ex
파워풀한 부스팅 카드.
디아루가와 아르세우스의 특징을 반으로 섞어 나눈 것 같은 카드로
삼색 에너지를 모두 부여하기에 부스팅으로서의 범용성은 조금 미묘하지만
색 에너지를 1개만 쓰거나 무색 에너지로 기동 가능한 어택커가 있다면 칠색조의 공격과 동시 출격이 가능합니다.
디아루가ex-아르세우스ex처럼 강력한 교대 플레이가 가능한 셈. 특히 대놓고 파트너로 나온 루기아ex와 함께라면 꽤 강력한 연계가 가능.
이 카드의 최대 문제점은 속도로 사탕 딜러가 2에너지에 출격하는 시대에 전열 요원이 3에너지로 기술을 쓰는 것은 너무 느립니다. 그렇다고 벤치에서 칠색조를 키우자니 배틀 필드를 루기아가 서야 합니다. 리턴은 확실하지만 부스팅 수단이 조금 미묘한 것이 최대 단점.
2. 루기아ex
칠색조와 함께 사용하는 것이 강제되는 특급 에이스.
루기아는 에너지 성비가 무척 좋고, 진화가 필요 없는 강력한 어택커입니다. 150/180은 리자몽ex에 필적하는 공격 타점이라 에이스로서는 부족함이 없죠. 다만, 삼색 에너지를 요구해 최소 듀얼 에너지 편성이 필수적이고, 공격 후 에너지를 전부 트래쉬하기에 연타가 매우 힘듭니다. 저점을 잡아줄 1~2에너지 기술도 없기에 초반에는 샌드백으로 써야 합니다.
따라서 칠색조ex와 같은 3에너지 부스팅 카드와 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칠색조에 3에너지를 채우면 루기아도 기동하기에 다속성 에너지가 필요없는 것도 장점.
3. 단단지ex
저점을 잡아줄 가벼운 방패 카드.
단단지ex는 진화가 필요 없는 나시ex입니다. 실질 체력 140으로 리프 망토가 있는 풀타입에서는 무난하게 쓸 수 있는 체력을 가지고 있고, 기술 타점은 0~60으로 초반에는 그럭저럭 무난하게 사용 가능. 확정 두 방은 버틸 수 있어 안전하게 초반을 넘기고 다른 에이스에게 바톤을 터치하는 역할로 적절합니다.
나시보다 체력은 20 낮지만 진화가 필요 없고 후퇴 비용이 적어 무난하게 쓰기 좋습니다. 코인토스 시너지가 있기 때문에 '일목'과도 일부 이득을 볼 수 있는 소소한 장점도 있습니다. 다만, 풀타입은 매시붕ex나 모크나이퍼ex등 확실한 어택커와 함께 쓰이는 경향이 있어 현재는 취직처가 조금 미묘합니다.
4. 킹드라ex
무난하게 쓸 수 있는 물타입 2진화체
킹드라ex는 이상한 사탕 스노우볼을 굴리기 적합한 2진화 카드입니다. 물 타입은 주혜라는 강력한 회복 카드가 있으며, 해무기 같은 우수한 기본 포켓몬도 있어 버티기 좋은 카드풀을 가지고 있는데요. 킹드라ex는 이를 바탕으로 시간을 끌면서 상대의 교대를 틀어막고, 확실하게 점수를 버는 플레이를 펼칠 수 있습니다. 하우 기준 130 타점까지 나오는 누리레느ex보다 고점은 낮지만, 저점이 훨씬 높은 것이 특징. 물타입에서 사탕 진화덱을 한다면 가장 먼저 고려해봄직 하네요.
5. 랜턴ex
확실하게 상대를 엿먹일 수 있는 1진화체 어택커.
랜턴은 번개 타입 어택커 중에서도 굉장히 독특한 효과로 무장했습니다. 코인 앞면이 나오면 마비, 뒷면이 나오면 혼란이라는 사양으로 코인 어디가 터져도 상대 배틀 필드 포켓몬의 공격을 확정 방어합니다. 예를 들어 리자몽ex에게 이 공격을 했다면 상대는 후퇴 아니면 턴스킵이기에 확실하게 턴을 벌 수 있습니다.
앞면이면 초대박, 뒷면 후퇴 강요만 해도 보통은 유리한 상황을 만들 수 있어 꽤나 유용합니다. 단점은 역시나 높은 에너지 비용. 파치리스, 피츄 등의 부스팅 카드나 '빛나(엘리멘탈 갈아달기)' 류의 에너지 옮기기 카드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또, 이 카드는 알로라라이츄ex와 비슷한 문제를 공유하기도 하는데요. 번개 타입은 현재 춤추새 위주의 덱 구축이 많아 춤추새를 보조하지 못하는 고에너지 어택커는 조금 미묘한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6. 에브이ex
님피아+에브이를 이끌기에는 조금 부족한 성능의 어택커
이브이 가든의 후속 지원으로 초타입 진화체 에브이ex가 나왔습니다. 효과는 배틀 필드 한정 30 회복. 이브이즈에는 자해 효과를 가진 부스터ex가 있어 회복 효과는 대환영인데요. 아쉽게도 이 카드는 공격에 초타입 에너지가 들어가 부스터 조합에 직접 도움을 주긴 어렵습니다.
이 카드를 쓴다면 초타입 에너지를 쓰는 기본 님피아덱인데요. 안 그래도 진화체가 쌓이기 전까지 님피아ex의 70 피해라는 낮은 화력으로 버텨하는 님피아+에브이 덱에서 낮은 타점의 어택커가 나온 덕에 버티는 능력은 좋아졌지만, 부족한 초반 화력을 보충하기엔 여전히 미묘합니다.
7. 코리갑ex
조건부로 우수한 성능을 자랑하는 격투 나시.
나시와 비슷한 스펙의 격투 진화체가 나왔습니다. 1에너지 50피해라는 조금 낮은 타점이긴 하지만, 160의 높은 체력, 3 후퇴비용까지 나시와 동일. 특수 효과는 에너지가 3 모일 경우 110으로 피해량이 상승하는 우수한 효과. 나시와 동일하게 1에너지 선봉 어택커의 성능은 제법 우수하고 기존 다른 격투 카드와도 시너지가 괜찮습니다. 에너지 부담이 없는 램펄드와는 이 카드에 에너지를 분배하며 에이스로 쓸 수 있고, 실버디 같은 어택커와 쓸 때는 이 카드를 방패로 쓰는 것도 가능.
다만, 회복이 아예 없는 격투 진영에서 나시ex와 같은 활용은 조금 어렵고, 격투는 부스팅과 서치가 부실한 진영이다보니 3에너지를 정직하게 모아야 하는 것도 단점. 1진화 어택커는 진화 확률이 매우 높고 두루두루 사용 가능한 실버디가 있다는 것도 아쉬운 부분.
8. 블래키ex
본체보다 특성이 중요한 포켓몬.
살아있는 태홍을 들고 나온 블래키. 태홍의 이점은 따로 언급하지 않아도 모두 알고 있을 것입니다. 블래키가 나와있는 것 만으로 상대는 부담을 느낄 수 있고, '다크라이ex' 등으로 능동적인 태홍각을 만들 수 있는 악타입이니 다양한 활용도 가능.
단점은 역시 2에너지 80이라는 미묘한 스펙. 특성이 본체다보니 블래키 본인의 스펙은 뭔가 아쉽습니다. 전열에서 탱킹을 하기도 어렵고, 공격을 통해 상대를 쫒아내고 태홍으로 이득을 보기도 어렵습니다. 다크라이ex와 같은 타점 보충이 중요해 보입니다.
9. 크로뱃ex
훌륭한 가성비를 가진 2진화 에이스.
크로뱃은 악타입 2진화체 중 우수한 가성비를 가진 카드입니다. 1에너지 70 피해+독은 가성비로 보면 2에너지에 가까운 효율이고 이 카드는 2진화체기에 선공 1턴에 출격해 상대를 괴롭히는 것도 가능합니다. 독 상태 이상은 빨리 걸 수록 이득이 커지기 때문에 이상한 사탕의 이점을 잘 살릴 수 있는 구조입니다.
체력도 높기에 사탕을 기반으로 전천후 활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 다만, 자체 타점이 낮은 것은 역시나 단점입니다. 리자몽ex, 어흥염ex처럼 한 장으로 게임을 이기는 것이 조금 어려운 피해량으로 다른 서포트 포켓몬이 반드시 필요해 보입니다.
8. 무장조ex
강철 템포덱의 가능성을 열어줄 카드.
무장조는 기본 2에너지 어택커로 공격에 성공하면 실질 160HP의 내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전열에 서는 어택커 치고는 속도가 조금 느린 편이며, 피해량도 낮아 교대 플레이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신규 서포트 트레이너인 '규리'를 바탕으로 버티면서 벤치의 카드로 승부보는 구축을 짜야 할 것 같습니다. 규리를 기반으로 확실하게 턴을 벌 수 있기 때문에, 후열에서 강력한 어택커를 따로 키워 승부가 가능합니다.